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과 줄기를 전부 말리거나 씨를 말렸다가 달여 마시거나, 상처 난 부위에 바르면 빨리 아물며, 씨는 설사를 멈추게 하고, 부종을 완화시키며, 쇠비름에는 리그닌, 모리브덴 등 발암물질을 분리하는 효과로 치암(治癌)의 성분이 풍부합니다.
연한 순을 뜯어 데쳐서 찬물로 우려 낸 다음 양념을 해서 먹으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유익하며, 피부가 깨끗해지고 몸 속의 나쁜 독소를 청소하는 역할을 돕죠.
저혈압, 관절염, 변비, 여성의 적, 백, 대하, 임질, 설사 등에는 생즙을 내어 소주잔으로 한 잔씩 아침저녁으로 하루 두 번 마시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혈액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효능도 있어 몸의 부종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참비름을 자주 먹으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더위로 체력이 떨어졌을 때 찬 기운 성분이 있는 참비름을 먹으면
몸이 빠르게 회복되는데 도움이 된다니 기억하시면 여름에 좋겠죠!
이와 함께 급만성 이질이나 대변이 건조한 사람 혹은 소변이 붉게 나오거나 잘 나오지 않는 사람에게 효과가 좋고, 철분 결핍성 빈혈이나 골절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
출산 바로 전이나 출산 후 어혈이 몸에 남아 복통이 있을 때 효과가 있으며, 여성들의 생리불순 개선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 비름나물 비름을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살짝 데친 후 물기를 꼭 짭니다. 물기를 없앤 비름에 다진 파, 마늘, 깨소금을 넣고 담백하게 먹습니다. 된장과 고추장을 넣고 무쳐도 좋죠. 양념이 배면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쳐 다시 한 번 무칩니다. 으깬 두부와 함께 무쳐 먹어도 건강식으로 좋습니다.
• 비름국 끓는 물에 비름을 넣었다가 바로 건져서 찬물에 헹굽니다. 쌀뜨물에 된장을 풀어 국을 끓인 후 조개나 멸치, 새우를 넣고 맛이 우러나면 비름을 넣고 약 20분 정도 더 끓이다가 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끓입니다. 특유의 향을 갖고 있는 비름으로 된장국을 끓이면 비름의 그윽한 냄새와 된장의 구수함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따뜻한 국이 완성됩니다.
• 비름 녹즙 비름의 잎 또는 줄기를 깨끗이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썬 다음 녹즙기에 넣어 즙을 냅니다. 그냥 먹기에는 쓴 맛이 있으므로 설탕으로 감미하고 물에 타서 먹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