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동에 사는 주부 박병순(52)씨는 얼마 전 독학으로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한식 조리 실기시험을 준비하면서 터득한 조리법과 친환경 살림 노하우를 보내왔다. ▲ 고명으로 쓰는 달걀 지단 부치기가 의외로 까다롭다. 특히 백지단은 잘 부서지고 기포가 많이 생긴다. 이럴 땐 흰자에 약간의 전분과 소금을 넣어 잘 풀어 준 다음, 거품을 걷어내고 약한 불에서 부치면 매끄럽고 탄력 있는 백지단을 부칠 수 있다.
▲ 요즘처럼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할 때는 냉수 1컵에 매실원액 2큰술을 넣어 마시면 가라앉는다. 매실액은 매실과 설탕을 1:1 비율로 100일 정도 재웠다가 매실액만 걸러 냉장 보관하면 1년 내내 먹을 수 있다.
▲ 마른 표고버섯이나 목이버섯을 불릴 때는 더운물에 설탕을 약간 넣으면 잘 불려진다.
▲ 더덕의 껍질을 쉽게 벗기려면 표면을 불에 살짝 굽는다.
▲ 삶은 국수가 남으면 비닐 팩에 냉동해 두었다가 전골을 끓일 때 활용한다...※살림박사에 응모하실 독자께서는 이메일 life@chosun.com">life@chosun.com 이나 '서울 중구 태평로1가 61 조선일보사 엔터테인먼트부'로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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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조선일보 2009.0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