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뜻에 관한 부분은 제가 설명드리지요.
옴마니반메훔은 인도말에서 왔습니다. 그 의미를 달라이라마의 법문집에서 번역해서 옮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옴"이란 발음상으로 "AUM" 세글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소리가 합쳐져 나는
소리는 바로 우주 근원의 소리라고 합니다. 그 뜻은 부처님의 몸, 말씀 그리고 마
음을 상징합니다. 동시에 중생의 몸과 말과 마음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즉 오탁
악세에서 무수한 업을 지어서 순수하지 못한 우리네 중생들의 몸과 말과 마음이
부처님의 순수하고 고결한 몸과 말과 마음과 하나가 되게 해달라는 뜻도 되고 또
는 부처님의 몸과 말 그리고 마음을 닮아서 부처님처럼 되겠다는 뜻도 됩니다.
"마니"란 글자 그대로의 뜻은 마니주 보석이라는 뜻입니다. 즉 보석이 가난을 없애 주듯
이 부처님의 가르침은 중생들을 번뇌에서 벗어나게 해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부처님의 가르침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석과 같은 것입니다.
"반메"는 산스크리트어로 "파드메"라고 하는데 그뜻은 연꼿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꼿은 진흙탕물에서 그 뿌리를 내리고 자라지만 꽃잎에는 먼지하나 앉
아있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불경에 보면 연꽃에 비유한 것이 무척
많이 나옵니다. 예를 들면 묘법연화경에도 제목자체에 연꽃이름이 들어가 있는 것
을 볼수 있습니다. 즉 연꽃이 비록 더러운 물에서 자라지만 그 꽃잎은 깨끗하고
우아하게 피어나듯이 우리 중생들도 오탁악세에서 살지언정 속세 물들지 않고 순
수한 불심을 가지고 결국에는 불도를 이루자는 것을 상징합니다.
"훔"이란 인도말로 '우리, 함께' 라는 뜻으로 끊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아촉불의 근원음절"이라고 하는데, 즉 부처와 내 자신이 둘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닌 하나다라는 뜻입니다. 많은 진언 들이 끝에 "훔"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볼수 있듯이 부처와 내가 따로 분리되어있지 않다는 것은 결국 불교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의 결론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부처와 내가 하나다라는 사실을 굳게 믿는데서 불교가 시작되고 그 사실을 마음속 깊이 깨달으는 데서 불교의 완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일부 밀교쪽에서 옴마니반메훔을 많이 외우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옴마니반메훔 진언이 육도와 관련있다는 내용을 저도 본적이 있습니다. 심지어 그것을 번역해서 천수경에다 올려 놓은 경전도 있더군요. 그런데 그 번역을 잘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번역해 놓았는가 하면,
<옴>은 하늘 세상
<마>는 아수라
<니>는 인간
<반>은 축생
<메>는 아귀(餓鬼)
<훔>은 지옥 을 가리키며 이것을 六도의 중생이라 한다.그래서 이주문을 외우면 관세음보살이 나투어 육도중생을 구원한다.
이렇게 무식하게 번역을 했다는 것입니다.
원래 밀교에서 가르치려던 것은 그것이 아니라,
<옴>할때는 천상세계 중생들이 성불하기를 기원하고
<마>할때는 아수라 중생이 성불하기를 기원하고
<니>할때는 인간들이 성불하기를 기원하고,
<반>할때는 축생들이 성불하기를 기원하고
<메> 할때는 아귀 중생이 성불하기를 기원하고
<훔> 할때는 지옥 중생이 성불하기를 기원하다.
그래서 이런 마음을 가지고 이 주문을 외우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내 마음 속의 번뇌의 불을 끄는 것이 시급한 일인데, 글자 하나 하나에 위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 주력을 한다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첫댓글관세음보살님을 염송하면 옴~~이라는 우주의 태동과 같은소리로 힘과 위신력으로 나투시어 마니라는 보배를 가지고 반메라는 연꽃으로 모든 중생의 번뇌를 께끗히 씻어 훔 이라는 것으로 우리와 늘 함께하신다...이것보다 더이상 무엇으로 관세음 보살님을 칭송하여 찬양 하리요.미소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번뇌로부터 탈피
참으로 미소님의 해석이 바르다 하겠으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리다. 여기서 한 말씀 덧부친다면 진언은 총지로써 불보살의 위신력이 함축된 비밀스러운 것이므로 진언의 뜻을 살펴 알려하고 그 뜻을 새겨 주력하시게 되면 비밀스러운 위신력이 반감된다는 것을 아시고 주력은 그 뜻을 새겨하지 마시고 정근하시기를 ..()
첫댓글 관세음보살님을 염송하면 옴~~이라는 우주의 태동과 같은소리로 힘과 위신력으로 나투시어 마니라는 보배를 가지고 반메라는 연꽃으로 모든 중생의 번뇌를 께끗히 씻어 훔 이라는 것으로 우리와 늘 함께하신다...이것보다 더이상 무엇으로 관세음 보살님을 칭송하여 찬양 하리요.미소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번뇌로부터 탈피
탈피해서 갈애와 집착으로 부터 형성된 모든것을 벗으나 해탈해서 열반에 드는것 이것이 바로 불교에 완성이라고 알고있습니다.그른대 우리 주변에는 진언이 무슨 신통력이 있는것처름 말하고 있습니다...미소님 미국서 잘 지내시고 계시죠.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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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범운님. 덕분에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참으로 미소님의 해석이 바르다 하겠으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리다. 여기서 한 말씀 덧부친다면 진언은 총지로써 불보살의 위신력이 함축된 비밀스러운 것이므로 진언의 뜻을 살펴 알려하고 그 뜻을 새겨 주력하시게 되면 비밀스러운 위신력이 반감된다는 것을 아시고 주력은 그 뜻을 새겨하지 마시고 정근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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