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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비타민C가 암 줄기세포 유사 세포들을 죽이는데 있어서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은 전 세계적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는 질환으로 국제보건기구 WHO에 의하면 2015년에만 약 900만명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향후 20년내 새로운 암 발병자수는 7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여러 종의 다양한 암 치료법들이 있지만 이 같은 치료들은 항상 효과적인 것은 아니고 대부분은 독성이 있고 각종 부작용을 유발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일부 더 심한 경우에는 암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가운데 이는 아마도 암 줄기세포 유사 세포들이 암이 재발하고 전이하게 만들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14일 맨체스터 샐포드대학 연구팀이 'Oncotarget'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C가 세 종의 actinonin, FK866 그리고 2-DG새로 개발되고 있는 항암제들 보다 암 줄기세포 유사 세포를 죽이는데 10배 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비타민C가 당이 세포 미토콘드리아내에서 분해되어 세포 증식을 위해 에너지로 전환되는 과정을 억제해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밀크시슬이나 꿀 추출물 등 암 줄기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각종 천연물질을 찾아 왔지만 이번 연구결과 비타민C가 매우 효과가 높으면서 싸고 독성이 없으면서 쉽게 이용가능한 천연물질인 것으로 나타나 향후암과의 전쟁에 크게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ed30109@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