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목련 / 김옥남 방금 기도를 끝낸하얀 성의의 천사들이꽃등불을 밝히고삼월의 뜰을 걸어 나왔다하늘을 향해 목울대를 곧추 세우고 꽃송이 송이마다볼을 부풀린 것이지휘봉을 휘두르는바람의 호흡 따라지금이라도 곧봄을 찬양하는 합창을시작할 것만 같다
첫댓글 부산 기장에 살고 있는 여류시인
부산 출생 1994년 한국예총 <예술세계>로 등단 1995년 시집<사랑은 그러하다> 도서출판 일광
첫댓글 부산 기장에 살고 있는 여류시인
부산 출생 1994년 한국예총 <예술세계>로 등단 1995년 시집<사랑은 그러하다> 도서출판 일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