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Addams) 일가는 가장 고메스(Gomez: 라울 줄리아 분), 부인 모티시아(Morticia: 안젤리카 휴스턴 분), 딸 웬즈데이(Wednesday: 크리스티나 리치 분), 아들 퍽슬리(Pugsley: 지미 워크맨 분) 등 4명이다. 어느날 아담스 일가의 고메스의 형인 페스터(Uncle Fester: 크리스토퍼 로이드 분)가 행방불명된 지 25년만에 나타난다. 사실 그는 페스터가 아니고 이 집의 재산을 탐낸 늙은 여인 아비게일(Abigail Craven: 엘리자베스 윌슨 분)의 아들이 페스터로 변장한 것이다.
차츰 고메즈는 페스터의 어색한 행동을 보고 의심하기 시작하여 여러가지 시험을 해보는데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페스터와 정이 들어 그를 따르게 되어 고메즈도 페스터를 믿게 된다. 결국 아비게일 모자는 음모를 순조롭게 진행시켜 고메즈 일가를 떠나게 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음모를 밝히려는 아담스 일가와 어머니의 독재에 염증이 난 페스터는 폭풍을 부르는 책을 펼쳐 악인들을 쓸어내고 자신의 기억도 되살린다. 사실 그는 진짜 페스터였던 것이다. 드디어 온가족이 다시 모이게 되어 행복하게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