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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9일 연중 제 18주간 금요일 성무일도
초대송 ┼ 주님,제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 제 입이 당신 찬미를 전하오리다.
후렴 주님은 좋으시다. 그 이름을 찬양하라.
시편 94(95) 하느님을 찬미하자
“오늘” 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 여러분은 날마다 서로 격려하십시오. (히브 3 , 13 )
1 어서 와 하느님께 노래부르세 * 구원의 바위 앞에 목청 돋우세. 2 † 송가를 부르며 주님앞에 나아가세 * 노랫가락 드높이 주님을 부르세.
3 주님은 위대하신 하느님이로세 * 모든 신들 위에 계신 대왕이시네. 4 깊고 깊은 땅속도 당신 수중에 * 높고 높은 산들도 당신 것이네. 5 당신이 만드셨으니 바다도 당신의 것 * 마른 땅도 당신이 손수 만드시었네.
6 어서 와 엎드려서 조배드리세 * 우리를 내신 주님 앞에 무릎을 꿇세. 7 당신은 우리의 하느님이시네 † 우리는 그 목장의 백성이로세 * 당신 손이 이끄시는 양 떼이로세.
당신의 목소리를 오늘 듣게 되거든 † 8 "므리바에서처럼 마싸의 그날의 광야에서처럼 * 너희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말라. 9 너희 조상이 거기서 나를 시험하고 * 내 일을 보고도 시험하려 들었나니.
10 사십 년 동안 그 세대에 싫증이 나버려 * 나는 말하였었노라. 마음이 헷갈린 백성이로다 * 내 도를 깨치지 못하였도다." 11 이에 분이 치밀어 맹세코 말하였노라 * 이들은 내 안식에 들지 못하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님은 좋으시다. 그 이름을 찬양하라.
아침기도
찬미가 하늘의 광명이신 우리하느님 그빛을 지어내신 창조주시여 창공을 당신팔로 받쳐드시고 오른손 펼치시어 열어주시네
서광이 별빛들을 덮어버리고 붉은빛 바다위로 번져나가니 천지는 다시살아 숨을쉬는듯 땅위는 이슬받아 촉촉하여라
밤그늘 바야흐로 엷어져가고 동트는 새벽하늘 북극밝히며 주님을 상징하는 햇발이솟아 새날이 소리없이 밝아오누나
낮보다 더밝으신 우리하느님 빛중의 빛이시라 우리믿나니 영원히 전능하신 일체이시요 일체로 전능하신 삼위시로다
구세주 당신앞에 무릎을꿇고 당신을 아버지와 성령과함께 모두다 소리맞춰 찬미하오며 당신께 겸손되이 비옵나이다.아멘.
시편기도
후렴 1 하느님은 부서지고 낮추인 마음을 낮추 아니 보시나이다.
시편51(50), 3-21 하느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여러분은 마음과 생각이 새롭게 되어 새사람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에페 4,23-24).
3 하느님 자비하시니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 애련함이 크오시니 내 죄를 없이 하소서.
4 내 잘못을 말끔히 씻어 주시고 * 내 허물을 깨끗이 없애 주소서.
5 나는 내 죄를 알고 있사오며 * 내 죄 항상 내 앞에 있삽나이다.
6 당신께 오로지 당신께 죄를 얻었삽고 * 당신의 눈앞에서 죄를 지었사오니,
판결하심 공정하고 * 심판이 휘지 않으심이 드러나리이다.
7 보소서 나는 죄 중에 생겨났고 * 내 어미가 죄 중에 나를 배었나이다.
8 당신은 마음의 진실을 반기시니 * 가슴 깊이 슬기를 내게 가르치시나이다.
9 히솝의 채로써 내게 뿌려 주소서 + 나는 곧 깨끗하여지리이다 * 나를 씻어 주소서 눈에서 더 희어지리다.
10 기쁨과 즐거움을 돌려주시어 * 바수어진 뼈들이 춤추게 하소서.
11 내 죄에서 당신 얼굴 돌이키시고 * 내 모든 허물을 없애 주소서.
12 하느님 내 마음을 깨끗이 만드시고 * 내 안에 굳센 정신을 새로 하소서.
13 당신의 면전에서 날 내치지 마옵시고 * 당신의 거룩한 얼을 거두지 마옵소서.
14 당신 구원 그 기쁨을 내게 도로 주시고 * 정성된 마음을 도로 굳혀 주소서.
15 악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오리니 *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오리이다.
16 하느님 날 구하시는 하느님이여 + 피 흘린 죄벌에서 나를 구하소서 * 내 혀가 당신 정의를 높이 일컬으오리다.
17 주여 내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 내 입이 당신의 찬미 전하오리니,
18 제사는 당신이 즐기지 않으시고 * 번제를 드리어도 받지 아니하시리이다.
19 하느님 나의 제사는 통회의 정신 * 하느님은 부서지고 낮추인 마음을 * 낮추 아니 보시나이다.
20 주여 인자로이 시온을 돌보시고 * 예루살렘의 성을 다시 쌓아 주소서.
21 법다운 제사와 제물과 번제를 그때에 받으시리니 + 그때에는 사람들이 송아지들을 * 당신 제단 위에 바치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하느님은 부서지고 낮추인 마음을 낮추 아니 보시나이다.
후렴 2 주님, 노여우셔도 저희를잊지 마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찬 가 하바 3,2 4.13a.15- 9 하느님께서 심판하러 나타나실 것이다
머리를 들어라. 너희가 구원 받을 때가 가까이 왔다(루가 21,28).
2 주여 나는 당신의 명성을 듣사옵고 * 당신의 업적을 놀라 바라보나이다. 주여 진노하심에도 자비를 베푸시어 † 당신 업적을 우리 시대에 다시 행하시고 * 우리 시대에 그 업적을 알려주소서.
3 주님은 해돋이에서 오시고 * 거룩한그 이께서는 바란산에서 오시나이다. 4 주님의광채는하늘을 덮고 † 그 영광은 땅을 채우며 그 광휘는 낮과 같고 * 그 손에 숨겨 있는 당신 힘을 빛처럼 내셨나이다.
13 주님은 당신 백성을 구하시러 * 당신이 축성하신 자를 구하시러 나가셨나이다. 15 주님은 당신 말들로 바닷속을 짓밟으시고 * 투덜거리는 바닷물 속에서 그길을 마련하셨나이다.
16 나는 그 말을 듣고 내마음은 설레어 † 내 입시울은 떨렸으며 * 내 뼈마디는 무너나고 내 다리는 휘청거렸나이다. 원수들이내 민족을쳐들어오는 날 † 내 가장 괴로운 그날에 * 주여 나는 조용히 안식을 누리고 싶나이다.
17 무화과나무는순이 돋지 않고 † 포도밭에는 추수가 없으며 * 올리브 나무는 열매 맺지 않고 전답에는 추수 할 것이 없나이다. 양은 우리에서 없어졌고 * 외양간에는 가축이 보이지 않나이다. 18 그러나 주여 나는 주님 안에서 기뻐하며 * 내 주 하느님 안에서 춤추겠나이다. 19 주 내하느님은 나의 힘이시며 † 나를 사슴처럼 달리게 하시고 * 산봉 우리로 나를 걷게 하시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님, 노여우셔도 저희를 잊지 마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후렴 3 주님을 찬양하라, 예루살렘아.
시편 147(146-147), 12-20 예루살렘의 새 단장
이리 오너라. 어린양의 아내인 그 신부를 너에게 보여 주겠다(묵시 21,9).
12 주님을 찬양하라 예루살렘아 * 시온아 네 하느님 찬양하여라.
13 네 성문 자물쇠를 굳게 하시고 * 네 안의 자손에게 복을 내리셨나니.
14 네 강토에 평화가 깃들이게 하시고 * 밀 곡식 그 진미로 너를 배불리시도다.
15 당신의 말씀을 땅으로 보내시니 * 그 말씀 날래게도 지쳐 가도다.
16 양털 같은 눈을 내려 주시고 * 재와 같은 서리를 날리시도다.
17 빵 부스러기 던지듯 얼음을 내리실 제 * 그 추위를 어느 누가 감당할쏜가.
18 당신 말씀 보내시어 녹게 하시고 * 바람 불라 하시면 물이 흘러가도다.
19 주께서 당신 말씀 야곱에게 내리시고 * 당신 법과 계명을 이스라엘에 알리셨으니,
20 어느 백성에게도 이같이 않으시고 * 그들에게 당신 계명 아니 알리셨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3 주님을 찬양하라, 예루살렘아.
성경 소구 에페2 , 13 - 16 그러나 이제, 한때 멀리 있던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하느님과 가까워졌습니다. 그리스도는 우리의 평화이십니다. 그분께서는 당신의 몸으로 유다인과 이민족을 하나로 만드시고 이 둘을 가르는 장벽인 적개심을 허무셨습니다. 또 그 모든 계명과 조문과 함께 율법을 폐지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당신 안에서 두 인간을 하나의 새 인간으로 창조하시어 평화를 이룩하시고, 십자가를 통하여 양쪽을 한 몸 안에서 하느님과 화해시키시어, 그 적개심을 당신 안에서 없애셨습니다.
응 송 ◎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 * 저를 위하시는 하느님께 부르짖나이다. ○ 하늘에서 보내시어 저를 살려 주소서. ◎ 저를. ○ 영광이. ◎ 지극히.
즈카르야의 노래, 후렴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시어,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 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셨도다.
즈가리야의 노래 루가1,68-79 (802) 68 주여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예부터 말씀하신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73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대로, 74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75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76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77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78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즈카르야의 노래, 후렴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시어,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 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셨도다.
청원기도
┼ 성령을 통하여 당신 자신을 성부께 봉헌하시며 당신의 피로 우리의 양심을 씻으시고 온갖 죄에서 깨끗하게 해 주신 그리스도를 경배하며 성실한 마음으로 고백합시다.
- 주님의 자비로 새날을 맞이하였사오니, 우리로 하여금 또한 새 삶을 시작 할 수 있게 하소서. ◎ 주님, 당신의 뜻 안에 저희의 평화가 있나이다.
- 만물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심으로 보존하시는 주님, 그 속에서 영구히 사 라지지 않는 당신의 발자취를 알아 뵈올 수 있게하소서. ◎ 주님, 당신의 뜻 안에 저희의 평화가 있나이다.
- 당신의 피로 새롭고 영원한 계약을맺으신 주님, 당신이 명하시는 바를 실천함으로써 당신 계약에 충실케 하소서. ◎ 주님, 당신의 뜻 안에 저희의 평화가 있나이다.
- 십자가에 달리시어 심장에서 피와 물을 쏟으신 주님, 이 구원의 샘물로 우리의 죄를 씻으시고 하느님 나라의 기쁨을 주소서. ◎ 주님, 당신의 뜻 안에 저희의 평화가 있나이다.
주님의 기도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비오니, 지금 저희가 바치는 이 찬미를 당신 성인들의 무리와함께 영원토록 더 풍성히 드리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주님은 저희에게 강복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독서기도
+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I. 독서기도를 밤이나 새벽에 드리는 경우 :
새벽닭 울음소리 어둠헤치고 한밤의 두려움을 없애버리니 착하신 하느님께 기도드리며 간절한 우리서원 바치나이다
만상이 침묵속에 잠겨버리어 죽음의 종말모습 보여주어도 주님은 사람들을 수호하시려 빛으로 임하시어 깨어계시네
예수여 우리모두 간구하오니 죄악의 깊은잠을 깨워주시고 한밤의 옥중에서 풀어주시며 생활의 동반자로 빛을주소서
성부와 성자성령 삼위일체여 그이름 무엇보다 감미로우며 우리게 생명과빛 평화주시니 언제나 크신영광 받으옵소서. 아멘.
II. 독서기도를 낮에 드리는 경우 :
만물의 창조주여 찾아오시어 성부의 밝은영광 드러내소서 행여나 크신은총 거두시려나 이마음 두려움에 떨리나이다
우리는 성령으로 가득채워져 마음에 하느님을 깊이모시고 악마가 우리믿음 앗으려해도 속임수 당하는일 없게하소서
현세의 생활양식 따라가면서 세속의 모든활동 하고있어도 온갖죄 조심하여 피해가면서 당신의 모든계명 지키리이다
사랑의 임금이신 독생성자와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1주여, 진노하심으로 나를 벌하지 마옵소서.
시편 37(38) 괴롭고 뉘우치는 죄인의 기도 모두 멀리 서서 이 모든 일을 지켜 보고 있었다(루가 23,49).
I
2 주여 성내심으로 나를 꾸짖지 마옵시고 * 진노하심으로 나를 벌하지 마옵소서.
3 당신의 화살이 내게 박혀 있삽고 * 당신의 손이 짓누르고 계시기에,
4 내 살은 당신 진노 앞에 성한 데 없고 * 내 뼈는 내 죄로 하여 온전한 데가 전혀 없나이다.
5 진정 내 잘못은 내 머리 위 훨씬 넘어 있어 * 무거운 짐처럼 모질게 억누르나이다.
후렴1주여, 진노하심으로 나를 벌하지 마옵소서.
후렴2주여, 내 모든 소원이 당신 앞에 있나이다.
시편 37(38) 괴롭고 뉘우치는 죄인의 기도 모두 멀리 서서 이 모든 일을 지켜 보고 있었다(루가 23,49).
II
6 상처는 썩어서 악취를 뿜으오니 * 내 미련한 탓이오이다.
7 나는 축 늘어져 허리가 굽은 채로 * 진종일 슬픔 속에 지내나이다.
8 허리는 열기에 가득 차 있사오며 * 살은 성한 데가 도무지 없나이다.
9 나는 까라지고 아주 으스러지고 * 애끓는 마음에서 소리는 터져 나오나이다.
10 주여 내 모든 절원이 당신 앞에 있사오며 * 나의 비탄을 당신이 아시나이다.
11 심장은 뛰고 기운은 없어지고 * 이 몸의 안총마저 흐려져 있나이다.
12 벗들과 동무들이 내 상처를 멀리하고 * 근친조차 먼 발치에 서 있나이다.
13 내 목숨을 노리는 자 올무를 놓고 + 나를 해치려는 자 욕을 퍼부으며 * 언제나 간계를 꾸미고 있삽나이다.
후렴2주여, 내 모든 소원이 당신 앞에 있나이다.
후렴3나는 내 잘못을 당신께 고백하오니, 내 구원이신 주여, 나를 버리지 마옵소서.
시편 37(38) 괴롭고 뉘우치는 죄인의 기도 모두 멀리 서서 이 모든 일을 지켜 보고 있었다(루가 23,49).
III
14 귀머거리처럼 나는 듣지 못하오며 * 벙어리처럼 입을 열지 못하나이다.
15 듣지를 못하는 사람처럼 * 입으로 대꾸 못하는 사람처럼 나는 되어 버렸나이다.
16 주님 당신만을 믿사오니 * 내 주 하느님이여 당신은 들어주시리이다.
17 나의 말씀은 + “저들이 나를 고소히 여기지 말고 * 내 다리가 휘청거려도 위세 부리지 말라는 것이오이다.”
18 사실 나는 다 넘어져 가고 * 고통은 줄곧 내 앞에 있나이다.
19 나는 내 잘못을 고백하고 * 죄 지은 탓으로 마음이 괴롭사오나,
20 까닭 없이 내게 맞서는 자들은 기세가 등등하며 * 까닭 없이 나를 미워하는 자들은 수효가 많사오며,
21 선에 대한 갚음을 악으로 하는 그들은 * 선을 좇는 이 몸을 들볶나이다.
22 주여 나를 버리지 마옵소서 * 내 주여 이 몸을 멀리하지 마옵소서.
23 주여 내 구원이시여 * 어서 나를 도와주소서.
후렴3나는 내 잘못을 당신께 고백하오니, 내 구원이신 주여, 나를 버리지 마옵소서.
○ 당신의 구원과 정의의 결단을 기다리다가, ◎ 이 내 눈이 지치나이다.
제1독서
예언자 호세아서에 의한 독서 2,4. 8-25 주께서 당신 신부를 벌하시고 미래의 용서를 약속하시다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4 너희 어미를 고발하여라. 너희 어미는 이미 내 아내가 아니다. 나는 너희 어미의 지아비가 아니다. 그 얼굴에서 색욕을 지워 버리고 그 젖가슴에서 정부를 떼어버리라고 하여라. 8 내가 그 앞을 가시로 막고, 담을 둘러쳐 빠져 나가지 못하게 하리라. 9 정부들을 찾아 다녀 보아야 만나지도 못하고 허탕만 치리라. 그제야 제 정신이 들어 “남편에게 돌아가야겠다. 그때의 내 신세가 지금보다 나았지.” 하리라. 10 내가 곡식과 햇포도주와 기름을 주었으나 그것도 모르고, 재산을 불려 주었더니, 금과 은으로 바알을 만들었다. 11 그러므로 곡식이 익을 무렵에 내가 그것을 빼앗고 포도주가 맛이 들 무렵에 쏟아 버리리라. 몸을 가렸던 양털과 모시 옷을 벗기고, 버리리라. 12 나 이제 그의 부끄러운 데마저 벗겨 정부들 눈앞에 드러내리니, 아무도 내 손에서 그를 빼내지 못하리라. 13 순례절이나 초하루나 안식일 등 절기를 따라 지키는 갖가지 축제를 폐지하여 모든 즐거움을 앗아 가리라. 14 애인들에게서 선물로 받았다고 자랑하던 포도원과 무화과 동산을 쑥밭으로 만들리니, 모두 잡초만 우거져 들짐승들이나 들끓게 되리라. 15 바알 축제일만 되면 내 생각은 하지도 않고 바알에게 향을 태워 올리며 귀걸이 목걸이로 몸을 단장하고 정부들을 따라 나서는 것들을 나 어찌 벌하지 않으랴. - 주님의 말씀이시다. 16 그러나 이제 나는 그를 꾀어내어 빈들로 나가 사랑을 속삭여 주리라. 17 거기에 포도원을 마련해 주고 아골 골짜기를 희망의 문으로 바꾸어 주리라. 그제야 내 사랑이 그 마음에 메아리 치리라. 이집트에서 나오던 때, 한창 피어나던 시절같이. 18 그날이 오면, 너는 나를 주인이라 부르지 아니하고, 낭군이라고 부르리라. - 주님의 말씀이시다. 19 바알이란 말을 그의 입에서 씻어버려 다시는 그 이름을 부르지 못하게 하리라. 20 그날 나는 이스라엘을 해치지 못하도록 들짐승과 공중의 새와 밭의 해충에게 다짐을 받고 활이나 칼 같은 무기를 이 땅에서 부수어, 이스라엘이 다리 뻗고 자게 하리라. 21 너와 나는 약혼한 사이. 우리 사이는 영원히 변할 수 없다. 나의 약혼 선물은 정의와 공평, 한결같은 사랑과 뜨거운 애정이다. 22 진실도 나의 약혼 선물이다. 이것을 받고 나 주님의 마음을 알아 다오. 23 그날이 오면, 나는 들어주리라. - 주님의 말씀이시다. 내가 하늘의 청을 들어주면 하늘은 땅의 청을 들어주고 24 땅은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의 청을 들어주고 이 모든 것은 이즈르엘의 청을 들어주리라. 25 나는 이스라엘을 내 것으로 이 땅에 심으리라. 로루하마를 귀여워해 주고 버린 자식을 “내 자식”이라 하리니, 그제야 입을 열어 “나의 하느님” 하고 부르리라.
응송 묵시 19,7b. 9a; 호세 2,22 ◎ 어린양의 혼인 날이 도어 그분의 신부는 몸단장을 끝냈도다. * 어린양의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사람은 복되도다. ○ 나는 너와 진리로써 약혼하리니, 너는 주님을 알게 될 것이로다. ◎ 어린양의.
제2독서
십자가의 성 요한 사제의 영적 찬가에서 (Red. A, str. 38) 나는 영원토록 네 정배가 되리라
하느님 안에 변모된 영혼 안에서 이 거룩한 숨은 하느님께로부터 영혼에게로, 영혼으로부터 하느님께로 지극히 감미로운 사랑처럼 오고갑니다. 그런데 이것은 현세 생활에서는 후세 생활에서처럼 뚜렷이 볼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바오로 사도가 “이제 여러분은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하느님께서는 여러분의 마음속에 당신 아들의 성령을 보내주셔서 여러분은 하느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고 말할 때 바로 이것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영혼이 그렇게 높은 것을 할 수 있는 것, 즉 하느님께서 영혼 안에서 숨쉬시듯이 영혼이 참여의 방법으로 하느님 안에서 숨쉬는 것을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삼위 일체 안에 영혼을 당신과 합일시키심으로써 그 영혼이 하느님의 형상을 지니도록 해주시고 그 참여로써 신이 되게 하신다면, 그 영혼이 하느님께서 삼위 일체 안에 지니신 이해와 지식과 사랑을 삼위 일체 안에서, 삼위 일체와 함께, 삼위 일체처럼 지니게 된다는 것이 그렇게 믿기 힘든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이것은 하느님께서 영혼 안에서 이루시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느님과의 통교에 참여함으로써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삼위 일체 안에서 능력과 지혜와 사랑으로 변모되는 것이고 하느님과 같은 존재가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이것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당신 모상대로 지어내신 것입니다.
이것이 어떻게 되는 것인지 다음의 설명으로밖에는 다른 어떤 능력이나 지혜로도 설명할 수 없습니다. 즉,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이렇게 이 높은 지위를 우리에게 얻어 주시고, 요한 사도의 말씀에 따라 어떻게 아드님께서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숭고한 위치를 얻어 주셨는지 설명하는 것밖에 다른 이해의 길이 없습니다. 성 요한을 통하여 예수께서는 아버지께 바로 이 이해를 청하셨습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나에게 맡기신 사람들을 내가 있는 곳에 함께 있게 하여 주시고, 나에게 주신 그 영광을 그들도 볼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즉, 그들이 우리에게 참여함으로써 내가 본성상 하는 일 곧 내가 성령을 발하게 하는 그 일을 그들도 할 수 있게 해주소서.
주께서는 더 나아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이 사람들만을 위하여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들의 말을 듣고 나를 믿는 사람들을 위하여 간구합니다. 아버지,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과 같이 이 사람들도 우리들 안에 있게 하여 주십시오. 그러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될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나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이 사람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내가 이 사람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신 것은 이 사람들을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으로 하여금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이며 또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처럼 이 사람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버지께서 아드님에게 통교해 주시는 같은 사랑을 그들에게 통교해 주심으로써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먼저 말한 대로 아드님에게서처럼 본성상으로가 아니고 사랑의 일치와 변모로써 되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서 아드님께서는 아버지와 당신 자신에게서처럼 성인들이 본질적으로 절대적이어야 한다고 아버지께 말씀하시지 않고, 아버지와 아드님께서 사랑으로 일치되어 계시는 것처럼 그들도 같은 사랑의 유대로써 일치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아드님께서 본성상 지니신 선물들을 영혼들은 참여함으로써 지니게 됩니다. 이 결과, 그들은 참여함으로써 참으로 신이 되고 하느님과 동등한자, 하느님의 벗이 됩니다. 베드로는 말했습니다. “하느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알게 됨으로써 은총과 평화를 충만하게 받으시기를 빕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이 가지신 하느님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경건한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부르셔서 당신의 영광과 능력을 힘입어 귀중하고 가장 훌륭한 약속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그 덕분으로 하느님의 본성을 나누어 받게 되었습니다.”
여기까지 성 베드로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영혼이 자기 안에 활동하시고 자기와 함께 계시는 하느님께 참여함으로써 영혼과 하느님 사이에 있는 실체적 일치로 말미암아 삼위 일체의 역사에 동참하게 된다는 것을 뜻해 줍니다. 이것은 후세에만 완전히 실현되는 것이지만 이 현세에도 영혼이 앞서 말한 완전한 위치에 도달할 때 그의 발자취를 발견하고 그 맛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위에서 말한 대로 그것은 인간의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위대한 선물을 얻으려고 지음받고 부름받은 영혼들이여, 그대들은 무엇을 하고 있으며 어디에다 마음을 쓰고 있습니까? 그대들이 갈망하는 것은 너무 천박하고 그대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가련한 정도입니다. 그렇게도 큰 빛을 보지 못하는 그대들 영혼의 눈멀음은 너무나 비참하고, 그렇게도 큰소리를 듣지 못하는 그대들의 귀먹은 상태는 비참합니다. 그대들은 세상의 영광과 존귀를 찾으면서 실제로 큰 선물에 대해서는 무지하고 무자격하며 비참하고 비천한 사람으로 남아 있습니다.
응송 1요한 3,1. 2b ◎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이 얼마나 큰지 생각해 보라. *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라고 불리게 되고, 과연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도다. ○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리스도와 같은 사람이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도다. 그때에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참 모습을 뵙겠기 때문이로다. ◎ 우리는.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여, 당신의 종들을 도와주시며 언제나 인자로이 우리의 간청을 들으시어, 영광스럽게도 당신을 창조주로 섬기며 임금으로 모시는 우리에게 당신의 은총을 새롭게 하시고, 새로워진 은총을 길이 지켜 주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 주님을 찬미합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013년 8월 9일 연중 제 18주간 금요일 성무일도
저녁기도
┼ 하느님 저를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저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기나긴 하루해가 저물어가고 한낮이 저녁으로 기울었으니 주님께 받은은혜 감사드리며 기꺼운 마음으로 찬미드리세
주님의 명을받고 파견된우리 하루의 힘든노동 끝냈사오니 주께서 언약하신 영광의상급 포도밭 어귀에서 갚아주소서
후일에 주실상급 언약하시며 우리를 일꾼으로 부르시오니 일할때 우리들을 도와주시고 일한후 새로운힘 돌려주소서
사랑의 임금이신 독생성자와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 1 주님, 죽음에서 이 목숨 건져 주시고, 넘어짐에서 이 발을 지켜 주소서.
시편 116(114-115), 1-9 감사
우리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합니다(사도 14,22).
1 주님을 나는 사랑하노라 * 당신은 애원하는 소리를 들어주시고,
2 내 당신을 부르던 그날 * 당신의 귀를 기울여 주셨음이로다.
3 죽음의 올가미가 나를 에우고 + 지옥의 올무가 나를 덮쳐 * 슬픔과 괴로움에 잠겨 있었노라.
4 나는 당신 이름 부르며 빌었었노라 * “주여 이 목숨 살려 주소서” 하고.
5 주님은 의로우시고 다정도 하시어라 * 우리들의 하느님은 인자도 하시어라.
6 순진한 사람을 주는 지켜 주시니 * 가엾던 이 몸을 살려 주셨도다.
7 주께서 너를 구하셨으니 * 고요로 돌아가라 내 영혼아.
8 죽을세라 이 목숨 건지셨도다 + 울세라 이 눈들 지키셨도다 * 넘어질세라 이 발을 지키셨도다.
9 나는 거닐리라 주님 앞에서 * 생명의 지역에서 거닐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님, 죽음에서 이 목숨 건져 주시고, 넘어짐에서 이 발을 지켜 주소서.
후렴 2 구원은 오리라, 주님한테서, 하늘 땅 만드신 그 님한테서.
시편 121(120), 1-8 백성의 수호자
그들이 다시는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을 것이며 태양이나 어떤 뜨거운 열도 그들을 괴롭히지 못할 것입니다(묵시 7,16).
1 산들을 우러러 눈을 드노라 * 어디서 구원이 내게 올런고.
2 구원은 오리라 주님한테서 * 하늘땅 만드신 그 님한테서.
3 네 발이 휘둘림을 아니 버려 두시리라 * 너를 지켜 주시는 님 졸지 않으시리라.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그분은 * 졸지도 잠들지도 않으시리라.
5 하느님은 너를 지키시는 분 * 네 오른쪽의 그늘이시어라.
6 낮이면 해도 너를 해치지 못하고 * 밤이면 달도 너를 해치지 못하리라.
7 주께서 너를 지켜 모든 액을 막으시고 * 당신이 네 영혼을 지켜 주시리라.
8 나거나 들거나 너를 지켜 주시고 * 이제부터 영원까지 그러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구원은 오리라, 주님한테서, 하늘 땅 만드신 그 님한테서.
후렴3 만민의 왕이시여, 당신의 길은 바르고 참되나이다.
찬 가 묵시 15,3-4 경배의 찬미가
3 전능하신주 하느님 * 주께서 하시는 일은 크고도놀랍사오며, 만민의 왕이시여 * 당신의길은바르고참된길이니이다
4 주여 당신을 경외하지 않을자 누구이오며 † 당신의이름을찬양하지않을자 누구오리까 * 당신만이 홀로 거룩하시나이다. 당신의 심판이공정하게 내려졌으니 * 모든 민족이 당신 앞에 와 경배하리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만민의 왕이시여, 당신의 길은 바르고 참되나이다.
성경소구 1코린2 ,7-10a 우리는 하느님의 신비롭고 또 감추어져 있던 지혜를 말합니다. 그것은 세상이 시작되기 전, 하느님께서 우리의 영광을 위하여 미리 정하신 지혜입니다. 이 세상 우두머리들은 아무도 그 지혜를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그들이 깨달았더라면 영광의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기록된 그대로 되었습니다.“ 어떠한 눈도 본 적이 없고 어떠한 귀도 들은 적이 없으며 사람의 마음에도 떠오른 적이 없는 것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하여 마련해 두셨다.”하느님께서는 성령을 통하여 그것들을 바로 우리에게 계시해 주셨습니다.
응 송 ◎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죄로 죽으셨고, * 우리를 하느님께 바치셨도다. ○ 육신으로 죽으셨다가 영신으로 다시 사셨도다. ◎ 우리를. ○ 영광이. ◎ 그리스도께서는.
성모의 노래, 후렴 주님,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자비를 잊지 마소서.
성모의 노래 루가 1,46-55 46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 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모의 노래, 후렴 주님,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자비를 잊지 마소서.
청원기도 + 자비로운 사랑으로 우는 이의 눈물을 닦아 주신 주 그리스도를 찬미하 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 합시다.
- 비천한이들을위로하시는주그리스도님, 가난한 이들의 눈물을 잊지 마소서. ◎ 주님, 당신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자비하신 하느님, 임종하는 이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천사를 보내시 어 그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소서. ◎ 주님, 당신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추방당한 모든 이들로 하여금 주님의 섭리를 깨닫게 하시고, 고향 땅에 돌 아갔다가 마침내 천상 고향에 들어가게 하소서. ◎ 주님, 당신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불쌍하게도 죄 중에 있는 이들을 당신 사랑에 맡겨 드리오니, 주님과 화해하고 주님 교회와도 화해 할 수 있게 하소서. ◎ 주님, 당신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죽은 이들을 자비로이 구원하시어, 주님의 완전한 구원을 받아 누리게하소서. ◎ 주님, 당신 백성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의 기도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주님, 십자가의 어리석음으로 당신의 심오한 지혜를 기묘히 나타내셨으니,저희가 당신 아들의 수난의 영광을 더욱 깊이 깨닫게 하시어 언제나 그 십자가 안에서 영광을 찾게 하소서.
성자는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천주로서 세세에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주님은 저희에게 강복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끝기도
+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양심성찰
+ 형제 여러분, 우리는 하느님이 주신 이날의 끝맺음에 와 있으니 겸손되이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1. 양심 성찰 후
◎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가슴을 치며)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2. 또는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저희는 주님께 죄를 지었나이다. +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또한 저희를 구원하여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3. 또는
+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람을 용서하러 오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성부 오른편에 중개자로 계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찬미가
우주를 지어내신 창조주시여 땅거미 지기전에 기도하오니 밤에도 변함없는 자비베푸사 우리를 이끄시고 지켜주소서
우리맘 자나깨나 당신뿐이니 꿈에도 당신만을 뵙게하소서 새날이 밝아오면 언제나항상 당신의 영광만을 찬미하리라
몸과맘 튼튼하게 생명주시고 우리의 몹쓸열기 식혀주소서 밤깊어 무섭도록 캄캄한속을 당신의 광명으로 비춰주소서
성자와 위로자신 성령과함께 세세에 영원토록 다스리시는 우리의 전능하신 아버지시여 간절한 우리기도 들어주소서. 아멘.
또는
찬란한 태양이신 예수그리스도여 당신은 밤의어둠 밝혀주시며 하늘의 성인들도 비춰주시니 참빛의 빛이심을 믿삽나이다
비오니 거룩하신 주님이시여 이밤도 우리들을 보호하시어 당신의 품안에서 쉬게하시고 고요한 밤시간을 허락하소서
두눈은 깊은잠에 빠져들어도 마음은 주님안에 깨어있으니 주님을 사랑하는 당신자녀들 오른손 펼치시어 보호하소서
우리의 보호자여 굽어보시어 간악한 음모꾼들 물리치시고 우리를 성혈로써 구하셨으니 당신의 일꾼으로 삼아주소서
사랑의 임금이신 독생성자와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내 주 하느님, 낮이면 이 몸 당신께 부르짖고, 밤이면 당신 앞에 눈물 흘리나이다.
시편 87(88) 병자의 기도 이제는 너희의 때가 되었고, 암흑이 판을 치는 때가 왔구나(루가 22,53).
2 내 주 하느님 낮이면 이 몸 당신께 부르짖고 * 밤이면 당신 앞에 눈물 흘리나이다.
3 내 기도 어전까지 높이 미치게 하사 *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주소서.
4 내 영혼은 불행에 가득 차 있고 * 목숨은 무덤에 다가섰나이다.
5 구덩이로 내려간 자로 나는 간주되옵고 * 의지가지없는 몸이 되어 버렸나이다.
6 죽은 몸들 가운데 내 잠자리가 있어 * 마치도 피살되어 무덤에 누워 있듯,
당신의 기억에서 사라져 버리고 * 당신의 손길에서 끊긴 몸이 되었나이다.
7 주는 나를 깊숙한 구덩이 속에 * 어둠 속 심연 속에 두셨나이다.
8 당신의 의노가 나를 짓누르시고 * 의노의 센 물결이 나를 들이치나이다.
9 아는 이들 내게서 멀리하시고 + 그들 앞에 이 몸을 지겹게 만드시니 * 나는 갇혀 나갈 수도 없삽나이다.
10 비참으로 내 눈을 흐려진 채 * 날마다 주님께 부르짖으며 당신께 이 두 손을 펴 드나이다.
11 죽은 사람 위하여 기적을 하시리까 * 없는 사람 되살아서 당신을 기리오리까.
12 그 어지심을 무덤 속에서 말하오리까 * 그 진실하심을 지옥에서 일컬으리이까.
13 캄캄한 데서 묘하신 그 일들이 보이기나 하리이까 * 망각의 지대에서 당신 은총이 드러나리까.
14 나는 주께 부르짖고 새벽부터 당신께 빌건마는 + 15 주는 어찌하여 내 영혼을 물리치시나이까 * 내게서 얼굴을 감추시나이까.
16 어려서부터 나는 불쌍하고 죽음에 다다른 몸 * 지치도록 당신의 두려움을 지고 왔나이다.
17 내 위에 넘치신 당신의 진노 * 까무러치게 하신 그 두려움이,
18 진종일 홍수처럼 나를 에우고 * 한꺼번에 나에게 덮쳤나이다.
19 친구와 동지들을 내게서 멀리하셨으니 * 어둠이 나의 벗이 되었나이다.
후렴내 주 하느님, 낮이면 이 몸 당신께 부르짖고, 밤이면 당신 앞에 눈물 흘리나이다.
성경소구 예레 14,9 참조
주여, 주께서는 우리 가운데 계시는 분, 우리는 주의 이름으로 불리우는 백성이 아닙니까? 우리 주 하느님이시여, 우리를 저버리지 마십시오.
응송
◎ 주의 손에 * 내 영혼을 맡기나이다. ○ 진실하신 주 하느님이시여, 당신은 우리를 구원하셨나이다. ◎ 내 영혼을. ○ 영광이. ◎ 주의.
시므온의 노래
후렴낮 동안 우리를 활기 있게 하신 주여,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그리스도는 이교인들의 빛과 이스라엘의 영광
29 주여 말씀하신 대로 * 이제는 주의 종을 평안히 떠나가게 하소서.
31 만민 앞에 마련하신 주의 구원을 * 30 이미 내 눈으로 보았나이다.
32 이교 백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시요 +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 영광이 되시는 구원을 보았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낮 동안 우리를 활기 있게 하신 주여,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천주여, 무덤에서 편히 쉬신 아드님과 같이 우리도 편히 쉬게 되었으니, 내일도 잠에서 깨어나 부활하신 그분과 함께 새 생활을 시작하게 하소서. 성자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파견
끝기도를 혼자 바치는 경우에도 하느님의 축복을 청한다.
+ 전능하신 천주여, 이 밤을 편히 쉬게 하시고, 거룩한 죽음을 맞게 하소서. ◎ 아멘.
성모찬송가
구세주의 존귀하신 어머니, 영원으로 트인 하늘의 문, 바다의 별이여, 넘어지는 백성 도와 일으켜 세우소서. 당신의 창조자 주님 낳으시니, 온 누리 놀라나이다. 가브리엘의 인사 받으신 그 후도 전과 같이 동정이신 이여, 죄인을 어여삐 보소서.
또는
하늘의 영원한 여왕, 천사의 모후, 기뻐하소서. 당신은 이새의 뿌리, 세상의 빛 낳으신 이. 복되어라, 하늘의 문, 영화로운 동정녀여, 찬미하는 우리 위해 아드님께 빌어 주소서.
또는
여왕이시며 사랑에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나이다, 슬픔의 골짜기에서. 우리들의 보호자 성모여, 불쌍한 우리, 인자로운 눈으로 굽어보소서. 귀양살이 끝날 그때 당신의 아드님 우리 주 예수를 뵙게 하소서. 너그러우시고, 자애로우심, 오! 아름다우신 동정 마리아.
또는
천주의 성모여, 당신의 보호에 우리를 맡기오니, 어려울 때에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지 마시고, 항상 모든 위험에서 우리를 구하소서. 영화롭고 복되신 동정녀시여.
주교회의가 승인한 다른 성가도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