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00여 명 참여… ‘근속승진 확대 요구 뜨겁다’
근속승진제도 개선을 위한 전체 조합원 설문조사 결과 발표 8900여 명 참여… ‘근속승진 확대 요구 뜨겁다’ 직종·직군·연맹별 평균승진소요연수 최대 3년 차이나 공노총이 지난달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공노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 ‘근속승진제도 개선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사정책 개선기구에서 선결과제로 추진하게 될 근속승진제도 개선을 위한 대안 마련을 위해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는 조합원 8923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4367명이 현재 7급인 것으로 나타나 6급 근속승진의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었다. 계급별, 승진종류별 통계를 보면 10급→9급 승진에는 근속승진이 1798명, 일반승진(심사)이 1575명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9급→8급의 경우 근속 2434명, 일반 5177명, 8급→7급 근속 2167명 일반 4294명, 7급→6급 근속 508명 일반 2191명으로 조사돼 급수가 올라갈수록 근속승진 수가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직종별 평균승진소요연수는 교육직의 경우 10급→9급 9.7년, 9급→8급 3.9년, 8급→7급 4.8년, 7급→6급 6.7년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반직은 10급→9급 5.2년, 9급→8급 4.4년, 8급→7급 6.3년, 7급→6급 10.3년으로 조사됐다.
직군별 평균승진소요연수는 각 직군·급수별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직군은 10급→9급 5.5년, 9급→8급 4.2년, 8급→7급 6.2년, 7급→6급 9.9년이 승진에 소요됐다. 또 관리운영직은 10급→9급 5.9년, 9급→8급 6.4년, 8급→7급 7.1년, 7급→6급 9.8년이 소요됐으며, 연구·지도직은 10급→9급 3.9년, 9급→8급 4.2년, 8급→7급 6.7년, 7급→6급 8.3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술직은 10급→9급 4.6년, 9급→8급 4.1년, 8급→7급 6.1년, 7급→6급 10.8년이 걸렸다.
연맹별 평균 7급→6급 승진 소요연수에서는 교육청이 가장 빠른 반면 기초는 가장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교육청은 8.1년, 행정부는 8.4년, 광역(도·특별시·광역시)이 각각 8.7 9.9 10.1년으로 나타났다. 기초는 자치구와 군은 11년, 시는 11.7년, 읍·면·동은 11.8년으로 조사됐다. 근속승진 관련된 조합원의 의견조사에서도 조합원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9급에서 6급까지의 적당한 승진 소요 기간에서는 3784명이 15년이 적당하다고 대답했다. 9급에서 5급까지의 승진 소요 기간은 2734명이 20년, 2223명이 24년을 선택했다.
또 9급→8급 적절한 승진소요최저연수는 3년6개월 이상, 8급→7급은 5년 이상, 7급→6급은 8년을 선택한 숫자가 제일 높았다. 현 7급→6급 근속승진의 승진비율 20%를 어떻게 개선하는 것이 좋겠냐는 질문에는 연2회, 매회비율 45%를 선택한 조합원이 1943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2회, 매회비율 30%가 1396명, 연2회, 매회비율 25%가 1194명, 연1회, 매회비율 50%가 1183명으로 뒤를 이었다. 계급통합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는 3492명이 7·6급, 3489명이 9·8급 통합을 선택했다. 이어 2313명이 6·5급, 1612명이 7·8급, 1354명이 4·5급, 766명이 3·4급을 선택했다.
계급제 폐지 및 9계급체계 대폭 축소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3936명이 3단계(정책결정직·관리직·실무직)을 선택했고, 2933명이 4단계(고위직·관리직·중간간부직·실무직). 2054명이 2단계(관리직·실무직) 축소를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9급, 7급, 5급 입직체계 개선에 대한 질문에는 9·7급 이원화를 시키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고(3785명), 현재 체계 유지(2754명), 9급으로 일원화(2384명)가 뒤를 이었다.
첫댓글 경찰도 설문조사 했으면 좋으련만 ~~
절대 찬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