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 사슬 고리.※♠ 비워둔 갯벌 밭은 네 것도 내 것도 아니다 그저 빈 사슬고리 엮는 삶의 터다 그물과 그물망이 엮이듯 갯벌과 바닷물이 들고 날며 부대끼며 그리워한 사랑의 침대다 하루에 한번씩 마실간 바닷물을 기다리는 갯벌 밭 허허로움이 짙어질 때 두고 온 갯벌 밭 보고파서 아픔 딛고 달려갈 때 까맣게 타버린 가슴팍에 뿌려두고 가꾸어온 먹 거리를 사슬로 잇고 고리로 이어 길게 늘어뜨려 비워둔 갯벌 밭은 아낙이 갯것 싣고 미끄러진 뻘배 길로 또 다른 사슬고리 엮고 있다 시/김 용 수 * 2005년 12월 16일 별량면 화포리 갯벌 밭에서☆
첫댓글 시인 김용수님의 작품을 사진과 함께 실어보았습니다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눈과 함께, 갈대가 참 아릅답습니다... 좋은글과 음악 감사드려요...
도희 형님! 너무 감상적이었어요. 음악과 풍광이 어우러진 순천만의 갯벌 밭은 순천의 자랑입니다. 저가 스크랩 해 가도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원본 게시글에 꼬리말 인사를 남깁니다.
첫댓글 시인 김용수님의 작품을 사진과 함께 실어보았습니다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눈과 함께, 갈대가 참 아릅답습니다... 좋은글과 음악 감사드려요...
도희 형님! 너무 감상적이었어요. 음악과 풍광이 어우러진 순천만의 갯벌 밭은 순천의 자랑입니다. 저가 스크랩 해 가도 되겠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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