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동영상 | 기사입력 2008.05.24 16:03
[앵커멘트]
남미 대륙 12개 나라가 하나되는 '남미국가연합'이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조화로운 정치와 자유로운 무역을 지향하며 미국 주도의 세계 시장 질서 속에 남미의
독자적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남미 대륙 12개 국가 정상과 정부 대표들이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만났습니다.
남미 국가 연합 출범을 선언하기 위해서입니다.
남미 12개 나라가 모두 참여하는
국제기구의 발족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녹취: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한 국가만의 힘으로 성공하긴 어렵습니다. 서로 합심해서 결속력을 다잡아야 합니다.
요즘 남미 시장은 매우 유연하고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None of our nations (referring to South American nations) can prosper on their own. More than generosity, we must have solidarity with each other. South America is currently a flexible and agile market.)
남미 대륙 정상들은
조화로운 정치와 자유로운 무역을 원칙으로 농업과 식량정책 공조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역내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의회와 은행, 안보협의체도 줄줄이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미국가연합은 5년 안에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 국가들의 가입도 이끌어 낼 방침입니다.
[녹취: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이 연합체의 출범은 한 나라만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나라의 국민들을 위한 것입니다."
(Consensus must be reached for the good of our people. This treaty does not benefit any single country in particular, it is the point of convergence of all of our nations.)
인구 4억 명, GDP 규모 2조 3천 억 달러에 달하는 남미는 그동안
남미공동시장과 안데스 공동체로 양분돼 있었습니다.
이번에 명실상부한 남미 통합기구가 발족함에 따라 하나된 남미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 속에 독자적 목소리를 높여갈 것으로 보입니다.
가능성의 땅 남미의 새로운 실험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YTN 김잔디[jand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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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대륙 12개 나라가 하나되는 '남미국가연합'이 출범을 선언했습니다.
남미를 양분하는 두 경제블록인 남미공동시장(Mercosur)과 안데스공동시장(ANACOM)을
아우르는 경제공동체 및 정치공동체를 목표로 합니다
유럽연합·북미자유무역협정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경제블록입니다.
회원국은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우루과이·
베네수엘라·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볼리비아·칠레·수리남·기아나 12개국입니다.
우리도 뭉쳤습니다..우리도 하나가 되어 집단적인 경제체제로 살아나갈렵니다.
(2004년 어느날 뉴스 자료)
유럽연합(EU)을 본떠 남미 모든 국가가 정치경제적으로 결속하는 '남미연합'이 추진되고 있다. 남미 중도좌파의 쌍두마차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과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16일 '공평한 경제성장'을 기치로 내걸고 '남미연합'을 출범시킨다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했다. 이른바 '코파카바나(COPACABANA) 선언'이다. 선언에 따르면 남미연합은 우선 남미권 경제협력기구 성격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최종 목적지는 EU와 마찬가지로 정치경제적 통합체제다. 이를 위한 구체적 일정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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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이제는 서로의 깃발아래 뭉쳤습니다.
첫댓글 남미연합 [南美聯合, South American Community of Nations] 약칭은 'SACN'이다. 남아메리카 12개국이 유럽연합(EU)과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 거대 경제권에 맞서 남미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가공동체이다. 2004년 12월 8일 페루 쿠스코에서 열린 남미 12개국 정상회담에서 출범을 결의하고, 남미연합으로 가기 위한 중간단계로 남미국가공동체(Comunidad Sudamericana de Naciones) 기본헌장에 서명하였다.
자료 해외 보도자료 추가합니다. 수정합니다.
sunbee 님 주님안에서 반갑습니다.^^"한 국가만의 힘으로 성공하긴 어렵습니다. 서로 합심해서 결속력을 다잡아야 합니다' '우리도 뭉쳤습니다..우리도 하나가 되어 집단적인 경제체제로 살아나갈렵니다.' 세계는 이렇게 하나가 되어가고 있네요.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