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메트로 마닐라에는 공항은 1개 이지만 비행기를 타고 내리는 터미널은 3곳이 있어 마닐라를 처음 찾는 사람들이 가끔 문제를 겪기도 합니다.
패키지 관광이야 여행사에서 알아서 보셔다 드리지만 개별여행의 경우 개인이 알아서 공항에 찾아가야 하는데 가끔 엉뚱한 터미널로 가서 비행기를 놓치는 일도 생깁니다.
마닐라에 있는 공항의 정확한 명칭은 Ninoy Aquino International Airport(NAIA - 나이아 라고 주로 부름)입니다.
필리핀 민주화에 큰 기여를 하다 마르코스에게 암살 당한 분을 기리기 위해 공항 이름을 바꿨다고 합니다.(현 대통령인 노이노이 아키노의 아버지임)
위의 지도에서 볼수 있듯이 NAIA에는 3곳의 터미널과 한곳의 Domestic 터미널(국내선 전용)이 있는데 각각 터미널 별로 취항하는 항공사들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가장 오래된 터미널 1의 경우 외국 항공사들이 취항을 하는데 만일, 한국에서 대한 항공 또는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하셨다면 터미널 1을 이용 하셔야 합니다.
터미널 2의 경우는 필리핀 국적기인 필리핀 항공사에서 소유한 곳으로 필리핀 항공의 국제선/국내선을 이용하실때 가는 터미널 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근에 지어져 가장 최신 시설을 자랑하는 터미널 3는 세부 패시픽 국제선/국내선 및 Air Philippines , PAL Express등과 같은 국내선 전용 비행기들이 이용하는 터미널 입니다.
1터미널과 2터미널은 그리 멀지 않은곳에(택시로 5분이내) 있으나 터미널 3의 경우 교통 체증이 있을경우에는 2~30분 정도 까지 소요가 됩니다.
예를 들어, 필리핀 항공으로 필리핀에 도착해서 세부로 가기 위해 세부 패시픽으로 끊었다면 터미널 2에서 내려 터미널 3로 이동을 하셔야 합니다.
더불어, 국내선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터미널2 또는 터미널 3인지 아니면 도메스틱 터미널중 어는 곳을 이용하는지 티켓 발권시 문의 하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