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우회 송년의 밤에는

[시보네/54]

풍우회 송년의 밤에는

제16대 풍우회가 출발하여
고향 선후배님들과 함께한 2010년 입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새로운 풍우회와 고향발전을 위한 비젼을 말씀드리고
2011년 희망의 새해를 맞이 하고자 송년의 밤을 개최합니다

 2010.12.10(금) 오후6:30

신촌 거구장

2010년 송년의 밤에는 

"고향발전 포럼"  개최 관련계획 발표
"자랑스런 풍우인"  첫번째 선정 시상식
"불우이웃돕기 " 장성진 학생 돕기운동 성금모금

등 고향발전을 위한 방안과  동문들의 우정과 사랑을 느끼는
아름다운 송년회가 될겄입니다

그리고 2부에서는
6인조 밴드와 고향출신 가수의 무대
기별 노래자랑과 장기자랑이 이어 집니다
우수한 실력을 발휘하는 분들께는 특별한 상품도 있습니다ㅣ

고향 선후배님들의 많은 협찬으로 고향특산물 상품도 준비 했으며
참석동문 모두에게 15000원 상당의 이과수 커피 셋트 선물도 준비 합니다

우리 풍우회 송년의 밤에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지난 몇년동안 우리 풍우회는 고향에 결식 및 결손아동 돕기 행사를
펼처 왔습니다 선후배님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매년 후원금이 전달되어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학여행중에 교통사고로 화상으로 고통받는
김정훈 학생 돕기에도 적극 참여하여 주셨습니다

풍기초등 가을운동회에 각기별로 천막을 기증하여 학생들이
신나게 운동장에서 뛰고 달리며 운동회를 할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런 사랑을 베풀어주신 우리 동문들이 자랑스럽고
고향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0 올해도 우리 동문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다리며
뜻있는 송년회를 만들고자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아래는 풍기초등 학교 5학년 장성진군의 담임 선생님으로 부터 받은
장성진군의 가슴아픈 이야기입니다

많은 사랑과 후원으로 우리 성진이가
좀더 건강히 공부할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항상 밝은 성진이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음악시간과 체육시간을 가장 좋아해요.

장성진이는 풍기초등학교 5학년 3반 친구입니다. 그런데 우리 성진이는 5학년 3반에만 속한 것이 아니에요. 학습도움실(저)에도 속해있어요. 특수반이지요.

성진이는 2학년 때까지는 자전거를 탈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한 아이였어요. 아무도 성진이 뇌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몰랐지요. 자전거를 신나게 타던 성진이는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그래서 자전거에서 넘어지고 그대로 병원으로 실려 갔어요. 그리고 큰 수술을 하고 더 이상 자전거를 탈 수 없게 되었어요.

오른쪽 팔은 전혀 쓰지 못하고 오른쪽 다리도 절룩거리게 되었어요. 뇌에 이상이 있었다고 해요.성진이는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어요. 아버지는 행방불명이고, 어머니는 다른 곳으로 결혼해서 가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성진이는 어릴 때부터 고아가 되어 외할아버지를 아버지로 외할머니를 어머니로 생각하고 살아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께서 성진이는 극진히 돌봐주고 계세요. 하지만 경제적으로 힘드세요. 하루하루 노동일을 하시던 외할아버지는 작년에 고관절 수술을 받으셔서 수술 후유증으로 지금은 다리가 불편하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얼마 전까지 공공근로를 나가셨지만 날씨가 추워지자 그 일도 끝이 났데요. 얼마 전까지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하시던 할머니께서도 더 이상 일을 나가시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성진이는 한 달에 한번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요. 그 검진 비용도 외할아버지께서 부담하셔야 해요. 매주 월요일 수요일은 가흥복지관에서 재활치료를 받아요. 다행이 복지관에서는 한 달에 3만원만 내면 된다고 해요. 성진이는 불편한 몸으로 풍기에서 영주까지 버스를 타고 재활치료를 받으러 다녀요.

몸이 불편한 성진이에게는 또 다른 불편한 점이 있어요. 바로 부정교합. 아랫니와 윗니가 맞물리지 않아요. 그래서 공부를 하다보면 침이 자꾸 흐르고 발음도 부정확해요. 목소리도 웅얼웅얼. 소리내어 책을 읽으면 잘 알아듣지 못해요. 침이 자꾸 흘러서 가끔 친구들이 놀리곤 해요.

4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여기 저기 알아보셨다고 해요. 하지만 의료보험이 되지 않아서 다른 기관에서는 도와줄 수 없다고 했어요. 300-400만원이상이란 큰 돈이 드는 일이라서 외할아버지께서는 치과에 조차 가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우리 교장선생님께서 풍기초등학교 동창회(풍우회)에서 결손가정 후배들을 위해 좋은 일을 하신다는 것을 알려주셨어요. 재학생 중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에게 도움을 주실 수 있다고 하셨어요. 성진이에게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주실 수 있다고 해요.

성진이에게는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에요. 치과 치료를 받고 부정교합이 치료가 된다면 더 이상 침을 흘릴 일도 없겠지요. 친구들과도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요. 성진이가 조금은 편해질꺼라고 기대해요.

2010년 12월

풍기초등학교 5학년3반 장성진이 담임선생님이

성진이 돕기 행사는 2010.12.10 풍우회 송년의 밤 당일

성금모금함에 성의를 표하실 수 있으며 

후원약속으로 성진이를 후원해 주실 수 있습니다.

개인 아니어도 년말연시 각종 모임에서 조금씩 성의를 보여주신다면

훈훈한 모임이 될수 있으리라 봅니다.

감사합니다

[시보네/54]

풍우회 송년의 밤 행사에 협찬해주실분 계시면 풍우회 사무국장니나 재무국장 기회국장에게 연락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시보네/54]

성진군을 도와주실분 풍기초등학교 교무실이나 풍우회로 연락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세실/68]

에구~~이렇게 가까이에 우리가 도와주어야 할 사람들이 너무 많음을 미쳐 몰랐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일때는 더욱 마음이 아프지요~
오늘도 아픈소식에 가슴 먹먹한 하루가 될거 같습니다...

[시보네/54]

우리 천사 같은 세실님 아린마음 어쩌나?....

[小池]

성진이는 내가 잘아는 어린이 입니다.외할아버지 와 할머니도 잘알구요.정말 착한 어린이 입니다.나를보면 얼마나 좋아하는지....만날때마다 귀여워 해주고 조금,아주적은 액수의 용돈정도는 주게되드라구요...
풍우회 에서 성진이에게 도움이 되여주면 정말 좋곗습니다.

[시보네/54]

어떤 선배님께서 성진이 후원해 주시기로 약속하셨다고 합니다.
선배님 감사합니다
우리성진이 힘낼수 있도록 많은 사랑 바랍니다
성진이 정말 가엽습니다

[시보네/54]

각기별, 혹은 소모임등에서 아주 조금씩만 성진이 사랑해 주십시요
송년회나 회식때 소주한병 덜먹는다면 성진이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우리 풍우회 각종 모임이 사랑의 불씨를 지피는 뜻있는 모임이 될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진이가 너무 불쌍합니다
성진이가 너무 안타깝습니다

[시보네/54]

오늘 2010.12.8 오후 각기별. 소모임 게시판에
성진이 돕기 안내문 성진이 통장번호와 함께 게시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공정희]

이제 성진이가 치과치료를 할수 있겠네요~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시보네/54]

어떤기업인이 어렸을 때 사고로 한쪽 다리가 불편해졌고,
중이염으로 양쪽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중복 장애를 가졌지만
"너에게도 희망이 있다"고,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예언 같은 믿음을 주셨던 분의 도움으로 기업체를 만들어 성공하였습니다.
그는 차 유지비가 아까워 지하철과 버스 타고 냉장고도 붉게 녹슬고
양복도 10년이 더 된 것을 입어도 기부를 멈추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감동으로 다가 옵니다

[시보네/54]

51회 선배님, 68회 강기숙 김관수 부부, 풍초 57회 , 금중18회, 성진이 사랑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김민서]

나하나의 사랑과 정성으로 함께갈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송년회날 조금씩의 정성 부탁드립니다.
당신의 정성이 큰힘이 될것입니다.

[시보네/54]

52회, 55회, 풍우나래 성진이 아픔 걱정해 주시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