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역시 따뜻하게 먹어야 제맛, 그중의 甲은 돌솥~!!!
요즘 날씨가 무덥고, 뜨겁고 하는데도 습도가 높아서 뭔가 찌뿌등하고 기분도 쳐지는게 입맛이 없더라구요...
여름이다해서, 매일매일 시원한것을 먹다보니 몸이 더 탈이나고 무기력해지는것같고, 거기다 너무나
인스턴트에 생활화가 되어있다보니 어느덧 몸은 말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특단의 조치로 좀처럼 먹었단 음식과 다른, 그리고 바른먹거리를 찾아 찾고 검색하고 알아봐도 딱히
생각나는게 없었는데 이날은 왠지 "자연이 가득하고 먹을때만큼은 건강해지는 듯한 느낌이라도 들자"하여
마침 예전에 종종갔었던 그곳이 딱~생각이 났습니당~
자연을 담은듯한 "들에서 나는 곡식과 야채로 밥을 짓는다"라는 컨셉의 그곳은 바로~바로~바로~ 이곳~!!!
익산의 모현동에 위치한 "반야 돌솥밥"에 간만에 ReVisit하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점심시간이여서 예약손님도 있고, 사람이 많았어요...그래도 좋은자리를 안내해줘서 바로 착석~!!!
저희는 항상먹는 메뉴로, 거기다 사치(?)를 부려서 서브음식도 추가해서 주문을 햇습니당~
그리고 주문과 동시에 기본반찬이 촥~하고 세팅~!!!
상추겉저리.
신선한 상추,야채등이 버무려진 겉저리인데 돌솥밥먹을때 이메뉴만한것이 없이 너무나 잘어울렸습니다~
거기다 보이는 연근이 아삭한맛에 더 맛이 좋았어용~!
나물이름을 몰라서....
시골에나올법한 그런 나물인데, 이름을...하지만 맛은 너무나 좋았습니당~
알싸하고 된장으로 무친 이런밥상에는 제격이지요~!
호박볶음.
딱 호박볶음맛인데, 저는 참으로 잘먹습니당~ 집에서 해놓으면 그냥그냥인데 나오면 두번머겅~!!!
가지무침(?).
오이무침인줄알고 먹었다가...가지무침이였습니다....아니면 오이인데...제가 잘몰라서...ㅎㅎㅎ
계란찜.
계란찜인데 이렇게 준다고 이상하게 보시는분도있는데 저는 이렇게 나와도 좋으니 많이만 줬으면 좋겠어요~
맛있습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입맛이여서 뭐라 말씀드리기가....저는 이것 세번머겅했어요~!!!
더덕구이.
고추양념에 석쇠에 잘구워져나온 더덕구이~
이곳의 특색있는 반찬중하나인데 맵지도,짜지도않고 딱 먹기좋아서 저는 좋아라합니당~
남자들에게 참~좋은데... 직접말할수도 없고....ㅋㅋㅋ
물김치.
특색있는 이곳만의 물김치입니다~
다른곳에서는 배추김치가 일반적으로 나오거나, 겉저리가 나오는데 저는 이렇게 나오는 김치는 여기서
처음봤습니다.
이렇게 개별적으로 나온그릇에 한그릇씩 덜어먹으면 되지요~!!!
처음먹을때는 그냥그렇겟지하는 마음에 먹었는데, 여기에 딱 어울리는 그런 반찬이였어여~
아삭하고, 시원하고,깔끔한맛의 물김치~ 먹어보면 참 맛있다라고 느낄꼬에요~!!!
된장국.
밥먹을때 목넘김 좋으라고 먹는 국이지요...저는 그냥 그냥 그랬어요...겨울철에 왓을때는 맛있었는데...
양념장.
나중에 돌솥밥에 비벼먹을때 꼭 필요한 Item. Must Have~!!!
이렇게 기본세팅이 완료되고, 주문한 요리가 나오기시작했지요~
그첫번째로 주문한 입가심용 음식은 바로 이것~!!!
헤물녹두전.
녹두전을 기본베이스로한 해물전입니당~
이곳에올때 배가 어느정도하면 못시켜먹지만 오늘은 하루의 첫끼를 장식할요양으로다가 과감하게 투자~!!!
이렇게 푸짐한 오징어가 많아서 너무나 맛있어보이더라구요~
물론 맛있어서 본음식이 나오기전에 "완,전,파,괴"해버렸지요~ ㅎㅎㅎ
이렇게 한점 때어서, 양념장에다가 살짝찍어 먹으면.....정말 맛있었어요~(ㅠ_ㅠ)
둘이먹다가 마지막에는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게 없어졌다능...
그리고 녹두해물전의 에피타이져(?)시간이 끝나고 얼마지나지않아서 본식인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으니...
반야돌솥밥.
이곳의 네이밍을 그대로 쓴, 이곳의 대표 돌솥밥이지요~
영양돌솥밥의 기본 모티브에 이곳만의 특별한 맛으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메뉴지요~
이날은....계란이 옆으로 깨져서 비주얼이...그래도 변함없는 맛에는 이견이 없어서 맛있었습니다.
여기에 양념장을 척하니 골고루 뿌려서 비벼주면 끄읏~!!!
치즈돌솥밥.
동양과 서양의 만남이 이렇게 이뤄지니 금상첨화가 아닐까합니당~
기본적인 돌솥밥에 모짜랠라치즈를 얹어서 젊은층에게 잘맞는 돌솥밥의 제탄생이지요, 물론 어른들도 좋아한다능~
치즈가 쫀쫀하게 쭈욱 늘어지는게 더맛있더라구요~
저는 치즈를 좋아하므로 그냥먹어도 맛있지만 이곳만의 룰(?)을 지켜야하므로 양념장을 쳐서 먹었슴당~ㅋㅋ
가격은 동일하니, 너나할것없이 취향에 맛게 골라주면 되지요~
돌솥밥이 이렇게 딱 하고 세팅이 되면 이렇게 한상 가득한 오늘의 요리 완성이지요~!
나중에 거의 먹다보면, 누룽지가 나오는데, 두가지로 먹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그냥 긁어서 먹는방법, 두번째는, 물을 부어서 누룽지를 먹는방법으로 크게 나눌수있지요~
그런데 이곳은 그냥 먹는법을 선호합니다. 왜냐 훨맛잇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먹으니 더맛있더라구요~
왠지 후식먹는 느낌으로 바삭한 과자먹는맛이 일품이였습니다.
이곳은 생각날때마다 자주가는편인데, 음식의 조화가 잘어울리고, 따뜻하게 먹는밥으로는 돌솥밥이 제격이며,
같이나온 반찬들도 너무나 조화롭다보니, 맛과 영양을 다 갖춘것같아서 맛있는 식사로 손색이 없을듯하네요.
어떻게보면 간소화되고 특별해 보이지않는 맛이지만, 이런본연의 참맛들이 갈수록 없어져가는것같고, 이렇게
유지하여 계속 전통을 이여가는것이 옛날의 맛을 느끼고자하는 저희 같은 사람에게는 좋은 먹거리가 아닐까하고
다시한번 올려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맛에 관한 의견을 제시하는 1人올림.
첫댓글 전주 반야 돌솥밥은 10,000으로 인상이 되었드라고요,,,,
몇일전에 먹었는데, 익산은 아직 8,000원이였습니다.
전주 반야돌솥밥도 거기만의 맛이 있어서 좋아햇는데, 너무 비싸서 이젠 부담스럽더라구요....
맛있기는한데...
오 전주 반양 돌솥밥이랑 무슨 관계라도 있는걸까요 ㅎ.ㅎ
맛난 밥이 땡길때 좋은 선택이 될수 있는 곳이죵
저도 그관계를 딱히 못물어봤어여...괜히민폐일까봐서,
이곳과 전주 반야와 아마 거의 동일한시점에서 생긴것이다보니, 둘다 관계는 분명있다고봅니다~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