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두리 해변 김주혜 잠이 오지 않는 날은 달이 먼저 떠오른다. 키다리 적송이 휘청 다가와 깊이 잠들어 있는 기억 속의 너를 끄집어내어 가슴을 통째로 흔들며 바다로 내던진다. 차마 용기가 없어 따라가지 못하는 나는 모래바닥에 이름 석 자 써놓고 심장에 박힌 너를 꺼내 달빛에 씻어 모래밭에 말린다.
첫댓글 달빛에 씻어 모래밭에 말리면 윤기가 날까요? 너무 바짝 말리지는 마세요 부스러질 위험이 있으니꺄요...
길손, 오랜만일세. 젖은 채 있으려니 가슴이 쓰려서 차라리 바스라져 버렸으면 하고...!ㅋㅋ
멋 있습니다
허 허 거기 배꼽 내놓고 서있는 분과 아름다운 詩가 안 어울립니다. (그런데 신두리 해변이라는 곳이 정말 있는 건가요 ? 어디메 ? 無識 ! )
첫댓글 달빛에 씻어 모래밭에 말리면 윤기가 날까요? 너무 바짝 말리지는 마세요 부스러질 위험이 있으니꺄요...
길손, 오랜만일세. 젖은 채 있으려니 가슴이 쓰려서 차라리 바스라져 버렸으면 하고...!ㅋㅋ
멋 있습니다
허 허 거기 배꼽 내놓고 서있는 분과 아름다운 詩가 안 어울립니다. (그런데 신두리 해변이라는 곳이 정말 있는 건가요 ? 어디메 ? 無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