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매우 맑습니다!
후지산(富士山)도 참으로 고상하고 아름답습니다.
여러분 건강하세요!
그리고 계속 승리하기 바랍니다.
많이 고생하고 노력해, 최후에는 승리해야 합니다.
장래 반드시 위대하고 훌륭한 사람이 돼 아버지, 어머니에게 보은하기 바랍니다.
즐겁게 해 드리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부모님이, 여러분들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고생을 거듭하고,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애써 주셨는가.
그 마음을 아는 총명한 여러분이기를 바랍니다.
약속을 지키는 것도 용기입니다.
야무지지 못하고 약속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은 용기가 없는 것입니다. 비겁합니다.
바야흐로 우리 소카(創價)대학교의 실력은 경제지 조사에서도 도쿄대학교, 오사카대학교 등에
이어 제5위입니다. 사립대학에서는 게이오대학교에 이어 당당히 제3위로 평가받았습니다.
(2006년 10월 14일자 '주간 도요게이자이'<도요게이자이신보사>의 특집 '일본대학톱 100'에서)
또 취직활동에서도 굉장한 실적을 쌓았습니다.
통신교육생 여러분도 축하합니다! 그리고 16개국의 유학생 여러분!
모두 정말로 잘 싸웠습니다. 건투를 칭찬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 중에는 많은 대학이 있는 가운데, 또 유명한 대학에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용기를 내 소카대학교에 입학한 사람이 있다는 것도 잘 들었습니다.
이렇게까지 고마운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 미국 소카대학교 3기생 여러분, 영광의 출발을 축하드립니다!
오늘을 축하하는 마음에서 모든 졸업생과 여러분의 소중한 아버지, 어머니의 이름을
르네상스 '꽃의 도시' 피렌체에 있는 이탈리아문화회관에 영원히 남기겠습니다.
여러분의 부모님에게 '내 자식을 소카대학교, 소카여자단기대학에 보내기를
정말로 잘했다, 훌륭해졌다, 고생한 보람이 있다'고 생각하게 해드리는 것이
창립자인 내(이케다 선생님) 바람입니다.
그리고 같은 부모 자식으로서 살아간다면 마음이 통하지 않는, 냉담한 관계여서는 소용없습니다.
불꽃이 타오를 정도로 감동이 있고, 기쁨이 있고, 생명과 생명이 서로 통하는 부모 자식이기 바랍니다.
졸업생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생명의 무한한 힘을 해방하고 큰 이상을 실현시키는 원천이 바로 스승과 제자의 결합입니다.
여러분의 미래도 인류의 역사도 스승과 제자로 결정됩니다.
사제는 인간을 가장 강하게 만듭니다.
사제는 인간에게 가장 존귀한 것입니다.
사제야말로 인생을 승리하기 위한 최대의 힘입니다.
60년 전에 만난 도다 선생님과 나도(이케다 선생님) 그랬습니다.
그리고 창립자인 나와(이케다 선생님) 여러분도 같다고 말씀드립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여러분이 승리하기를 바랍니다.
내(이케다 선생님) 인생은 승리했습니다.
군국주의 권력에 체포돼 옥사하신 마키구치 쓰네사부로(牧口常三郞) 선생님.
제자인 도다(戶田) 선생님은 그 원수를 갚았습니다.
온갖 고난을 짊어지고 싸우셨습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도다 선생님을 도왔습니다.
목숨을 걸고 스승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두 분이 구축하신 창가성(創價城)을 크게 세계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제자의 길입니다.
여러분도 어차피 같은 일생을 산다면, 이 '사제'라는 중요한 일점을 잊지 말고
싸워 승리하기 바랍니다. 그것이 '창가'의 증거입니다.
페냐 산타마리아대학교 부총장은 소리 높이 선언하셨습니다.
"우리는 인간이 본디 지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기 위해서라면 어떤 싸움도 마다하면 안 된다.
그것이 바로 교육이 완수해야 할 사명이다."
참으로 옳은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도(이케다 선생님) 정치권력에서 벗어난 교육권의 독립, 또 교육유엔의 전망을
일관해 주장했습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남성만의 시대는 완전히 끝났다.
앞으로는 '여성의 시대다'라고 믿는 한 사람입니다.
귀 대학(라파엘베조소차신대학교)의 모토는 '지혜는 인간의 특권이다'라고 결론지었습니다.
'지식'보다도 '지혜'의 중요함에 착안했습니다.
불법(佛法)에도 통하는 견해입니다. 지혜야말로 승리하는 힘입니다.
오늘 축복을 위해 달려와 주신 세계적인 철학자 매리노프 박사와 나는(이케다 선생님)
새로운 대담집의 발간을 목표로 계속 대담하고 있습니다.
'인류는 다시 '철학'에 눈떠, 새로운 시대를 열고 지금까지의 인류를 능가할 발자취를
남겨야 한다'는 염원 때문입니다.
인류를 끝까지 계발하고 용기를 주는 박사의 '희망의 철학'에서
한 구절을 졸업생 여러분에게 드리고자 합니다.
"인간은 가장 나쁜 환경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
"'고뇌를 극복하고 가치를 창조하는 인생'이야말로 진정으로 바람직한 인생이며
승리의 인생이다."
나도(이케다 선생님) 온갖 난을 엄연히 이겨내 평화 문화 교육의 가치를 창조해 왔습니다.
압박 당하면 당할수록 그 이상의 지혜와 힘을 내 승리했습니다.
이것이 창가 사자(師子)의 혼입니다.
이런 내가(이케다 선생님) 창립한 대학에서 공부하신 여러분은
이 '절대 승리의 철학'을 스스로 체득했다는 것을 긍지로 삼아 주세요.
그리고 평생 계속 승리해 주십시오. 부탁합니다!
볼리바르는 엄하게 훈계했습니다.
"악인(惡人)은 긍지도, 감사하는 마음도 지니지 않으며 보은(報恩)을 하지 못한다."
이런 악인이 얼마나 많은가.
이처럼 비열한, 패배한 인생만은 살아서는 안 됩니다. 이 점을 약속합시다!
베네수엘라 독립의 선구자 미란다는 외쳤습니다.
"성실한 사람들이 승리한 수만큼 사악한 인간은 패배한다."
따라서 정의의 인간은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이기면 사악은 사라집니다.
부디 여러분은 건강하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아침은 벌떡 일어나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힘차게 하루를 보내기 바랍니다.
그리고 밝고 성실하게 인내심을 갖고 일생을 후회 없는 승리로 단호히 장식하기 바랍니다.
베네수엘라 대 사상가 우스라르 피에트리의 말을 졸업생에게 드리며
제 인사와 축복의 스피치를 마치겠습니다.
그것은 "일단 인간의 마음이 바뀌면 이윽고 세계마저 크게 변혁할 수 있다."
라는 말입니다.
결국 인간의 '마음'으로 결정됩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자신이 행복해지는가 불행해지는가도
마음 하나로 크게 바뀝니다.
나쁜 짓을 저지르거나 해서 남에게 바보취급을 당하는 것도 마음이 비뚤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성훈에 "마음만이 중요하니라" (어서 1192쪽)라고 설해진 대로입니다.
여하튼 나는(이케다 선생님) 여러분의 문집(文集)과 이름을 늘 곁에 두고 있습니다.
줄곧 소중히 여기고 있습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평생 여러분의 행복과 성공을 기원하며 계속 지켜볼 결심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몇 번이고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무차스 그라시아스!(스페인어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