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마르 4,35-41
35 그날 저녁이 되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호수 저쪽으로 건너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36 그래서 그들이 군중을 남겨 둔 채, 배에 타고 계신 예수님을 그대로 모시고 갔는데, 다른 배들도 그분을 뒤따랐다.
37 그때에 거센 돌풍이 일어 물결이 배 안으로 들이쳐서, 물이 배에 거의 가득 차게 되었다. 38 그런데도 예수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며,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하고 말하였다. 39 그러자 예수님께서 깨어나시어 바람을 꾸짖으시고 호수더러, “잠잠해져라. 조용히 하여라!” 하시니 바람이 멎고 아주 고요해졌다.
40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41 그들은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 서로 말하였다. “도대체 이분이 누구시기에 바람과 호수까지 복종하는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들어서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어떤 할머니께서 방문교리를 받은 뒤에 세례를 받고 처음으로 영성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교리 선생님께서는 걱정이 되셨지요. 왜냐하면 성체를 영할 수 있도록 나눠주시는 신부님께서 워낙 젊어서 할머니께서 함부로 하시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래서 할머니에게 자세히 가르쳐 드렸습니다.
“할머니, 할머니께서 보시기에 신부님이 무척 젊을꺼에요. 하지만 신부님은 예수님의 대리자고 또 신부님께서 나눠주시는 성체는 예수님의 몸이니까 함부로 하시면 절대로 안 되어요.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신부님을 대하셔야 해요. 알았죠?”
할머니께서는 “내가 예의 빼면 시체지. 걱정하지 마. 내가 얼마나 예의바른데?”라고 말씀하시면서 교리 선생님을 안심시켰습니다.
드디어 성체를 처음으로 모시는 날이 되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할머니께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성체를 할머니의 손에 얹어드리려고 했지요. 바로 그 순간 할머니께서는 이렇게 예의를 갖추어 말씀하셨다고 하네요.
“신부님, 신부님께서 먼저 잡수세요.”
할머니의 이 모습이 맞는 것일까요? ‘먼저 잡수세요.’ 라는 말 대신 ‘아멘’이라고 응답해야 맞는 것이지요. 그러나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어처구니없는 말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니 ‘무식하면 용감하다.’라는 말처럼, 모르기 때문에 하는 실수가 얼마나 많은가요? 그렇기 때문에 알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의 실수를 줄이면서 함께 어울려 살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과 제자들이 배를 타고 있는데 거센 돌풍이 일어 물이 배에 가득 차게 되었지요.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피곤하셨는지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만 계실 뿐이었습니다. 이에 제자들이 따집니다.
“스승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걱정되지 않으십니까?”
사실 제자들의 대부분이 어부 출신입니다. 이에 반해 예수님은 목수 출신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더 물에 대해서 잘 알까요? 따라서 예수님께 의지하기 보다는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겠지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들이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바쁘게 움직이는 자신들에 비해서 편하게 주무시고만 계시는 예수님을 섣부르게 판단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이렇게 섣부르게 판단하는 것. 그것은 예수님을 잘 몰랐으며, 예수님께 대한 믿음도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바람을 멈추게 하신 뒤에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왜 겁을 내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
예수님을 잘 알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께 대한 믿음도 생길 수가 있으며, 예수님께 대한 실수도 줄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예수님과 하나 되어 함께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실수는 지푸라기처럼 물위로 흐른다. 진주를 찾는 사람은 물속으로 들어가야 한다.(존 드라이든)
멋진 사람이 되는 10가지 비결(‘좋은 글’ 중에서)
1. 힘차게 일어나라.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다. 육상선수는 심판의 총소리에 모든 신경을 곤두세운다. 0.001초라도 빠르게 출발하기 위해서다. 올해 365번의 출발 기회가 있다. 빠르냐 늦느냐가 자신의 운명을 다르게 연출한다. 시작은 빨라야 한다. 아침에는 희망과 의욕으로 힘차게 일어나라.
2. 당당하게 걸어라.
인생이란 성공을 향한 끊임없는 행진이다. 목표를 향하여 당당하게 걸어라. 당당하게 걷는 사람의 미래는 밝게 비쳐지지만, 비실거리며 걷는 사람의 앞날은 암담하기 마련이다. 값진 삶을 살려면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걸어라.
3. 오늘 일은 오늘로 끝내라.
성공해야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나라.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오늘 하루뿐이다. 내일은 내일 해가 뜬다해도 그것은 내일의 해다. 내일은 내일의 문제가 우리를 기다린다. 미루지 말라. 미루는 것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
4. 시간을 정해 놓고 책을 읽어라.
책 속에 길이 있다. 길이 없다고 헤매는 사람의 공통점은 책을 읽지 않는데 있다. 지혜가 가득한 책을 소화 시켜라. 하루에 30분씩 독서 시간을 만들어 보라. 바쁜 사람이라 해도 30분 시간을 내는 것은 힘든 일이 아니다. 하루에 30분씩 독서 시간을 만들어 보라. 학교에서는 점수를 더 받기 위해 공부하지만, 사회에서는 살아 남기위해 책을 읽어야 한다.
5. 웃는 훈련을 반복하라.
최후에 웃는 자가 승리자다. 그렇다면 웃는 훈련을 쌓아야 한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지름길도 웃음이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말은 그냥 생긴 말이 아니다. 웃다보면 즐거워지고 즐거워지면 일이 술술 풀린다. 사람은 웃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긍정적으로 바뀐다. 웃고 웃자. 그러면 웃을 일이 생겨난다.
6. 말하는 법을 배워라.
말이란 의사소통을 위해 하는 것만은 아니다. 자기가 자신에게 말을 할 수 있고, 절대자인 신과도 대화할 수 있다. 해야할 말과 해서는 안될 말을 분간하는 방법을 깨우치자. 나의 입에서 나오는 대로 뱉는 것은 공해다. 상대방을 즐겁고 기쁘게 해주는 말 힘이 생기도록 하는말을 연습해보자. 그것이 말 잘하는 법이다.
7. 하루 한가지씩 좋은 일을 하라.
인생에는 연장전이 없다. 그러나 살아온 발자취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다. 하루에 크건 작건 좋은 일을 하자. 그것이 자신의 삶을 빛나게 할 뿐 아니라 사람답게 사는 일이다. 좋은 일 하는 사람의 얼굴은 아름답게 빛난다. 마음에 행복이 가득차기 때문이다.
8. 자신을 해방시켜라.
어떤 어려움이라도 마음을 열고 밀고 나가면 해결된다. 어렵다,안 된다,힘든다고 하지말라. 굳게 닫혀진 자신의 마음을 활짝 열어보자. 마음을 열면 행복이 들어온다. 자신의 마음을 열어 놓으면 너와 내가 아니라 모두가 하나가 되어 기쁨 가득한 세상을 만들게 된다. 마음을 밝혀라. 그리고 자신을 해방시켜라.
9. 사랑을 업그레이드 시켜라.
사랑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아무나 사랑을 한다. 말이 사랑이지 진정한 사랑이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처음에 뜨거웠던 사랑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차츰 퇴색된다. 그래서 자신의 사랑을 뜨거운 용광로처럼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의 사랑을 불살라 버리자. 그리고 새로운 사랑으로 신장개업하라.
10. 매일 매일 점검하라.
생각하는 만족만이 살아 남는다. 생각 없이 사는 것은 삶이 아니라 생존일 뿐이다. 이제 자신을 점검해 보자. 인생의 흑자와 적자를 보살피지 않으면 내일을 기약 수가 없다. 저녁에 그냥 잠자리에 들지 말라. 자신의 하루를 점검한 다음 눈을 감아라. 나날이 향상하고 발전한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평화가 모두에게 있기를 빕니다.
멋진 사람이 되는 비결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이용옥 요한 보스코 신부님!! 축일!! 축하드립니다.*^^*
+기쁨과 평화! 매일 아침 미사에 참여하여 신앙고백을 잘 하였고 성체를 주저없이 떳떳이 모시고 살아온것 같아요.하지만 오늘 복음에 관한 강론을 읽고서 확고한 믿음에 대한 마음의 자세를 돌아보게 되면서 삶에서 임무와 책임의 차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깊이 느꼈습니다. 신부님 진심 감사합니다.좋은 하루 되세요. 저두요... ... ...!
..감사합니다.
언제나 감사한 마음으로 잘 읽고 갑니다. 사랑합니다
네`~신부님 힘차게 이불을 걷어차고 씩식하게 에수님 성모님께 인사하고촛불켜고 부억으로와서 아침을 준비하고 오늘도아브라함과같은 믿음을 청하며 시작해~~봅니다~~~~~아~~짜~~!!!
1월의 마지막이자 2월의 시작을 알리는 하루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행복한 하루 되소서.
감사합니다 벌써 2월이네요 항상 강건하세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신부님 ^^ ★ 명심 또 명심하겠습니다.
하느님 감사 합니다^^*
성 요한보스코님 저의 수호천사님 축하 드리 옵니다.
세상적인것은 선택의 폭이 넓고, 선택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있지만, 하느님적인 것은 꼭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것 같아요. 믿음 아니면 두려움이듯이요..믿음도 저의 선택으로 강해지는 것이었어요. 미적미적 그 중간에 있는것이 아니라, 어느 한쪽으로 더 기울어지고, 한 쪽에 가까워지면 다른 한쪽과는 멀어지는 그런것이예요. 매일의 삶을 통해서 어느것이 하느님께 가까워지는 것인지 항상 생각하고요. 믿음이란 다른것이 아니라, 하느님께 가까워지기위해 제가 한가지 한가지를 행하는 그 자체임을 기억하겠어요. 이젠 믿음이 없음에 실망하기보다, 하느님이 바라시는 것을 선택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부님 감사합니다~!
멋지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면서도 늘 항상 생각과 몸이 따로 살려 하니....ㅎㅎ
예수님을 잘 알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예수님께 대한 믿음도 생길 수가 있으며, 예수님께 대한 실수도 줄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 예수님과 하나 되어 함께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아멘. 신부님 덕분에기쁘고 행복합니다. 신부님 감사드립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오늘도 좋은 말씀 가슴에 새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여행길에서도 신부님 강론을 읽으며 잠깐 잠깐 주님말씀 접할 수 있어 좋았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저에겐 2009년 어떻게 살아야하나 생각중이었는데 좋은 지침이 되겠네요........2009년 멋진 삶이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강한 믿음이 있기에 앞만보고 나아갑니다 ... 아버지 감사합니다 ,,
신부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