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행 지: 문수기맥 4구간(학가산-보문산-검무산)
★.산행일시: 2013년 04월 13일(토요일)
★.날 씨: 맑 음
★.산 행 자: 대방님과 六德
★.산행거리: 약27.08㎞(학가산 왕복거리 포함)
(당재←1.57㎞→학가산/국사봉←1.2㎞→당재←2.03㎞→산성마을재←2.2㎞→보문산←3.8㎞→
오치고개/보문터널←0.92㎞→506.9m봉/삼각점←2.28㎞→백붕현←1.75㎞→동막고개/자주고개
←2.14㎞→신득골고개←2.71㎞→미남미고개/개고개←1.4㎞→검무산←2.6㎞→진천마을도로←
3.2㎞→비접고개/927번도로)
★.산행시간: 14시간(학가산 왕복 및 발품과 휴식포함)
★.산행코스: 당재(06:11)→상사바위(06:40)→어풍대(06:55~07:02)→서학가산(07:03~05)→암봉(07:12)
→당재하산로삼거리(07:15)→당재(07:36~41)→산성마을재(08:23)→갈마령(08:54)→보문산/
삼각점(09:22~10:22)→좌측꺾임/좌측바위/알바(10:26~38)→좌측꺾임(10:46~49)→중대바위
(10:59~11:04)→좌꺾임/알바(11:29~11:39)→오치고개(11:47)→506.9봉/삼각점(12:29~ 13:34)
→백붕현(14:27~29)→동막고개/축사(15:06)→대봉산(15:22)→신득골고개/정자(15:58~16:13)
→248.1m봉/삼각점(16:32)→미남미고개(17:20~22)→검무산(17:56~18:24)→진천마을도로
(19:10)→150m봉/시멘트길(19:23~19:31)→145m봉/납골당묘지(19:43)→비접고개(20:14)
★.산행후기:
문수기맥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28일만에 문수기맥의 마루금으로 내려가는 것 같다.
퇴근해 집에 돌아와 이틀간 산행할 준비물을 챙기다보니 밤 10시가 훌쩍 넘어버려 알람을 새벽 1시로
맞춰놓고서 2시간 40분 남짓 눈을 붙인 후 차를 몰고서 약속장소인 경북 예천군 호명면 금능리 83-5번지
에 자리하는 비접고개로 내려가는데 눈꺼풀이 자꾸만 내려앉아 잠을 쫓아가며 비접고개에 도착하니
05시25분인데 대방님께서 미리 내려와 차내에서 수면을 취하고 있는 것 같다.
약속시간보다 1시간 남짓 빨리 내려왔기에 도로 한쪽에 차를 세워놓고서 알람을 4시50분으로 설정한 후
잠시 눈을 붙였다 일어나 준비해온 도시락을 차내에서 먹었다.
06:11 대방님의 차를 비접고개에 세워놓고 내차로 경북 예천군 보문면 산성리 산142번지(당재)로 이동해
비접고개의 공터에 안전하게 차를 세워놓고서 산행준비를 끝낸 후 학가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사실 지난번에 학가산의 국사봉을 올랐다 내려갔으니 국사봉에서 당재까지 빼먹었다고 누가 뭐라고 할
사람도 없겠지만 경치가 수려하기에 다시한번 다녀오기로 한것이다.
07:03 어쨌거나 당재를 출발해 7분 남짓 오르면 묘지가 자리하는 가운데 좌측으로 상사바위 갈림길이
자리하고 있어 코스를 상사바위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어차피 학가산은 일반산행으로도 손색이 없는 멋진 산이기에 가능하다면 두루두루 둘러보기로
마음먹었기에 상사바위코스로 잡았던 것이다.
어쨌거나 그렇게 좌측의 상사바위 방향으로 4분 남짓 진행하면 좌측으로 느르치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오늘 당재로 접근하기 위한 경유지였는데 이상하게도 네비게이션이
천주마을쪽으로 안내해 좁은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당재로 진입하느라 고생하게 되었었다.
어쨌든 삼거리갈림길을 뒤로하고나면 가파른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 우측으로는 다래나무가 뒤엉켜
자리하면서 좌측전방 저 위로 상사바위가 얼굴을 내밀기 시작한다.
계속 올라설 것만 같았던 등산로는 우측의 바위지대로 인해서 좌측으로 휘돌아가며 진행하게 되는데
너무나 많이 우회해 진행되는 것 같아서 상사바위를 좌측으로 두고서 직진으로 자리하는 바위사이를
조심스럽게 올라서면 좌측의 상사바위에서 오르는 능선과 다시 합류하게 된다.
능선에서 우측으로 틀어 조금 올라서면 묘지가 자리하면서 서학가산성터에 올라서게 되는데 세워진
안내판을 누군가 넘어뜨려놔 세워놓으려고 노력해보지만 세워지지 않아 옆으로 뉘어놓고서 좌측에
자리하는 어풍대에 올라서니 기막힌 조망이 발길을 붙잡아 넋이 나간 듯 황홀경에 빠져보는데 뭐라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다.
그렇게 한동안 멋진 조망에 사로잡혔다가 서학가산에 올라서 정상석을 배경으로 카메라에 흔적을
남기고서 본격적으로 문수지맥 4구간의 마루금에 들어서게 되었다.
(상사바위)
07:36 학가산의 삼각점은 예천군의 서학가산에서 예천군과 안동시의 경계를 따르는 북쪽방향으로
해발711m봉에 자리하고 있어 어풍대에서 눈으로만 내려다보고서 안동시의 학가산 정상인 국사봉
방향으로 방향을 틀어 조금 올라서면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자리하고 이어서 당재로 내려서는 안부에
내려서게 되는데 국사봉을 다시한번 조망하고자 바윗길을 올라서니 넓은 묘지가 자리하는 바위봉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지난번에 국사봉에서 조금 더 진행해 올라왔었던 바위봉에 올라서 마루금을
연결한 후 다시 뒤돌아 당재로 내려서는 삼거리안부에 내려서게 되었다.
그렇게 왕복 6분 남짓 국사봉을 조망한 후 잠시 급한 볼일을 보고서 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라서 12분
남짓 내려서면 조금 전에 상사바위로 진행했던 갈림길에 내려서게 되고 이어서 6분 더 내려서면
커다란 소나무 한 그루 자리하면서 시멘트포장길 삼거리인 당재에 내려서게 된다.
당재 우측의 느르티마을 쪽으로는 진입도로가 좋으나 천주마을 쪽으로는 도로폭이 좁으면서 구불구불
이어지기에 소형차만 진입이 가능하다고 하겠다.
어쨌든 천주마을 방향쪽에 자리하는 공터에 차를 세워놓았기에 좌측으로 내려가 다시 배낭을
챙겨들고서 마루금을 이어간다.
(국사봉 직전의 암봉아래 자리하는 묘지)
(당재갈림길 안부로 내려서는 바위지대)
(다시 삼거리 갈림길로 내려섬)
(진행할 620m봉 조망)
(당재)
08:23 당재를 뒤로하고 절개지를 올라서니 잡목이 옷깃을 붙잡아 다시 우측의 시멘트도로로 내려서
전면으로 보이는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620m봉을 우회하려고 했더니만 좌측에 자리하는 민가의
주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달려오며 하는 말이 그쪽으로는 길이 없으니 진입하지마라고해 시멘트도로를
따라가는데 왜 길이 없느냐고 반문하니 장뇌삼지역으로 철조망이 둘러쳐있다고 한다.
다시 돌아와 농장막사로 이어지는 진입로로 들어서니 사냥개들이 여러 마리가 묶여있는데 아마도
장뇌삼밭을 지키는 견공들인 모양이다.
어쨌거나 농장의 창고를 뒤로하고 숲으로 올라서니 조금 전에 진행해오다 내려섰던 능선에 다시
올라서 우측으로 틀어 철망울타리를 따라서 620m봉에 올랐다 우측으로 꺾어 내려가는데 지나온
학가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얼굴을 다시 내밀기도 한다.
올라선 620m봉에서 철망울타리는 우측으로 급하게 꺾여 내려가 울타리와 헤어져 묘지1기가 자리하는
내리막길을 가로질러 소나무 숲을 따라서 7분 남짓 완만하게 내려서니 갑자기 가파른 내리막길이
시작되면서 좌측 아래로 습지와 같이 작은 늪이 자리하고 이어서 9분 남짓 더 내려서면 커다란 당상나무
한 그루가 자리하면서 시멘트포장길 삼거리를 이루고 있는 산성마을재에 내려서게 된다.
삼거리 우측으로 산성마을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으니 편의상 산성마을재라 표현해본다.
(학가산 뒤돌아봄)
(620m봉)
08:54 커다란 당상나무가 자리하는 산성마을재를 뒤로하고 전면으로 이어지는 시멘트도로를 잠시
따르다 좌측의 숲으로 올라서니 할미꽃이 수줍은 듯 살며시 꽃 봉우리를 내리깔고서 반갑게 맞아주고
이어서 어여쁜 여인을 연상케 만드는 듯 화사하게 꽃향기를 전해주는 진달래꽃의 안내를 받아가며
숲길을 따라서 3분 남짓 완만하게 오르니 우측으로 코끼리 엉덩이 바위가 자리하면서 잠시 바위지대가
시작되기도 한다.
그런 바위지대를 따라서 올라서면 밋밋한 묘지1기가 자리하는 가운데 계속해서 완만한 오르막길이
이어져 6분 남짓 편안하게 오르다보니 넓은 공터에 밋밋한 묘지1기가 자리하고 있다.
올라선 묘지공터봉을 뒤로하고 소나무숲을 따라 2분 남짓 내려서면 다시 우측으로 멋진 바위들이
자리하고 다시 묘지1기를 가로질러 2분 남짓 내려서면 전면의 570m봉을 우측으로 우회할 수 있는
갈림길이 자리해 우측사면을 이용해 8분 남짓 진행하면 570m봉에서 내려오는 마루금에 다시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우측으로 꺾어 3분 남짓 완만하게 내려서면 철주로된 전봇대가 자리하는
갈마령에 내려서게 된다.
갈마령 좌측으로는 서미리로 내려서는 길이고 우측으로는 학성초교보문분교장이 자리하는 산성마을
방향으로 내려서는 안부인데 장뇌삼을 지키는 막사인지는 모르겠지만 A형 텐트가 한동 자리하기도 한다.
(저앞에서 숲으로)
09:22 갈마령을 뒤로하고 4분 남짓 올라서니 577.8m봉 직전의 우측으로 송이막터로 추측되는 공터가
자리하는데 텐트깔판으로 깔아놓았던 잔해들이 너저분하게 갈려있고 577.8m봉 정점에는 밋밋한
묘지가 1기 자리하고 있다.
좌측으로 비닐노끈이 매어져있는 잔솔밭 내리막길을 따라서 2분 남짓 내려섰다 다시 오르막길을
따라서 9분 남짓 오르면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면서 낙동강의 물줄기가 내려다보이기도 한다.
잠시 조망을 즐기고서 억새밭 공터봉을 가로질러 묘지1기를 대한 후 다시 완만하게 내려서다보니
산불지역이 시작되는데 잘 가꾸어진 소나무들이 무참하게도 폐허의 잿더미로 변해버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만든다.
그런 산불지대를 따라서 6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넓은 헬기장(50-123-2-25)이 자리하는 641.7m의
보문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커다란 산불감시초소 옆에 삼각점(21-재설, 1978.2)이 설치되어 있다.
산불초소의 유리창은 누군가 파손시켜 깨어져 있는 가운데 출입문짝은 떨어져 나둥글고 있다.
대방님께서 새참을 먹고 진행하자고해서 헬기장 가운데에 자리를 잡고서 막걸리 한병을 비우고서
다시 기맥길을 이어간다.
(577.8m봉)
10:59 헬기장에서 산불초소 뒤로 이어지는 뚜렷한 길은 보문사로 내려서는 길이므로 무심결에
그쪽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주의할 일이다.
걸어둔 안내판을 좌측의 기맥길에 걸어두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꺾어 시커멓게 타버린 소나무 숲을 따라서 완만하게 4분 남짓 내려서면 좌측으로 커다란 바위가
몇 개 자리하는데 기맥길은 직진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야 한다.
어쨌거나 대방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갈림길에 자리하는 바위를 카메라에 담고서 무심결에
직진의 뚜렷한 길을 따라서 5분 남짓 내려서다보니 묘지1기가 자리하면서 뭔가 이상해 대방님께
GPS의 트랙을 확인 요청하니 엉뚱하게도 알바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내려왔던 길을 다시 낑낑거리며 갈림길까지 뒤돌아 올라가 확인해보니 바위가 좌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가리고 있는 가운데 걸어두었던 선답자들의 표시기도 산불로 훼손돼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든 표시기를 입구에 걸어두고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니 대방님께서는 먼저 우회해 내려와
계시어 다시 7분 남짓 길게 내려서니 우측으로 넓은 길이 자리하면서 문수지맥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삼거리갈림길에 내려서게 되었다.
갈림길을 뒤로하고 직진으로 4분 남짓 내려서니 전면으로 중대바위봉이 나뭇가지사이로 조망되는
삼거리 갈림길에 내려서게 되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꺾어 좌측의 능선을 사면길로 내려서 휘돌아
진행하게 된다.
그렇게 사면길로 들어서 7분 남짓 진행하면 좌측에 중대바위가 자리하는 능선 갈림길에 올라서게 되어
갈림길 이정표를 뒤로하고 좌측으로 20~30m 진행하면 조망이 멋지게 열리는 중대바위봉에 올라서게
된다.
지나온 뒷길로는 보문산이 높게 올려다 보이고 좌측 저 멀리로는 보현기맥의 마루금이 하늘금을
이루면서 보현기맥 입문을 재촉하는 듯 고산준봉들이 출렁이며 오늘 진행하게될 산줄기가 끝없이
펼쳐지고 있어 잠시 넋을 잃고서 무아지경에 빠져보기도 한다.
(독도주의 구간 바위 뒤 좌측으로 진행)
(중대바위가 전면으로 보이면 좌측 사면으로 내려간다)
(중대바위)
(학가산 조망)
(보문산 조망)
(진행할 마루금)
(보현기맥쪽으로 조망)
11:47 멋진 조망을 마음껏 누리고서 다시 뒤돌아 삼거리갈림길을 뒤로하고서 능선을 따라서 11분 남짓
진행하니 능선좌측으로 묘지가 자리하고 이어서 좌측으로 꺾어 2분 진행해 나지막한 봉에 올라서면
전면으로 통신탑 뒤로 자리하는 506.9m봉이 속살을 드러낸 듯 올려다 보이면서 중앙고속도로와 함께
신양저수지가 내려다보이기도 한다.
올라선 봉을 다시 내려서 좌측으로 벌목된 산불지역의 능선을 따라서 7분 남짓 진행하면 안부를
대하게 되면서 340m봉 오르막길이 완만하게 시작되는데 여기서 좌측으로 꺾어 흐릿한 소나무 숲을
따라서 내려서야 하는 것을 무심결에 뚜렷한 직진길로 4분 남짓 진행했다 다시 뒤돌아 올라와 좌측에
표시기를 하나 걸어두고서 산불지역의 흐릿한 길을 따라서 7분 남짓 내려서니 이동통신중계기가
세워진 2차선포장도로인 오치고개에 내려서니 통신회사 직원이 중계기를 점검하고 있다.
어쨌든 오치고개는 예천군 보문면과 안동시 풍산읍을 경계하는 고갯마루로써 오치고개를 알리는
이정표에는 보문산까지 2.3km, 그리고 삼각점봉인 506.9m봉까지는 1.5km를 표시하고 있다.
(중대바위)
12:29 오치고개를 뒤로하고서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잠시 올라선 후 좌측 뒤로 보현지맥의 마루금을
멋지게 조망하고서 좌측으로 벌목된 산불지대를 따라서 오르다 숲길로 들어서기 직전의 벌목능선에서
지나온 마루금을 뒤돌아보니 보문산 우측뒤로 학가산이 살며시 얼굴을 내밀면서 지나온 거리가
만만치 않았다는 것을 암시해주고 서미리 방면으로는 산불로 인해 폐허의 현장을 방불케 산이
파헤쳐져 바라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씁쓸한 입맛을 남기게 만드는데 정말 산불을 조심해야 할 일이다.
작은 불씨 하나로 그 아름다운 우리의 산하를 하루아침에 잿더미로 만들어버리는 산불!
우리 모두 조심하고 또 조심해서 아름다운 산하를 가꾸어나가야겠다.
그렇게 아픈 마음으로 지나온 산줄기를 바라보고서 숲으로 들어서 산불지대를 3분 남짓 가파르게
진행하다보니 뭔가 바로 옆에서 쏜살같이 도망쳐 나도 모르게 몸을 움찔하고서 바라보니 통통한
산토끼 2마리가 도망친 것이다.
다시 2분 남짓 진행해 능선에 오르니 보문산과 한맥골프장 그리고 안동풍산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진
삼거리 능선이 자리하고 이어서 우측으로 꺾어 검게 타버린 소나무 숲을 따르다보니 시커먼 산불지대
속에서도 어여쁜 진달래꽃이 화사하게 피어 그나마 위안을 주고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10여분
진행하니 좌측으로 암벽이 하나 자리하고 이어서 5분 남짓 더 진행하니 지나온길로 보문산: 4.5km,
진행방향으로 호국암; 3.0km, 그리고 우측으로 한맥골프장; 4.0km를 알리는 이정표를 대하게 된다.
이정표를 뒤로하고 직진길로 들어서 7분 남짓 더 진행하면 넓은 공터에 삼각점과 이정표가 세워진
506.9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풀밭에 삼각점이 설치된 가운데 대봉산 표시판이 걸려있는데 잘못 걸은
것은 아닌지...
지형도상의 대봉산은 백봉현을 지나서 대하게 되는 217m봉이 대봉산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어쨌거나 따뜻한 풀밭에 자리를 잡고서 막걸리를 곁들여 점심을 먹고 진행하기로 한다.
14:27 느긋하게 점심을 해결하고서 좌측으로 꺾어 시커멓게 타버린 소나무 숲을 30여분 진행하다보면
좌측으로 벌목지가 자리하는 394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벌목한 벌목능선을
따라서 진행하게 되는데 다시 5분 남짓 진행해 올라선 능선에서 다시 좌측으로 꺾어 13분 남짓
내려서면 시멘트포장도로 가운데에 둥근 원형으로 작은 정원이 하나 자리하는 백붕현에 내려서게 된다.
15:06 백붕현을 뒤로하고 사과밭으로 올라섰다 숲으로 들어서 9분 남짓 올라서니 우측266m봉
분기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여기서는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내려서야 하는데 무심결에 직진의
266m봉으로 이어지는 뚜렷한 길을 4분 남짓 따르다 다시 뒤돌아와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게 되는데
독도에 주의할 구간으로써 오늘 뜻하지 않게 짧은 발품을 몇 번 헛걸음치면서 진행하는 것 같다.
어쨌거나 266m봉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급하게 꺾어 5분 남짓 완만하게 내려서면 다시 좌측으로
꺾어지는 갈림길을 대하면서 뱃재 안부에 내려섰다 2분 남짓 완만하게 올라서면 넝쿨들이 빽빽하게
펼쳐지는 넓은 공터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넝쿨봉을 뒤로하고 내려서면 임도수준의 넓은 길이 잠시 이어지면서 4분 후 묘지1기를 지나 넓은
수레길이 자리하는 안부에 내려섰다 우측의 숲으로 들어서니 멧돼지 목욕탕이 하나 자리하면서 3분
후 밭으로 내려서 좌측에 자리하는 축사 우측의 둔덕을 따라서 내려서니 시멘트로 포장된 동막고개
(자주고개)에 내려서게 되는데 때마침 군내버스 한 대가 우측 동막지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266m봉 분기봉 / 독도주의)
(멧돼지 목욕탕)
15:58 돼지를 사육하는 축사들이 많이 자리하는 동막고개를 뒤로하고 좌측의 고갯마루로 올라가
첫 번째 만나는 민가 우측의 밭으로 들어서 7분 남짓 진행하니 200m봉에 올라서게 되고 이어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서니 묘지가 자리하면서 안부에 내려서게 되는데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면서
보문산과 학가산이 멋지게 올려다 보여서 카메라에 담고서 다시 묘지1기를 지나 숲길을 따르는데
개로 추측되는 짐승의 사체가 징그럽게 자리하고 있어 옆으로 피해서 3분 남짓 오르니 지형도상의
217m봉인 대봉산에 올라서게 되는데 아무런 특징도 없는 소나무 숲인데 갈림길이 자리하고 있어
독도에 주의해야 되겠다.
대봉산에서 우측으로 꺾어 2분 남짓 진행해 안부 비슷한 곳에 내려서는데 고라니 한 마리가 쏜살같이
도망쳐 깜짝 놀랬다.
어쨌거나 다시 편안한 능선을 따라서 5분 남짓 진행해 안부에 내려섰다 다시 8분 남짓 진행하니 작은
웅덩이가 하나 자리하는 190m봉을 대하게 되면서 표시기가 좌측과 우측으로 걸려있는 삼거리
갈림길을 대하게 되는데 우리는 우측으로 조금 진행하다 다시 뒤돌아 나와서 좌측으로 진행해
신득골고개(굴뚝고개)에 내려서게 되었는데 34번 국도를 건너는 육교가 우측에 자리해 많은
사람들이 190m봉에서 우측으로 내려선 듯싶다.
어쨌거나 190m봉에서는 좌측이던 우측이든 편안하게 내려서면 될 것 같고 그렇게 신득골고개에
내려서니 이동통신중계기옆에 비닐하우스가 자리하면서 고추모종이 파릇파릇하게 자라고 있어
잠시 둘러본 후 마을 정자에 앉아 휴식을 취한 후 진행하기로 한다.
(개의 사체)
(217m봉인 대봉산 / 독도주의)
16:32 정자를 내려서니 우측으로 벚꽃이 만개해 멋지게 자리해 잠시 바라보고서 34번 국도위로
자리하는 육교를 이용해 34번국도를 건너니 우측에 폐가옥이 하나 자리하면서 민가뒤 밭 둔덕으로
올라서 15분 남짓 진행하니 잡풀이 무성하게 자리하는 241.8m봉에 올라서게 되는데 삼각점이
잡풀속에 자리하고 있는데 좌측으로 잠시 조망이 열리기도 한다.
17:20 삼각점봉을 뒤로하고 좌측으로 들어서면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자리하면서 2분 후 우측으로
간벌한 벌목지대를 대하게 되는데 간벌된 나무들을 잘 치워놓아 편안하게 7분 남짓 진행하니 잔돌로
석축한 안부를 대하게 되고 이어서 좌측에 밭을 두고 숲으로 올라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선 후 5분 남짓
진행하다보니 수렛길 안부에 내려서게 된다.
수렛길을 2분 남짓 따르면 묘지가 자리하고 이어서 2분 후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다시 안부를 하나
대하게 되는데 좌측 저 아래에 세덕사절이 내려다보이기도 한다.
안부를 가로질러 6분 남짓 지행하면 바위지대를 대하면서 좌측으로 작은 안반이 깔려있는 가운데
좌측으로 조망이 열리고 이어서 3분 후 다시 좌측으로 꺾어 내려서면 4분 후 앞뒤로 자리하는 묘지대를
따라서 밭으로 내려서게 되는데 전면으로 검무산이 올려다 보인다.
어쨌거나 밭을 가로질러 2분 남짓 진행하면 좌측의 과수원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아래에 자리하는
시멘트도로에 내려서게돼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6분 남짓 진행하니 이동통신중계기가 세워진 2차선
포장도로인 미남미고개(개고개)에 내려서게 된다.
(검무산 조망)
17:56 좌측 저 쪽으로 커다란 원형의 물통이 2개자리하고 있는 미남미고개(개고개)에서 논사이로
이어지는 시멘트도로를 따라서 4분 남짓 오르니 우측으로 작은 연못이 하나 자리하면서 숲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멧돼지 녀석이 등짝을 얼마나 문질러댔는지 소나무 한 그루가 반들반들하게 껍질이
벗겨져 자리하면서 검무산의 가파른 오르막길이 시작되는데 체력이 고갈된 탓인지 정말 힘들게
20여분간 헉헉거리며 검무산에 오르니 전면으로 경북도청이전작업이 한창인 작업현장이 내려다
보이면서 오늘의 종착지인 비접고개가 우측 저 멀리로 내려다보이고 있다.
삼각점(안동-24, 1980-재설)이 두 개나 설치되어 있는 검무산을 카메라에 담고서 뒤돌아가 대방님을
불러보지만 많이 뒤쳐져있는지 대답이 없어 배낭을 내려놓고서 잠시 갈증을 푼 후 올라왔던 길을 다시
뒤돌아 로프가 매어있는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대방님께서 힘들게 올라와 고생했다 위로의 말을
전하고서 함께 앉아 쵸콜릿으로 영양보충을 해보며 검무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자하니 모든 것이
귀찮다며 마냥 쉬고만 싶다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 후 진행하기로 한다.
(멧돼지 헬스장)
19:10 그렇게 휴식을 취한 후 우측으로 들어서니 경북도청방향 하산등산로 폐쇄란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도청이 입주 하고나면 폐쇄할 모양이다.
어쨌거나 가파른 내리막길을 따라서 내려서는데 진달래꽃이 등산로 좌우로 만개해 있고 검무산을
출발한 8분 후 안내부에 내려섰다 다시 직진으로 12분 남짓 올라서 직진의 뚜렷한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꺾어 4분 진행하면 묘지1기를 대하면서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다시 좌측으로 꺾어 4분 남짓
내려서면 망부석이 세워진 묘지대를 가로질러 경북도청신도시공사현장으로 내려서게 된다.
무참하게 파헤쳐진 공사장을 가로질러 진천마을로 이어지는 지방도로로 내려서는데 날은 이미
어두워져 땅거미가 내리기 시작하는데 군내버스 한 대가 진천마을을 빠져나오고 있다.
아무튼 그렇게 진천마을도로에 내려서 마루금만 가늠하면서 다시 논길을 가로지른다.
20:14 파헤쳐진 곳에 위태롭게 자리하는 민가와 송전철탑을 바라보고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생략하고서 논길을 가로지로고 다시 농로와 수로를 번갈아 따르다 좌측의 150m봉에서 내려서는
시멘트도로에 내려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주위의 밭에 퇴비를 뿌려놓아 잠시 코를 자극하기도 한다.
그렇게 휴식을 취한 후 랜턴을 켜고서 밭으로 이어지는 수렛길을 따라서 12분 남짓 진행하니 우측에
납골당이 하나 자리하는데 아내로부터 전화가 걸려온 후 다시 핸드폰이 울려 받아보니 산타래님
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는데 조진대고문님과 함께 화개지맥을 진행하시고서 고기를 구워 저녁식사를
끝낸 후 휴식을 취하고 계신다고 하신다.
헐~~
우린 아직도 멀었는데...
다시 수렛길을 따르다 이리저리 또 수로를 따르다 그렇게 어둠을 뚫고서 비접고개에 내려서는 것으로
문수지맥 4구간을 무사히 끝내고서 당재에 세워둔 내 차를 회수하러 간다.
당재에서 차를 회수해 회룡포로 이동해서 문수지맥 종착지에 도착했는데 차를 세워놓고 하루 밤을
보내기가 마땅치 않아서 다시 장안사로 이동해 대형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서 옆에 자리하는 화장실에
들어가보니 따뜻한 물도 나오고 열풍기도 설치된 가운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한쪽에 돗자리를
펴고서 압력밥솥으로 밥을 짓고 아내가 정성스럽게 준비해준 뼈다귀김치찌게와 대방님께서 가져오신
돼지고기두루치기를 데워서 저녁식사를 했다.
(압력밥솥에 밥을하고 뼈다귀김치지게 그리고 대방님이 가져오신 돼지고기 두루치게로 늦은 저녁식사를)
(따뜻한 열풍기도 틀어놓고..)
(침낭속으로 쏘~~~옥~~잠자리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