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언련뉴스레터 호외]정우택 성상납 의혹 언론은 어떻게 보도했나?
2012년 3월21일 화요일
01. 성상납 의혹, 현상중계 하거나 침묵하거나
[4.11총선보도브리핑]공약분석 보도는 찬밥
오늘 충청타임즈는 관련 소식을 3면 <정우택 후보 ‘성추문 의혹’ 2라운드>에서 전하면서 새누리당이 의혹의 실체를 규명할 자료가 있다고 밝혀 이번 사태가 새국면을 맞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누리당이 갖고 있다는 자료의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거론하지 않은 채 사이버테러라는 말만 강조했다. 이기사는 ‘2라운드’라는 제목을 쓰고 있다. 중부매일 2면 <충북정치 1번지는 진위공방중>에서도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들 보도들은 의혹의 실체보다는 의혹을 둘러싼 현상 중계보도에만 머무르고 있는 양상을 보여줬다. 중부매일은 1면 <‘정우택 사이버 비방글’ 홍콩 IP확인>애소 충북경찰청 사이버 범죄 수사대가 정우택 후보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인터넷 비방글 IP주소가 홍콩에 할당된 주소로 밝혀져 관련 수사에 나섰는데, 해외 IP 해킹 수법을 배제할 수 없어 자칫 수사가 장기화되거나 미제로 남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슬그머니 사라진 보도 중부매일과 충청타임즈가 정우택 후보의 성상납 의혹에 대해 관련 보도를 한 반면, 충북일보는 아예 관련 기사를 보도하지 않았다. 성상납 의혹이 별로 큰 이슈가 아니라고 판단해서일까? 그동안 정우택 후보에 대해 편파보도를 해왔던 충북일보가 이 사안에 대해 축소보도를 하거나 아예 보도를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정우택 후보에게 유리한 보도태도를 보였다고 볼 수 있다..........(클릭하면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02.정우택 후보 성상납 의혹 왜 제대로 보도 안하나
[정우택 후보 의혹관련 방송 보도 관련 논평]알권리 위해 공정하고 정확하게 보도해야
CJB보도 비중은 높으나 의혹은 외면, 정우택 후보 입장만 대변 정우택 후보의 성추문 의혹을 제일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는 방송사는 CJB청주방송이다. CJB는 지난 18일 탑뉴스로 <성추문 흑색선전>(조영광 기자)을 전하면서 정우택 후보가 ‘눈물의 기자회견’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사건을 전했다. 이 보도에서는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상세하게 전하는 한 편으로 정우택 전 지사가 눈물의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주장했다며 정우택 후보의 입장을 전했다. 눈물과 결백이라는 표현을 써 정우택 후보가 무척이나 억울해하고 있다는 것에 더 무게를 두었다. 또 이 보도에서는 전화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는데 목소리 변조를 하지 않고 피해자의 육성을 그대로 방송에 내보내기도 했다. CJB는 이튿날 19일 세 번째 꼭지로 <잇따른 악재 곤혹>(조상우 기자)에서 성추문 의혹이라는 악재와 공천후유증으로 새누리당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앵커는 보도를 소개하면서 정우택 후보가 성상납 추문 구설에 휘말렸다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성추문 의혹을 상세하게 보도하기 보다는 공천 후유증과 별 다를 바 없는 또 하나의 악재로 묘사하면서 사안의 심각성을 물타기 했다. KBS,MBC 단신처리로 축소보도 CJB와 달리 청주 KBS와 청주 MBC는 아예 이 사안을 단신으로 보도했다. 청주KBS9시뉴스는 3월19일 세 번째 꼭지 <재대결…접전예고>(최일지 기자)에서는 여러 선거구를 소개하며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에선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와 4선에 도전하는 민주통합당 홍재형 후보가 승부를 벌입니다.전 도지사와 국회부의장이 맞붙으면서 전국적인 관심지역으로 떠올랐고 인근 선거구의 판세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각 정당이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 벌써부터 각종 의혹 제기가 난무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하는 수준에서 보도했다. .......(클릭하면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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