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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6일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학자 기념 성무일도
초대송
+ 주님, 제 입시울을 열어 주소서. ◎ 제 입이 당신 찬미를 전하오리다.
후렴 순교자들의 임금이신 주님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알렐루야.)
시편 100 (99) 성전에 들어가는 이들의 기쁨
주님은 구속된 이들에게 승리의 노래를 부르라고 명하신다(성 아타나시오).
2 온 누리 반기어 주께 소리쳐라. + 기쁨으로 주님 섬겨 드려라 * 춤추며 당신 앞에 나아가라.
3 주님은 하느님 너희는 알라 + 우리를 내셨으니 우리는 당신의 것 * 당신 백성이어라 기르시는 그 양 떼이어라.
4 고마우심 노래하며 당신 문으로 + 찬미하며 들어가라 그 뜰 안으로. * 주님께 감사하라 그 이름을 찬양하라. 5 주님은 좋으시다 영원하신 그 사랑 * 당신의 진실하심 세세에 미치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순교자들의 임금이신 주님께, 어서 와 경배 드리세. (알렐루야.)
아침기도
찬미가 주님의 영원하신 구원업적과 거룩한 순교자들 승리두고서 마땅한 찬미노래 불러드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노래하리다
그들은 성교회의 원로이시고 전투에 승리하신 장군이시며 하늘의 궁궐안의 병사이시고 이세상 비추시는 빛이시로다
세상의 온갖폭력 눌러이기고 고통의 육신형벌 업신여기며 성스런 죽음으로 지름길찾아 영원히 찬란한빛 누리시도다
분노에 이성잃은 형리손에서 거룩한 선혈쏟아 바치신목숨 영생의 은총입어 견고한마음 무엇이 꺾을소냐 고결한절개
생명을 바쳐드린 견고한믿음 믿음에 뿌리박은 항구한희망 주님을 흠모하는 완전한사랑 이세상 군주들을 이겨냈도다
아버지 크신영광 드러내시고 성령의 지시따라 순교하시니 성자도 그들함께 기뻐하시고 하늘은 기쁨으로 채워졌도다
우리의 구세주여 간구하오니 기도에 잠겨있는 우리이끄사 순교자 반열안에 들게하시고 세세에 그들함께 있게 하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 1 주여, 당신은 우리에게 새벽부터 넘치도록 자비를 베푸시나이다.
시편 89(90) 주님의 영광을 우리에게 비추소서
사랑하는 여러분, 이 한 가지를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주님께는 하루가 천 년같고 천 년이 하루같습니다. ( 2베드 3 , 8 )
1 주여 당신은 대대로 * 우리의 피난처가 되시었나이다. 2 산들이 생기기 전에 + 땅이며 누리가 나기도 훨씬 전에 * 영원에서 영원까지 하느님은 계시나이다. 3 사람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 당신은 말씀하시나이다 * “인간의 종락아 돌아가라”고.
4 천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 한 토막 밤과도 비슷하오니, 5 당신이 앗아가면 그들은 한바탕 꿈 *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 같이, 6 아침에 피었다가 푸르렀다가 * 저녁에 시들어서 말라 버리나이다.
7 진정 성내실 제 우리는 다하여지고 * 진노하실 제 소스라쳤나이다. 8 당신은 우리 허물을 눈앞에 놓으시고 * 우리의 숨은 죄들을 밝으신 앞에 두셨나이다. 9 진노하신 가운데 우리의 모든 날이 흘렀사오니 * 한숨처럼 우리 세월이 가버렸나이다.
10 인생은 기껏해야 칠십 년 근력이 좋아서야 팔십 년 + 그나마 거의가 고생과 슬픔이오니 덧없이 지나가고 * 우리는 나는 듯 가버리나이다. 11 그 누가 당신 분노의 능력을 아오리까 * 진노하심을 옳게 두려워하오리까. 12 날수 셀 줄 알기를 가르쳐 주시어 * 우리들 마음이 슬기를 얻게 하소서.
13 주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오리까 * 당신의 종들을 어여삐 여기소서. 14 새벽부터 넘치도록 자비를 베푸시어 * 우리 한생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 15 우리를 괴롭히신 그 날수만큼 + 우리가 불행하던 그 햇수만큼 * 그만큼 우리를 즐겁게 해주소서.
16 당신이 하신 일을 종들에게 보이시고 * 당신의 영광을 그 자손에게 보이소서. 17 하느님 우리 주의 어지심이 * 우리 위에 내리옵소서. 우리 손이 하는 일에 힘을 주소서 * 우리 손이 하는 일에 힘을 주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여, 당신은 우리에게 새벽부터 넘치도록 자비를 베푸시나이다.
후렴 2 땅 끝에서 땅 끝까지 주님 이름 높이 기리어라.
찬가 이사 42,10-16 승리자시요 구세주이신 하느님께 찬미
그들은 어좌와 네 생물과 원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묵시1 4 , 3 )
10 새로운 노래를 주께 불러 드려라 * 땅 끝에서 땅 끝까지 주님을 찬미하라. 바다와 거기 가득 찬 모든 것들 * 섬들과 거기 사는 모든 이들도 주님을 찬미하라.
11 사막과 사막의 도읍들아 주님을 찬양하라 * 케달족의 마을들도 소리 높여 찬양하라. 셀라 주민들도 환성을 올리고 * 산등성의 주민들도 크게 외치라. 12 주께 영광을 돌리며 * 그를 찬미하는 소리 이섬 저섬에 메아리치라.
13 주께서 힘차게 나오시어 * 전쟁하는 사람처럼 격분하시리라. 주님은 원수들을 거슬러 * 함성을 올려 고함치시네. 14 “나는 묵묵히 말없이 참아 왔으나 * 이제는 몸푸는 여인처럼 소리를 치리라.
15 모든 것을 휩쓸어 산과 언덕들은 사막이 되게 하고 * 온갖 초목은 시들게 하리라. 강물은 말라 섬이 되게 하고 * 연못은 말라 바닥을 갈라지게 하리라. 16 그러나 낯선 길을 가는 소경의 손을 잡아 * 알지 못하던 오솔길을 걸어가게 하며, 캄캄하던 그들의 앞길을 밝혀 주고 * 험한 길을 탄탄 대로가 되게 하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땅 끝에서 땅 끝까지 주님 이름 높이 기리어라.
후렴 3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라, 주님 궁 뜰에 시립한 자들아.
시편 134 (135) , 1-12 기묘한 일을 하시는 주님을 찬미하라
그러나 여러분은“선택된 겨레고 임금의 사제단이며 거룩한 민족이고 그분의 소유가된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여러분을 어둠에서 불러내어 당신의 놀라운 빛속으로 이끌어 주신분의“ 위업을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1베드2,9 참조)
1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라 * 주님의 종들아 찬양들 하라, 2 주님의 성전에서 예배하는 자들아 * 우리 주님 궁 뜰에 시립한 자들아.
3 주님을 찬미하라 좋으신 하느님을 * 그 이름 노래하라 꽃다우신 이름을. 4 주께서 야곱을 당신 위해 택하시고 * 이스라엘 당신 것으로 삼으셨도다.
5 주님 크시옴을 나는 분명 아노니 * 모든 신들 위에 계신 우리의 하느님, 6 주님은 모든 것을 당신 뜻대로 + 하늘이나 땅이나 바다에서나 * 깊은 물 속 어디서나 이루시도다. 7 땅 끝에서 구름을 일으키시고 + 비를 안은 번갯불을 지어내시며 * 바람을 곳집에서 끌어내시도다.
8 사람이나 짐승이나 맏이로 난 것들을 * 에집트에서 당신이 죽이셨도다. 9 주께서 파라오와 그의 모든 가신을 쳐서 * 에집트야 네 안에서 기적을 하셨도다.
10 당신이 여러 나라 백성을 치시고 * 힘이 센 임금들을 무찌르셨으니, 11 아모리 임금 시혼이며 바산 임금 옥이며 * 가나안의 그 모든 임금이었도다. 12 그들의 영토를 내어 주시어 * 당신 백성 이스라엘이 차지하게 하셨도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님의 이름을 찬미하라, 주님 궁 뜰에 시립한 자들아.
성경소구 2고린 1,3-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을 찬양합시다. 그분은 인자하신 아버지이시며 모든 위로의 근원이 되시는 하느님으로서 우리가 어떤 환난을 당하더라도 위로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그와 같이 하느님의 위로를 받는 우리는 온갖 환난을 당하는 다른 사람들을 또한 위로해 줄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당하는 고난이 많은 것처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받는 위로도 많습니다.
응 송 ◎ 의인들은 * 영원히 살리라. ○ 그들의 상급은 주님께 있도다. ◎ 영원히. ○ 영광이. ◎ 의인들은.
즈가리야의 노래,후렴 자기 피의 대가로, 불사 불멸의 생명을 얻은 사람의 죽음은 고귀하도다.
즈가리야의 노래 루가1,68-79 (802) 68 주여 이스라엘의 하느님 찬미 받으소서 * 주는 당신 백성을 찾아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가문에서 * 능하신 구세주를 우리에게 일으키시어,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으로 * 예부터 말씀하신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또 우리를 미워하는 사람들 손에서 * 우리를 구원하시리이다. 72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 거룩한 당신 계약을 아니 잊으시려, 73 우리에게 주시기로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대로, 74 우리 원수들 손에서 구원하시어 * 어전에서 겁 없이, 75 성덕과 의덕으로 우리 모든 날에 * 주를 섬기게 하심이로다.
76 아기야 너 지존하신 이의 예언자 되리니 * 주의 선구자로 주의 길을 닦아, 77 죄 사함의 구원을 * 주의 백성에게 알리리라. 78 이는 우리 하느님이 자비를 베푸심이라 * 떠오르는 태양이 높은데서 우리를 찾아오게 하시고,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 밑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며 * 우리의 발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라.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즈가리야의 노래, 후렴 자기 피의 대가로, 불사 불멸의 생명을 얻은 사람의 죽음은 고귀하도다.
청원기도 ┼ 하느님의 말씀 때문에 죽임을 당한 순교자들과 함께 성실한 증인이신 우리 구세주를 찬미하며 기도합시다.
- 당신의 순교자들이 신앙을 증거하기 위하여 자원으로 죽임을 당하였사오니, 주여, 우리에게 참된 마음의 자유를 주소서. ◎ 주께서 당신 피로 우리를 구원하시어 성부께 바치셨나이다.
- 당신의 순교자들이 피를 흘리면서까지 신앙을 고백하였사오니, 주여, 우리에게 순수하고 굳은 신앙을 주소서. ◎ 주께서 당신 피로 우리를 구원하시어 성부께 바치셨나이다.
- 당신의 순교자들이 십자가를 지고 당신을 따랐사오니,주여, 우리도 일생의 고통을 굳세게 참아 받게 하소서. ◎ 주께서 당신 피로 우리를 구원하시어 성부께 바치셨나이다.
- 당신의 순교자들이 어린양의 피로 자기 옷을 씻었사오니, 주여, 우리로 하여금 세속과 육신의 온갖 유혹을 이기게 하소서. ◎ 주께서 당신 피로 우리를 구원하시어 성부께 바치셨나이다.
-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시기를 청하면서 기도합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성 고르넬리오와 성 치프리아노를 열심한 목자로 당신 백성에게 보내시어 불굴의 순교자로 받들게 하신 천주여, 비오니,그들의 전구를 들으시고 우리의 신앙과 항구심을 길러 주시어, 우리로 하여금 교회의 일치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세세에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천주 성자,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비나이다. ◎ 아멘.
주님은 우리에게 강복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독서기도
+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거룩한 순교자의 임금이시여 주님을 고백한이 면류관이여 속세를 초개같이 버린이들을 천상의 낙원으로 부르시도다
목소리 가다듬어 간구하오니 어지신 마음으로 들어주소서 순교의 개선노래 불러드리니 우리의 범한죄를 씻어주소서
신앙을 고백한이 상급주시며 순교한 성인통해 승리하시니 용서를 너그러이 베풀어주사 우리죄 벗어나게 도와주소서
사랑의 아버지와 독생성자와 위로자 성령께서 삼위일체로 영원히 무궁토록 살아계시며 만물을 사랑으로 다스리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1이스라엘의 하느님은 마음이 깨끗한 이를 어여삐 여기시도다.
시편 72(73) 왜 의인이 박해를 받아야만 하는가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마태 11,6).
I
1 하느님은 정녕 바른 이를 어여삐 여기시고 * 마음 깨끗한 이를 어여삐 여기시거늘.
2 내 발은 아슬아슬 헛디뎌지고 * 걸음은 비슬비슬 넘어질 뻔하였으니,
3 어리석은 자들을 시새운 탓이로라 * 악한 자의 잘되는 꼴을 바라보면서.
4 미상불 그들은 아무 고생도 없이 * 몸뚱이는 피둥피둥 살쪄 있도다.
5 인생의 고초를 겪지도 않고 + 남들처럼 고생도 하지 않기에 * 6 교만은 그들의 목걸이요 폭력은 그 입는 옷이로다.
7 그들의 악은 비계에서 스며나고 * 그들의 간계는 마음에서 우러나나니,
8 그들은 코웃음 치며 짓궂게 말하며 * 거만되이 을러대며 억누르려 하도다.
9 하늘을 거슬러 입을 마구 놀리고 * 혀로는 땅을 휩쓸고 있으니,
10 백성들은 그들을 따라가 그 물에 흠뻑 젖어 들어 * 11 “하느님이 아실소냐 지존이 살필소냐” 하도다.
12 보라 그들은 악인이어도 * 몸은 항상 편한 채 재산만 늘어나니.
후렴1이스라엘의 하느님은 마음이 깨끗한 이를 어여삐 여기시도다.
후렴2그들의 웃음이 슬픔으로 바뀌고, 그들의 기쁨이 비탄으로 변하리라.
시편 72(73) 왜 의인이 박해를 받아야만 하는가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마태 11,6).
II
13 그렇다면 내 마음을 깨끗이 지닌 것이 * 죄 없게 손을 씻은 것이 허사였던가.
14 쉴 새 없이 나는 얻어만 맞고 * 날이 새면 받는 것이 책벌일 바에야.
15 내 만일 “그들처럼 말해 볼까” 하였던들 * 당신 자손의 대를 배신할 뻔했나이다.
16 나는 깊이 생각하며 깨치려 해도 * 나에게는 몹시도 힘들어 보였나이다.
17 하느님의 신비 속에 파고 들어가 * 그들의 끝장을 보기까지는,
18 결국 당신은 매끄러운 길로 이끄시어 * 그들이 멸망에 빠져 들게 하시나이다.
19 삽시간에 그들이 거꾸러졌음이여 * 공포에 휘말리어 없어지고 말았나니.
20 주여 잠을 깬 사람이 꿈을 업신여기듯 * 당신은 일어나사 그들의 꼴 모습을 내려다 보시리이다. 후렴2그들의 웃음이 슬픔으로 바뀌고, 그들의 기쁨이 비탄으로 변하리라.
후렴3당신을 떠나는 자는 망하오리니, 하느님 곁에 있는 것이 내게는 행복이외다.
시편 72(73) 왜 의인이 박해를 받아야만 하는가 나에게 의심을 품지 않는 사람은 행복하다(마태 11,6).
III
21 내 마음이 쓰라렸을 때 속이 터져 나갔을 때 + 22 나는 아둔하여 못 알아들었나이다 * 짐승처럼 당신 앞에 있었나이다.
23 그러나 나는 항상 당신 곁에 있사오리니 * 당신은 내 손을 붙들어 주시고,
24 나를 이끌어 타이르시고 * 마침내 당신 영광에로 받아들이시리이다.
25 당신 아닌 누구가 하늘에서 날 위해 주오리까 * 당신과 함께 있노라면 즐거울 것 땅에는 없삽나이다.
26 이 몸과 이 마음 다한다 하여도 * 내 마음의 바위 나의 몫은 항상 하느님.
27 보소서 당신을 떠나는 자는 망하오리니 * 당신께 훼절하는 자를 다 멸하시나이다.
28 하느님 곁에 있는 것이 내게는 행복 + 이 몸 둘 곳 주 하느님 * 나는 좋으니 하신 일들 낱낱이 이야기하오리다.
후렴3당신을 떠나는 자는 망하오리니, 하느님 곁에 있는 것이 내게는 행복이외다. ○ 주여, 당신의 말씀은 내 입에 달고, ◎ 꿀보다도 더하게 입맛이 도나이다.
제1독서
사도 바오로가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에 의한 독서 8,18-39 아무것도 우리를 하느님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형제 여러분, 18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비추어보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9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자녀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20 피조물이 제 구실을 못하게 된 것은 제 본의가 아니라 하느님께서 그렇게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21 곧 피조물에게도 멸망의 사슬에서 풀려나서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스러운 자유에 참여할 날이 올 것입니다. 22 우리는 모든 피조물이 오늘날까지 다 함께 신음하며 진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23 피조물만이 아니라 성령을 하느님의 첫 선물로 받은 우리 자신도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날과 우리의 몸이 해방될 날을 고대하면서 속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24 우리는 이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겠습니까? 25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기에 참고 기다릴 따름입니다.
26 성령께서도 연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도 모르는 우리를 대신해서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깊이 탄식하시며 하느님께 간구해 주십니다. 27 이렇게 성령께서는 하느님의 뜻을 따라 성도들을 대신해서 간구해 주십니다. 그리고 마음속까지도 꿰뚫어 보시는 하느님께서는 그러한 성령의 생각을 잘 아십니다. 28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느님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를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29 하느님께서는 이미 오래 전에 택하신 사람들이 당신의 아들과 같은 모습을 가지도록 미리 정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는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셨습니다. 30 하느님께서는 미리 정하신 사람들을 불러주시고 부르신 사람들을 당신과 올바른 관계에 놓아주시고, 당신과 올바른 관계를 가진 사람들을 영광스럽게 해주셨습니다.
31 그러니 이제 무슨 말을 더 하겠습니까? 하느님께서 우리 편이 되셨으니 누가 감히 우리와 맞서겠습니까? 32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당신의 아들까지 아낌없이 내어주신 하느님께서 그 아들과 함께 무엇이든지 다 주시지 않겠습니까? 33 하느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을 누가 감히 고소하겠습니까? 그들에게 무죄를 선언하시는 분이 하느님이신데 34 누가 감히 그들을 단죄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스도 예수께서 단죄하시겠습니까? 아닙니다. 그분은 우리를 위해서 돌아가셨을 뿐만 아니라 다시 살아나셔서 하느님 오른편에 앉아 우리를 위하여 대신 간구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35 누가 감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떼어놓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역경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혹 위험이나 칼입니까? 36 우리의 처지는, “우리는 종일토록 당신을 위하여 죽어 갑니다. 도살당할 양처럼 천대받습니다.” 라는 성서의 말씀대로입니다. 37 그러나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분의 도움으로 이 모든 시련을 이겨내고도 남습니다. 38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생명도 천사들도 권세의 천신들도 현재의 것도 미래의 것도 능력의 천신들도 39 높음도 깊음도 그 밖의 어떤 피조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나타날 하느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떼어놓을 수 없습니다.
응송 마태 5,44-45. 48; 루가 6,27 ◎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에게 선을 베풀며 너희를 박해하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 * 그래야만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라. ○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완전하신 것같이 너희도 완전한 사람이 되라. ◎ 그래야만.
제2독서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의 편지에서 (Epist. 60,1-2. 5: CSEL 3,691-692. 694-695) 열렬하고도 확고한 신앙
아래의 독서들 중에서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성 치프리아노 주교 순교자의 편지에서 (Epist. 60,1-2. 5: CSEL 3,691-692. 694-695) 열렬하고도 확고한 신앙
나 치프리아노는 고르넬리오 형제께 문안 드립니다. 지극히 사랑하는 형제여, 우리는 귀하께서 신앙을 용맹히 또 영광스럽게 증거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귀하께서 보여준 영예로운 신앙 고백의 소식을 큰 기쁨으로 접수하고서 우리 자신마저도 그 공로와 그 영예의 동참자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의 교회를 이루고 또 한마음 한뜻을 이룬다면, 동료 사제가 칭송받는 것을 보고 마치 자기가 칭송받는 듯 즐거워하지 않을 사제가 있겠습니까? 또는 형제의 기쁨을 보고 함께 기뻐하지 않을 형제가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보여 준 용기의 증거 소식을 듣고 또 형제들이 공적으로 신앙을 고백할 때 귀하께서 그들의 지도자로 거기 계셨다는 것을 알고 얼마나 큰 기쁨과 마음의 용약을 느꼈는지 이루 다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지도자로서의 귀하의 신앙 고백은 모든 형제들의 신앙 고백으로써 한층 더 찬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귀하께서는 다른 이들을 영광의 길에 앞세움으로써 많은 형제들을 같은 영광에로 인도해 주었으며 또 귀하께서 다른 이들에 앞서 가장 먼저 신앙 고백을 함으로써 온 백성에게도 같은 신앙을 고백할 것을 설득시켜 주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당신의 열렬하고도 확고한 신앙과 형제들의 갈림 없는 사랑 가운데 무엇을 칭송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에서 온 백성의 지도자인 주교의 용맹이 환히 나타나고 그들 따라가는 신자들의 연대성도 잘 드러났습니다. 한마음 한 목소리가 된 여러분 안에서 로마의 온 교회가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지극히 사랑하는 형제여, 바오로 사도가 극구 칭찬하셨던 여러분의 신앙은 이렇게도 찬란히 빛났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여러분의 용기와 불굴의 기백을 미리 내다보셨고, 여러분이 장차 거둘 공로를 전하셨으며, 부모들을 칭찬하시면서 자녀들을 독려하셨습니다. 여러분은 그렇게도 완전한 화목과 용맹으로 다른 모든 형제들에게도 용기와 일치의 좋은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지극히 사랑하는 형제여, 주님은 당신의 섭리로써 시련의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우리에게 훈계하십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사랑과 우리에 대한 배려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다가오는 이 시련에 대해 필요한 권고를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는 상호 사랑의 일이므로 서로 도와주며 모든 백성과 함께 단식과 밤샘과 기도 안에 항구하도록 합시다. 이것들은 우리를 용감히 서 있게 하고 인내하도록 도와주는 천상의 무기들입니다. 이것들은 영신적 방어체이며 우리를 보호해 주는 거룩한 활들입니다.
화목과 영적 사랑 안에서 서로 기억해 주고 서로서로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기도하며 서로의 사랑으로 우리의 고통을 가볍게 하도록 합시다.
또는_
성 치프리아노 주교의 순교에 관한 ‘총독의 기록문’에서 (Acta, 3-6: CSEL 3,112-114) 이렇게 명백한 사태에서 더 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9월 14일 아침 갈레리우스 막시무스 총독의 명에 따라 세스티에는 큰 군중이 모여들었다. 총독은 그날 사우치오루스라고 하는 총독 관저로 치프리아노를 끌어내라고 했다. 치프리아노 주교가 그 앞에 대령했을 때 갈레리우스 막시무스는 그에게 “네가 타시오 치프리아노냐?” 하고 물었다. 그러자 치프리아노 주교는 “네, 그렇습니다.”고 대답했다.
총독이 “너는 그 불경한 자들의 집단에서 지도자로 일해 왔는가?” 하고 묻자, “그렇습니다.” 하고 치프리아노 주교는 대답했다. 총독이 다시금 “거룩한 황제들께서는 네가 제사를 바치도록 명령을 내리셨다.”고 말하자,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습니다.”고 그는 대답했다. “그럼 잘 생각하라.” 하고 총독이 권고하자 치프리아노 주교는 “귀하가 명을 받은 대로 하십시오. 이렇게 명백한 사태에서 더 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고 대답했다.
총독은 잠시 동안 자문관들과 판결에 대해 상의한 후 마지못해 이렇게 말했다. “너는 오랫동안 불경한 자세로 살아왔고 또 네 주위에 많은 범죄자들과 미신자들의 무리를 끌어 모았으며 로마의 제신들과 그분들께 바치는 예배 의식에 적대감을 드러내 왔었다. 그리고 경건하고 거룩한 군주들인 발레리아누스와 갈리에누스 아우구스투스 및 공경하올 발레리아누스 황제도 너를 공식적 예배에로 되돌이킬 수 없었다. 너는 엄청난 죄과의 장본인이요 그런 범죄를 충동한 자로서 네 죄에 가담한 자들의 표본이 되었다. 그래서 네 피로써 법 기강이 존중되어야 하겠다.” 이 말을 끝내자 총독은 자기 자리에서 큰소리로 다음 판결문을 낭독했다. “타시오 치프리아노를 참수형에 처하기로 결의한다.” 이때 치프리아노 주교는 “천주께 감사.” 하고 말했다.
선언문이 떨어지자 형제들의 무리는 “우리도 그분과 함께 참수형을 받고 싶습니다.” 하고 부르짖어 형제들 가운데 큰 소동이 일어났고 거대한 군중이 그를 따라갔다. 이렇게 치프리아노는 세스티 평야로 끌려갔다. 거기에서 망토와 모자를 벗고는 땅에 무릎을 꿇고 겸손되이 하느님께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나서 달마티카를 벗어 부제들에게 건네주고 다만 아마포로 만든 속옷만을 걸치고 형 집행인을 기다렸다.
형 집행인이 도착했을 때 치프리아노는 형제들을 보고 그에게 금 스물다섯 냥을 주라고 했다. 형제들이 그 앞에 아마포 천과 수건을 깔았다. 그리고 나서 복된 주교는 수건을 가지고 눈을 자기 손으로 가리려고 했으나 매듭을 묶지 못하자 사제 율리아노와 차부제 율리아노가 매듭을 매주었다. 이렇게 하여 복된 치프리아노는 죽음을 맞았다.
그의 유해는 이교도들의 호기심에서 보호하고자 그 근처에다 놔두었다. 밤중에 거기에서 촛불과 횃불을 밝혀 들고 기도 가운데 장엄히 수영장 옆 마팔리우스 거리에 있는 조달관 마크로비우스 칸디디아누스 소유의 묘 터로 유해를 옮겨갔다. 며칠 후 갈레리우스 막시무스 총독은 세상을 떠났다.
복된 치프리아노는 발레리아누스와 갈리에누스 황제 치하에서, 그러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가운데 9월 14일 치명했다. 그분께 영예와 영광이 세세토록 있으소서. 아멘.
응송 ◎ 믿음을 보존하려고 싸우는 우리를 하느님이 굽어보시고 천사들이 바라보시며 그리스도 친히 지켜 보시니, * 하느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심판으로 월계관을 받아 쓰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우며 얼마나 행복하랴! ○ 모든 힘을 다하여 무장하고 바른 정신과 완전한 믿음과 뜨거운 열성으로 임종의 고통을 준비들 하세. ◎ 하느님.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성 고르넬리오와 성 치프리아노를 열심한 목자로 당신 백성에게 보내시어 불굴의 순교자로 받들게 하신 천주여, 비오니, 그들의 전구를 들으시고 우리의 신앙과 항구심을 길러 주시어, 우리로 하여금 교회의 일치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그 뒤에 특히 공동으로 바칠 때에는 다음의 환호를 덧붙인다.
+ 주님을 찬미합시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013년 9월 16일 성 고르넬리오 교황과 성 치프리아노 주교 학자 기념 성무일도
저녁기도
† 하느님 저를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저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찬미가 성인들 크신공적 함께기리며 용맹한 순교행적 기뻐하오니 이보다 더큰승리 어디있으리 찬미로 우리마음 뜨거워지네
세상은 순교자들 미워했어도 그들은 천상임금 만나뵈려고 시들어 열매없는 세상등지고 왕이신 구세주를 따라가셨네
갖은욕 온갖학대 달게받으며 칼아래 원망없이 목숨내놓고 묵묵히 의연하게 참으셨으니 그들의 높은기상 고결하여라
어이다 찬양하랴 순교의영광 뉘라서 표현하리 순교의갚음 피로써 얼록져진 그들머리에 찬란히 빛나도다 황금월계관
삼위로 일체이신 우리하느님 지은죄 받을징벌 없애주시고 우리게 주님평화 내려주시어 영원히 크신영광 받으옵소서. 아멘.
시편기도 후렴 1 주님을 찬양하라.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시편 135(136) 해방절(파스카) 찬미가
주님의 업적을 이야기하는 것은 찬양 받을 만하다 (카시오도루스) . I
1 주님은 어지시다 찬양들 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느님을 찬양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3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님을 찬양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4 홀로 당신만이 큰 기적을 하셨나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5 지혜로이 하늘을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6 물위에다 땅을 두루 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7 커다란 빛들을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8 낮을 다스리라 해를 만드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9 밤을 다스리라 달과 별을 내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주님을 찬양하라.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후렴 2 전능하신 주 하느님, 주께서 하시는 일은 크고도 놀랍나이다.
II
10 에집트 사람들의 맏자식을 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1 그들 가운데서 이스라엘 구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2 강할쏜 그 손이여 팔을 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3 흥해를 가르시어 둘로 내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4 그 복판을 이스라엘 지나가게 하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5 파라오와 그 군대를 홍해에 처넣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6 광야에서 당신 백성 인도하시었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7 굵다란 임금들을 무찌르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8 이름난 임금들을 없애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19 아모리라 그 임금 시혼이로다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0 바산이라 그 임금 옥이었도다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1 저들의 나라를 기업으로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2 당신 종 이스라엘 차지로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3 서러웠던 우리를 아니 잊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4 우리 원수에게서 구하여 주셨으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5 생명 있는 모든 것에게 먹을 것을 주시나니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26 하늘의 하느님을 찬양들 하라 * 당신의 자비는 영원하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전능하신 주 하느님, 주께서 하시는 일은 크고도 놀랍나이다.
후렴 3 때가 차면 모든 것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하나가 되도록, 하느님께서 미리 계획하셨도다.
찬가 에페 1,3-10 구세주 하느님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하느님은 찬양 받으소서 * 그분은 그리스도를 통해 하늘의 온갖 영적 축복을 우리에게 베푸셨도다. 4 하느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 천지 창조 이전에 이미 뽑으셨고 * 사랑으로 당신 앞에 거룩하고 흠 없는 자 되게 하셨도다.
5 하느님은 당신 성의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 우리를 당신 자녀로 삼으시기로 미리 정하셨도다. 6 이는 당신이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 당신의 영광스러운 은총의 찬양이 되기 위함이로다.
7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 죄를 용서받고 구속되었도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부어주신 그 풍성한 은총으로 + 8 온갖 지혜와 총명 안에서 * 9 당신 성의의 신비를 우리에게 알려 주셨도다.
10 이는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하나가 되도록, 하느님이 때가 차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시려 * 미리 세우신 계획이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 때가 차면 모든 것이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하나가 되도록,하느님께서 미리 계획하셨도다.
성경소구 1베드 4,13-14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이니 오히려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은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나타나실 때에 기뻐서 뛰며 즐거워 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리스도 때문에 모욕을 당하면 행복합니다. 영광의 성령 곧 하느님의 성령이 여러분에게 머물러 계시기 때문입니다.
응송 ◎ 의인들이여, 주님 안에서 기꺼하라, * 즐거워 하라. ○ 마음 바른 사람들이여, 모두 다 춤추며 기뻐하라. ◎ 즐거워. ○ 영광이. ◎ 의인들이여.
성모의 노래,후렴 복된 성교회가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순교자들의 피로 이렇듯이 빛나게 되었도다.
성모의 노래 루가 1,46-55 46 내 영혼이 주님을 찬송하며 * 47 나를 구하신 하느님께 내 마음 기뻐 뛰노나니, 48 당신 종의 비천함을 돌보셨음이로다 *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49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요 * 그 이름은 "거룩하신 분" 이시로다. 50 그 인자하심은 세세 대대로 * 당신을 두리는 이들에게 미치시리라.
51 당신 팔의 큰 힘을 떨쳐 보이시어 * 마음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도다. 52 권세있는 자를 자리에서 내치시고 * 미천한 이를 끌어 올리셨도다. 53 주리는 이를 은혜로 채워 주시고 * 부요한 자를 빈손으로 보내셨도다.
54 자비하심을 아니잊으시어 * 당신 종 이스라엘을 도우셨으니, 55 이미 아브라함과 그 후손을 위하여 * 영원히 우리 조상들에게 언약하신 바로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모의 노래, 후렴 복된 성교회가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순교자들의 피로 이렇듯이 빛나게 되었도다.
청원기도 ┼ 순교자들의 임금이신 그리스도께서 최후 만찬과 십자가에서 당신 생명을 봉헌하신 이 시간에 그리스도께 감사 드리며 기도합시다. ◎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모든 순교의 원천이시요 모범이신 우리 구세주여, 당신은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셨으니, ◎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회개하는 모든 죄인을 생명의 상급으로 불러 주시니, ◎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죄의 사함을 위하여 새롭고 영원한 계약의 피를 바치도록 교회에 맡겨 주셨으니, ◎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오늘 하루도 당신의 은총으로 신앙에 충실할 수 있었사오니, ◎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오늘도 많은 형제 자매들을 당신 죽음에 참여하도록 부르셨으니, ◎ 주여, 당신을 찬미하나이다.
- 이제 주의 기도로 우리의 찬미와 기원을 마칩시다. †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가 용서하오니 저희 죄를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마침기도 성 고르넬리오와 성 치프리아노를 열심한 목자로 당신 백성에게 보내시어 불굴의 순교자로 받들게 하신 천주여, 비오니,그들의 전구를 들으시고 우리의 신앙과 항구심을 길러 주시어, 우리로 하여금 교회의 일치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세세에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천주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주님은 우리에게 강복 하시고 모든 악에서 보호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끝기도
+ 하느님, 날 구하소서. ◎ 주님, 어서 오사 나를 도우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알렐루야.
양심성찰
+ 형제 여러분, 우리는 하느님이 주신 이날의 끝맺음에 와 있으니 겸손되이 우리 죄를 반성합시다.
1. 양심 성찰 후
◎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가슴을 치며) 제 탓이요, 제 탓이요,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2. 또는
+ 주님, 저희를 불쌍히 여기소서. ◎ 저희는 주님께 죄를 지었나이다. + 주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 또한 저희를 구원하여 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 아멘.
3. 또는
+ 진심으로 뉘우치는 사람을 용서하러 오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죄인을 부르러 오신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푸소서. + 성부 오른편에 중개자로 계신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주님, 자비를 베푸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찬미가 우주를 지어내신 창조주시여 땅거미 지기전에 기도하오니 밤에도 변함없는 자비베푸사 우리를 이끄시고 지켜주소서
우리맘 자나깨나 당신뿐이니 꿈에도 당신만을 뵙게하소서 새날이 밝아오면 언제나항상 당신의 영광만을 찬미하리라
몸과맘 튼튼하게 생명주시고 우리의 몹쓸열기 식혀주소서 밤깊어 무섭도록 캄캄한속을 당신의 광명으로 비춰주소서
성자와 위로자신 성령과함께 세세에 영원토록 다스리시는 우리의 전능하신 아버지시여 간절한 우리기도 들어주소서. 아멘.
또는
찬란한 태양이신 예수그리스도여 당신은 밤의어둠 밝혀주시며 하늘의 성인들도 비춰주시니 참빛의 빛이심을 믿삽나이다
비오니 거룩하신 주님이시여 이밤도 우리들을 보호하시어 당신의 품안에서 쉬게하시고 고요한 밤시간을 허락하소서
두눈은 깊은잠에 빠져들어도 마음은 주님안에 깨어있으니 주님을 사랑하는 당신자녀들 오른손 펼치시어 보호하소서
우리의 보호자여 굽어보시어 간악한 음모꾼들 물리치시고 우리를 성혈로써 구하셨으니 당신의 일꾼으로 삼아주소서
사랑의 임금이신 독생성자와 하느님 아버지께 영광드리세 위로자 성령께도 언제나항상 세세에 무궁토록 영광드리세. 아멘.
시편기도
후렴주 천주여, 당신은 인자하시고 자비로우시나이다.
시편 85(86) 어려움 중에 있는 가난한 이의 기도 어떤 환난을 당하더라도 우리를 위로해 주시는 하느님을 찬양합시다(2고린 1,3. 4).
1 주여 귀를 기울이시어 들어주소서 * 가난하고 불쌍한 이 몸이외다.
2 주께 바친 몸이오니 내 영혼 지켜 주시고 * 당신께 바라는 이 종 주여 살려 주소서.
3 밤낮으로 당신께 부르짖고 있사오니 * 주는 나의 하느님 어여삐 여기소서.
4 내 마음이 당신을 향하여 있사오니 * 주여 이 종의 영혼에게 기쁨을 주소서.
5 주여 당신은 좋으시고 인자하시며 * 당신께 비는 자를 크게 어여삐 여기시오니,
6 주님 내 기도를 들어주소서 * 이 간구하는 소리를 여겨 들어주소서.
7 내 기도를 들어주시옵기에 * 괴로운 날 당신께 부르짖나이다.
8 하고많은 신들 중에 당신 같으신 이 없사옵고 * 당신이 하신 일에 견줄 일 또 없나이다.
9 주께서 창조하신 모든 백성이 다 오리이다 * 당신 앞에 엎드려 당신 이름을 찬미하리니,
10 과연 당신은 위대하시고 기적을 많이 하시오며 * 당신만이 홀로 하느님이시니이다.
11 주여 당신의 길을 내게 가르치시어 * 그 진리 안에서 걷게 하시고,
내 마음을 이끌어 주사 * 당신 이름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12 하느님 내 주시여 이 마음 다하여 감사하리이다 * 영원토록 당신 이름을 찬양하오리니,
13 내게 베푸신 자비가 너무 크시고 * 지옥의 심연에서 내 영혼 건져 주셨음이니이다.
14 주여 거만한 자들이 당신을 거슬러 일어났으며 + 광포한 무리 내 목숨을 노리고 있사오며 * 그들의 눈앞에는 당신이 보이지 않았으나,
15 주여 당신은 너그러우시고 어여삐 여기는 하느님 * 진노하심 더디시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시니이다.
16 나를 돌아보시와 불쌍히 여기소서 + 이 종에게 당신 힘을 내리옵소서 * 당신 종의 자식을 구하여 주소서.
17 나를 아끼시는 표적을 내리소서 + 주님 날 도우시고 위로해 주심을 * 내 원수들 눈여겨보고 부끄리게 하소서.
후렴주 천주여, 당신은 인자하시고 자비로우시나이다.
성경소구 1데살 5,9-10 하느님께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구원을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가 살아 있든지 죽어 있든지 당신과 함께 살 수 있게 하시려고 우리를 위해서 죽으셨습니다.
응송 ◎ 주의 손에 * 내 영혼을 맡기나이다. ○ 진실하신 주 하느님이시여, 당신은 우리를 구원하셨나이다. ◎ 내 영혼을. ○ 영광이. ◎ 주의.
시므온의 노래
후렴낮 동안 우리를 활기 있게 하신 주여,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그리스도는 이교인들의 빛과 이스라엘의 영광 29 주여 말씀하신 대로 * 이제는 주의 종을 평안히 떠나가게 하소서.
31 만민 앞에 마련하신 주의 구원을 * 30 이미 내 눈으로 보았나이다.
32 이교 백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시요 +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게는 * 영광이 되시는 구원을 보았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후렴낮 동안 우리를 활기 있게 하신 주여,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리니, 자는 동안도 지켜 주시어 편히 쉬게 하소서.
마침기도 기도합시다 주여, 이 몸을 편히 쉬게 하시고, 우리가 오늘 애써 뿌린 씨가 영원한 열매를 맺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파견
끝기도를 혼자 바치는 경우에도 하느님의 축복을 청한다.
+ 전능하신 천주여, 이 밤을 편히 쉬게 하시고, 거룩한 죽음을 맞게 하소서. ◎ 아멘.
성모찬송가
구세주의 존귀하신 어머니, 영원으로 트인 하늘의 문, 바다의 별이여, 넘어지는 백성 도와 일으켜 세우소서. 당신의 창조자 주님 낳으시니, 온 누리 놀라나이다. 가브리엘의 인사 받으신 그 후도 전과 같이 동정이신 이여, 죄인을 어여삐 보소서.
또는
하늘의 영원한 여왕, 천사의 모후, 기뻐하소서. 당신은 이새의 뿌리, 세상의 빛 낳으신 이. 복되어라, 하늘의 문, 영화로운 동정녀여, 찬미하는 우리 위해 아드님께 빌어 주소서.
또는
여왕이시며 사랑에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나이다, 슬픔의 골짜기에서. 우리들의 보호자 성모여, 불쌍한 우리, 인자로운 눈으로 굽어보소서. 귀양살이 끝날 그때 당신의 아드님 우리 주 예수를 뵙게 하소서. 너그러우시고, 자애로우심, 오! 아름다우신 동정 마리아.
또는
천주의 성모여, 당신의 보호에 우리를 맡기오니, 어려울 때에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지 마시고, 항상 모든 위험에서 우리를 구하소서. 영화롭고 복되신 동정녀시여.
주교회의가 승인한 다른 성가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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