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맘때는 늘 아름다웠다
남서풍에 향기가 실려오고,
귀뚜라미 울음이 느려지기 시작하면서
밤하늘의 별자리가 바뀌는 이맘때는 늘 아름다웠다.
어떤 맑은 날, 편지함 옆의 흰 자작나무 위로
흰 기러기떼가 날아가는 광경은
숨 막힐 만치 아름답다.
- 타샤 튜더의《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중에서
*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한가위 보름달이 휘영청 밝은
이맘때는 정말이지 늘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아름답고 맑은 날이라 해도
하늘을 바라보지 않으면 기러기떼가 날아가는지,
별자리가 바뀌는지 도무지 알 도리가 없습니다.
잠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아야만
그 숨 막히는 아름다움이 보입니다.
첫댓글 추석의 모든일 추억으로 돌리고
내일을 위하여...


하늘을 바라보지 않으면 하늘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릅니다. 오늘은 가을 하늘을 한번 바라 봐야겠네요. 고운영상과 음악,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명절 줄겁게 보내셨습니까.?
아름다운 이미지와 좋은글 감사합니다
가을이 오는 길목입니다. 멀리서 아주 멀리서 새끼 강아지 걸음처럼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나 바다 끝서 연분홍 혀를 적시고 떨리듯 다가오는 미동 괜스레 가슴이 미어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