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보호재단 민속극장 풍류 금요상설공연
2008년 10월 17일 금요일
장소 : 풍류극장
시간 : 오후 7시 30분
주최 : 한국문화재보호재단
문의 : 공연전시팀 02)3011-2178~9
10월 17일 - 중요무형문화재 제72호 진도씻김굿
진도씻김굿은 망자(죽은자)가 이승에서 풀지 못했던 맺혀있는 한을 풀어주고 깨끗이 씻겨 극락왕생을 하도록 기원하는 굿을 말하며 풍악에 맞추어 춤과 노래로써 신에게 빌며 상복차림으로 망자의 후손으로 하여금 망자와 접하게 한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진도씻김굿의 음악은 우리 민속음악의 대표적이기도 하다.
밤을 세워 계속되는 씻김굿은 길딱음 대목에서 그 절정을 이루는데 끊어질 듯 애절하게 이어지는 곡은 듣는 이의 가슴을 도려내는 슬픔에 눈물을 내지 않고는 보지 못한다. 진도씻김굿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72호로 1980년 11월 17일 문공부의 지정을 받아 원형보존과 전승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유럽에서 열린 세계민속축제에서 금상을 받았고, 유럽 7개국과 미국, 일본 등에서 초청되어 수차 공연해씅며 해마다 중앙 및 지방에서 발표공연을 갖고 있다.
◉ 출연자
보유자 : 박병원
전수조교: 김오현, 송순단
이수자: 이종대, 홍옥미, 박환영, 박미옥, 이태백, 강은영, 박성훈, 장필식, 박동천, 박항옥, 공민선
◉ 프로그램
1. 초가망석
2. 마마굿
3. 제석굿-산사람의 명과 복을 기원하는 굿
4. 고풀이-이승에서 풀지 못한 채 저승으로 간 한과 원한을 의미하는 '고'를 차일의 기둥에 묶어 놓았다가 이를 하나하나
풀어 가면서 영혼을 달래는 대목의 굿(막혀있는 '고'를 풀어준다.)
5.영돈말이-시신을 뜻하는 영돈을 마는 대목이다.(영을 목욕시킨다) 망자의 옷을 돗자리에 펼쳐놓고 이를 둘둘말아
일곱매듭을 묶어세운다.
6. 넋올리기
7. 길닦기-저 세상으로 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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