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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침묵하는 연습</B>
나는 좀 어리석어 보이더라도
침묵하는 연습을 하고 싶다.
그 이유는 많은 말을 하고 난 뒤일수록
더욱 공허를 느끼기 때문이다.
많은 말이 얼마나 사람을 탈진하게 하고
얼마나 외롭게 하고 텅비게 하는가?
나는 침묵하는 연습으로
본래의 나로 돌아가고 싶다.
내 안에 설익은 생각을 담아두고
설익은 느낌도 붙잡아 두면서 때를 기다려
무르익히는 연습을 하고 싶다.
다 익은 생각이나 느낌 일지라도
더욱 지긋이 채워 두면서 향기로운 포도주로
발효 되기를 기다릴 수 있기를 바란다.
침묵하는 연습,
비록 내 안에 슬픔이건 기쁨이건..
더러는 억울하게 오해받는 때에라도
해명도 변명조차도 하지 않고
무시해 버리며 묵묵하고 싶어진다.
그럴 용기도 배짱도 지니고 살고 싶다...
- 유안진의 '그리운 말 한마디'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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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이네요
유쾌상쾌 님
습니다
고운걸음 주심에 감사드리며
늘 행복하세요
반갑습니다..
즐거운밤 되세요..
유안진 님
고운 글로 인사를 주셨네요
감사드리며
하세요
많은 말을 하고 난 뒤 오는 공허함과 외로움
무엇이든 적당한 것이 좋은 듯 하여요
방장 님
오후시간도 화이팅
수련님 방긋요...^^*
비가 그만올때도 됐는데,
앞으로도 몇일은 더 온다고 그러는데,
참 지겹게도 오네요..
그렇지만 마음만은 맑고 좋은 기분으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래요...^^*
좋은글 감사 함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제 마음 입니다
미남승우님 반갑습니다..
종종 찾아주시고,,
고운 인연 만들어보자구요...ㅎㅎㅎ
동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