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지도
고대산 지도
1.출 발 09:10~11:40 오늘은 원래 지난주 명성지맥1구간 산행후 억새산행이 다음주이고 이번주는 단풍도 좀 이른것같아 쉬려고 하다가 ,
예보와 달리 단풍이 빠르고 가뭄이 심해 2006.10.18 핏빛붉은단풍을 본 금학산으로 산행지를 정하고 용정산까지 연결하려다 ,
워낙 먼곳이고 산행시작 시간이 11:40 되어야 되기에 자연님도 힘들다고하셔서 일단 금학산의 단풍과 조망으 로 만족하기로하고
09;10 구리역앞에서 만나 함께 의정부로 향하여
동송행 직행버스로 갈아타고 포천,운천,관인,한탄강을 건너 고남산 자락 고개를 넘으니 철원평야가 보이기
시작하는데 벌써 추수가 다끝난풍경이 최전방임을 말해주는듯하고 , 용정산 들머리가 상당히 멀다고 생각
하고 금학산까지 연결되는 풍경을 바라다보니
11:25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우리보다 15분정도 먼저 수유역에서 무정차직행버스로
도착하여 기다리신 산호님을 만나 함께 인사나누고 도넛츠를 산후 철원여중고앞을 11:40 지나며 ,
바로앞에 우뚝솟은 금학산을 바라보며 오르니
새로이 주차장도 잘만들어졌는데 깜박 왼쪽의 금학정으로 들어가 다시 돌아나오다 일단 도넛츠를 하나씩
먹고 , 의산님은 옥수수차를 뜨거운물에 담가 우려나게한후 주차장의 단체산님들이 출발하기에 뒤에서
천천히 뒤따라 오릅니다.
2.금학산 11:40~14:00 금학산 체육공원의 금학산정옆의 그림지도를 11:57 사진찍은후 줄서서 급경사길로
임도를 올라 앞에 보이는 금학산과 오른쪽의 숙향봉을 바라본후 오르기 시작하니 곱게물든 단풍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 예보와는 달리 올가을 극심한 가뭄으로 벌써 말라버린것도 보이고 다음주 수요일정도가
만개시점같고 조금지나면 모두 말라 떨어질것같습니다.
12:25 매바위에 도착하여 앞의분들 사진찍는것을 보면서 우리는 옆의 전망바위에서 동송읍과 넓은 철원
평야를 조망하는데 , 갑자기 누가 반갑게불러 바라보니 몇년동안 못뵈었던 동두천의 tdc윤님께서
의정부,동두천의 카페회원님들과 금학산을 오셔서 우연히 만나게되어 한동안 안부를 묻고 , 사진한장
찍은후 먼저 가신후 우리는 천천히 뒤따라 오릅니다.
지도상의 얼굴바위부근 밧줄지대에는 나무계단이 잘 설치되어 편하게 오르며 멋진 조망을 바라보니
동송읍 위로 금학저수지와 도피안사..백마고지와 북한땅이 보이고 멀리 동북방향으로 북한의 오성산과
남한의 대성산,적근산까지 일망무제의 조망이 가슴을 시원하게 하지만 갈수없는 북한땅이 아쉬움을
더해줍니다.
13:00 첫번째 봉우리 안부에 도착하니 tdc윤님 일행분들이 식사를 시작하셔서 함께 하려니 대바우님께서
먼저 정상방향으로 올라가셔서 할수없이 작별인사를 한후 오르니 13:28 금학산 정상 947m에 도착하여
단체사진 찍고 , 내무반공사로 어수선한 헬기장을 지나 공터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바로앞에 가까이 보이는 고대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는데 마침 고대산에서 오시는 산님들께 시간이
얼마나 걸렸냐고 여쭤보니 2시간이면 고대산에서 금학산을 올수있다고하시니 , 자연님께서도 전에 한번
해봤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운길이라 괜찮다고 하셔서 그럼 식사후 2시부터 고대산으로 가기로합니다.
사실 그동안 산행기를 접할때마다 개별적으로 고대산과 금학산은 4회씩 왔지만 고금능선 연결산행은
시간문제로 못가고 아쉬워했었는데 , 금학산 정상에서 고대산 정상까지 2시간, 신탄리역까지 1시간반
여유롭게 잡아도 괜찮은것같고 마침 날씨좋고 조망좋은 시원한날이니 절호의 기회라 놓치기가 너무
아깝습니다 ㅎ
3.고대산 14:00~17:00 14시에 잘 만들어진 계단과 나무계단등을 따라 내려가니 울긋불긋 단풍도 예쁘고
중간에 관할 연대장님께서 격려및 공사시찰인지 일행분들과 함께 토요일임에도 올라오시는 모습을보고
인사나눈후 내려가니 14;22 대소라치 고개에 도착하여 멋진 금학산과 지장산,보개산등을 조망한후
천천히 부드러운 사면을 올라가니 14:50 보개산 정상 752m에 도착하여 시원한 조망속에 사진도 찍고
쉬었다가 고대산과 대광리방향의 주라이등을 바라보며 고금능선을 기분좋게 진행하니 주위의 조망이
단풍과함께 너무 아름답습니다.
헬기장에서 잠시 쉬면서 많은 용담들을 보고, 몇개의 봉우리를 넘어 고대산이 가까워지며 오른쪽으로
고대산 3코스방향 초소와 철원평야를 보며 오르니 15:45 고대산 고대봉정상 832m에 도착하여 사진찍고
잠시 사과,막초한잔하며 쉬었다가 삼각봉방향으로 진행합니다.
삼각봉을 지나 대광봉에서 2코스 하산길로 접어들어 칼바위능선에서 백마고지395m와 북한의 서방산 717m을 보고 넓은 철원평야가 우리쪽에 많이 있다는것에 6.25전쟁시 국군의 피땀으로 지킨것에 감사하며..
16:19 칼바위능선을 타기시작하여 16:41 말등바위를 지나 2등산로 입구에 16:55 도착하여 매표소를 향
하니 계곡에 물이 없고 매표소에 17:00에 도착하여 일단 화장실에서 간단하게 씻은후 신탄리역으로 향하
여 17:25 신탄리역에서 18시 동두천행 기차표 (요금 1천원)를 끊은후
가까운 평양냉면집에서 메밀국수를 먹는데 젊은부부께서 아주 친절하게 닭날개 서비스에 사리까지 더주고
참 살갑게 손님을 대해주니 기분좋게 17:50 식사한후 18:00 기차를 타고 동두천으로 향하니 18:47 동두천역
에 도착하여 다시 인천행 전철로 귀가합니다.
경기,강원북부의 최전방지역의 단풍은 이번주에 절정을 맞을것같아 온산이 울긋불긋하고 명성산의 억새축제도 시작되어 가볼곳은 많고 바빠지는 계절이 되었는데, 뜻밖의 금학산에서 고대산까지 단풍산행으로
널널하게 5시간20분만에 완주하게되어 너무 기분좋습니다.
올가을 북한땅을 바라볼수있는 3대명산인 복계산,고대산,금학산을 잘 다녀와서 더욱 뜻깊은 산행이 되었습
니다.
금학정가까이서 바라본 금학산 947m 11:45
11:57 금학체육공원의 그림지도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임도에서 바라본 금학산 947m
가물어서 다음주초면 단풍이 모두 말라버릴것 같습니다
시원하고 넓은 동송읍과 철원평야
매바위
금학저수지-도피안사가 있고 바로위가 비무장지대입니다
뜻밖에도 동두천의 tdc윤님을 몇년만에 만납니다
수리산 칼바위 닮았습니다
얼굴바위 밧줄지대에는 새로이 나무계단이 설치되었습니다
13:00 안부에 오르니 고대산이 가깝게 보입니다 .tdc윤님과 이곳에서 헤어집니다
13;28 금학산 정상의 대바우님,산호님,의산님
왼쪽의 관인봉,오른쪽은 지장산 .중간 멀리 종자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