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람! (우즈베키스탄어로 안녕하세요!) (큰 박수)
남자부는 '학회의 기둥'입니다. '일본의 기둥'이고 '세계의 기둥'입니다.
여자부는 '학회의 꽃'입니다. '세계의 꽃' '평화의 꽃'입니다.
그리고 대학부는 '학회의 지성' '평화의 지성'입니다.
오늘은 광선유포(廣宣流布)를 이룩하는
소중하고도 소중한 젊은 지도자인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정말로 기쁩니다.
'광포 제2막 제1회'라고 명명한 전국 청년부간부회, 축하합니다! (큰 박수)
우즈베키스탄의 대시인 나보이의 말 중
"인내는 모든 것을 해결하고 졸속은 언제나 실패한다"라고 있습니다.
인내가 있는지 없는지.
끈질기게 인내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습니다. 패배자가 되고 맙니다.
불법(佛法)도 인내의 소중함을 가르칩니다.
나보이는 "우리 스승에게 백 배의 상찬과 영광으로 보답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사제의 길을 꿋꿋하게 산다. 스승을 최대로 선양한다.
이것이 바로 세계 최고의 인생이며, 영원히 자랑스러운 인생입니다.
방금 저는(이케다 선생님) 아름다운 녹음에 둘러싸인 '오아시스 도시' 나보이시에서
최고로 의의 깊은 '명예시민' 칭호를 삼가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큰 박수)
동경하는 나보이시에는 실로 80종을 넘는 다양한 민족이 공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양한 융합과 창조의 힘을 갖고 중앙아시아의 커다란 발전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보이시의 명예시민이 되는 것은 가장 열린 '평화 실크로드의 세계시민'이
되는 것이라고 나는(이케다 선생님) 확신합니다.
이보다 더한 영광은 없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귀 나보이시가 시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은 15세기 정의의 신념을 관철한 대시인 나보이입니다.
계속되는 전란 속에서 민족의 우호를 바라고 민중의 안온을 바라며 문화와 교육을 위해 힘쓴
'평화의 원동력'인 철인 지도자이기도 합니다.
나와(이케다 선생님) 대담한 대역사학자 토인비 박사도 나보이를 '다재 다능한 천재'라고
절찬하셨습니다. 인상 깊게 남아 있는 말입니다. 참으로 만능인입니다.
나보이는 단언했습니다.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람이라 할 수 없다."
"민중의 행복에 마음을 쓰지 않는 지도자를 인간이라 할 수 없다."
나도(이케다 선생님) '계관시인'으로서 이 말에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시심(詩心)'의 진수는 무엇인가?
그것은 모든 것을 '인간을 위해'라고 생각하는 마음입니다.
자기를 위해서가 아니다.
돈을 위해서가 아니다.
영예를 위해서가 아니다.
민중을 위해 진실을 주장하고 사악을 파절하며 정의의 투쟁을 끈질긴 인내로 관철하는 혼입니다.
그것이 학회 정신입니다.
시심이 없는 사람은 '인간의 마음'을 모릅니다.
시심이 없는 나라는 '평화의 마음'을 모릅니다.
시심을 불태우지 않는 청년은 전진과 승리의 기세를 잃습니다.
시심을 경멸하는 민족은 인간성과 인류애가 사라집니다.
"청년에게 용기보다 더 높은 덕(德)이 있겠는가"라는 말은 대시인 나보이가
젊은 벗에게 보내는 격려입니다.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 힘이 납니다.
더한층의 활약과 대승리를 모든 동지가 열심히 기원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생에는 이기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고난에 짓눌려 힘겨운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마음'은 절대로 져서는 안 됩니다.
'장래'는 결코 져서는 안 됩니다. 승리하기 위한 불법입니다.
형식이 아닙니다.
우선 진지하게 제목을 끝까지 불러야 합니다.
제목을 부르면 생명력이 끓어 올라 표정도 환하게 밝아집니다.
제트기처럼 힘차게 상승할 수 있습니다.
'생명의 엔진'이 기세 좋게 회전합니다.
무슨 일이든 일등을 목표로 하라! 자기에게 이겨라!
'어떠냐! 내 승리를 보라!'고 가슴을 펼 수 있는 역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인생은 기분이 좋습니다.
신심(信心)도 일도 중동무이는 절대 안 됩니다.
스스로 정한 영광스러운 목표를 향해 신심을 끝까지 관철하며 일도 연습도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승리합니다. 최후에 승리합니다.
승리합시다! 우리 사명의 본무대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격언에는 "한 사람이 수로(水路)를 파고
천 명이 그것을 이용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도 또한 그랬으면 합니다.
청년이라면 모두를 위해 '수로를 파는 한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 힘냅시다! (전 참석자가 "예!"라고 힘차게 대답.)
세계에는 유명한 시인이 많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왜 시인이면서 정치가인
나보이가 각별하게 돋보이는가?
그것은 나보이가 청년 시절부터 사회로 나가 난을 받으며 권력의 마성과 꿋꿋이 투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진짜가 아닙니다.
두려워하며 교활하게 방관하면 누구에게도 악구(惡口)를 당하지 않습니다.
세간에는 그러한 지도자가 많습니다.
그러나 정의를 위해 꿋꿋이 산 나보이는 오만한 악인에게 질투 당하고 참언을 들었습니다.
목숨을 노리는 비열한 박해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위대한 인생의 역사입니다.
나보이는 어떤 고난에도 절대로 굴하지 않았습니다.
그를 지탱해준 힘은 무엇이었는가?
(참가한 대학부 대표가 '스승의 존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렇습니다. 나보이는 스승의 격려로 무엇에도 지지 않았습니다.
스승은 제자 나보이가 반드시 승리해 위업을 달성하리라 확신했습니다.
차원은 다르지만 마키구치(牧口) 선생님과 도다(戶田) 선생님이 그러하셨습니다.
도다 선생님과 내가(이케다 선생님) 그랬습니다.
도다 선생님이 사업 실패로 최악의 상태였을 때 나는(이케다 선생님) 홀로 일어 섰습니다.
선생님을 회장으로 꿋꿋이 받들었습니다.
당시 간부 중에는 그때까지 도다 선생님을 스승이라고 말하면서
"도다 군, 도다 군"이라고 얕보는 자가 있었습니다.
일면에서 보면 이것이 인간 세계며, 나는(이케다 선생님) 그런 인간과는 투쟁했습니다.
따라서 인간의 나약함과 악의 '가장 깊은 곳'까지 알고 있습니다.
불법 즉 인생입니다.
인간 세계에는 부모 자식, 우정을 비롯해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그 속에서 인간으로 살기 위한 중요한 근본 방정식을 가르치거나 배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제'밖에 없습니다.
'스승에게 보답하는 정신'을 지닌 사람은 강합니다. 나도(이케다 선생님) 그렇습니다.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미혹되지 않습니다.
나보이는 외쳤습니다.
"나는 어디에 있더라도 민중을 지키고 민중의 머리 위에 걸린 검을 때려 부수기 위해
계속 싸운다는 사실을 저 저속한 사람들은 알았으면 한다."
'반드시 승리해 보이겠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자 신조였습니다.
학회의 진정한 사제관계는 도다 선생님과 나(이케다 선생님)입니다.
사제를 관념론으로 생각하면 자신이 영원히 손해를 봅니다.
오직 사제에 끝까지 사는 가운데 진정한 인생의 향상, 달성, 승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스승을 배신하는 자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습니다.
제자가 단결해 스승을 영원히 지킵니다.
스승에게 반역한 자, 스승을 괴롭힌 자를 반드시 무너뜨려야 합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이 학회정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말해 두고자 합니다.
나보이는 엄연히 말했습니다.
"설령 모든 민중을 속였다 하더라도 인과응보의 이치로부터는 벗어날 수 없다."
불법에 통하는 통찰입니다.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사실을 엄연히 보여주지 않으면,
인간사회는 끝이없는 어둠을 유전(流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의로운 승리가, 바로 뒤를 잇는 청년에게 희망과 용기를 줍니다.
신세기를 창조할 후계의 청년 여러분은 참으로 소중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도다 선생님은 나를(이케다 선생님) 껴안듯이 길러 주셨습니다.
일단 불리한 상황이 되면 모두 도망쳤습니다.
학회에 대한 악구(惡口)를 일부러 매스컴에 쓰게 해 곤경에 빠뜨리려는 인간도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적은 내부에 있다"라고 말씀하신 대로 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속이려 해도 불법의 눈으로 보면 모두 알게 됩니다.
나는(이케다 선생님) 오직 "승리하여 스승에게 보고하고 싶다!"라는 마음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도다 선생님의 제자로서 모두 승리했습니다.
일본은 아직도 여성에 대한 차별이 뿌리 깊습니다.
여성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행복해지기 바랍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신뢰할 수 있는 선배에게 상담해야 합니다.
나보이는 여성의 존재를 다음과 같이 찬탄했습니다.
"이 세계가 좋은 여성이 발하는 청정한 빛으로 비춰진다면, 그것을 불가사의하다고 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아라비아어로 '태양'은 여성명사이기 때문이다."
확실히 우리 여자부, 여자대학부 여러분이 바로 광포 제2막의 신시대를 비출
'희망의 태양'이며, '평화와 행복의 태양'입니다.
아무쪼록 청정 무비(無比)한 영광과 승리의 창가 미래를 부탁합니다.
끝으로 대시인 나보이의 신념의 말을 청년부 여러분에게 드리겠습니다.
"행복의 원천은 지혜이며 영지의 빛이다. 탐욕은 영지가 없는 곳에 만연한다."
"젊은 날에 타락하거나 한가한 생활을 보낸 자는 비참한 말년을 맞이한다."
"온갖 어려운 일이 있은 후에는 기쁨이 있다. 어려운 일 없이 기쁨은 없다."
"온전한 마음을 지닌 인간이란 절대로 흔들리지 않는 산과 같은 사람이다."
또 대시인은 소리 높이 읊었습니다.
"그대여, 굳게 믿어라! 어려움에 처했을 때 힘이 되는 진정한 벗이 있는 한
어떤 불행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인생에 귀중한 것은 벗입니다. 친구입니다. 동지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며 감사 인사로 대신하겠습니다.
라흐맛! (우즈베키스탄어로 '감사합니다!')
제1회 전국청년부간부회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