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철 생선에 대한 관심이 높다. 겨울에 제철을 맞은 생선으로 영양을 보충하고자 하는 사람이 늘면서 겨울 제철 생선을 알아보는 사람이 많다. 삼치, 명태, 아귀, 도미, 과메기 등이 겨울 제철 생선의 영양에 대해 알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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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조선일보 DB
◇ 삼치
겨울 제철 생선 중 가장 대표적인 생선인 삼치는 살코기 100g에 단백질 57%, 지방 41%가 들어 있다. 삼치의 지방산은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많이 먹을수록 건강에 도움 된다. 불포화지방산은 동맥경화, 뇌졸중, 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삼치는 아이의 두뇌와 시각, 운동신경 발달에 좋고, 노인의 치매 예방 효과도 있다. 비타민 A가 풍부해 야맹증과 감기 예방에도 좋다.
◇ 명태
명태에는 비타민 A와 젤라틴이 들어있어 눈 건강 도움 된다. 알코올 성분을 분해하는 타우린 성분도 풍부해 숙취 해소에도 좋다. 이 외에도 명태는 단백질, 지방, 칼슘, 철분 등의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 아귀
아귀는 단백질이 풍부한 생선이라 성장 발육에 도움 된다. 아귀의 간은 30% 정도의 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맛이 좋고, 비타민 A와 E가 함유돼있어 노화방지와 시력보호, 뼈의 발육, 야맹증 등에 효과적이다. 세균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고 피부가 거칠어지거나 손톱이 갈라지는 것도 막아준다.
◇ 도미
도미는 생선 중 비타민 B1 함량이 가장 높다. 특히 눈에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 도미를 먹을 때에는 껍질에 여러 영양소의 대사를 돕는 비타민B2가 함유돼있기 때문에 껍질까지 먹는 게 좋다. 도미에 들어 있는 비타민 B1은 당질의 대사를 촉진해 피로해소에 효과적이다.
◇ 과메기
과메기는 두뇌 성장 발달, 피부 미용, 심혈관질환 예방 등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칼슘도 다량 함유돼있어 갱년기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 된다. 과메기는 물미역과 같이 먹으면 좋다. 과메기에 함유된 콜레스테롤을 미역의 알긴산이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 강경훈 헬스조선 기자
허다민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