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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천부경을 날마다 108번씩 소리내서 암송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뚜렷하게 기운과 감응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천부경이 효험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암송수련 했을땐,
뭐 별로 였습니다.
천부경이 좋아서 서예가 분께 부탁하고, 병풍 만드는 분에게 부탁해서
천부경 병풍까지 만들어서 가지고 있었을 정도로 천부경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저의 상태에선, 천부경 보다, 능엄주가 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천부경은 짧아서 날마다 108독씩 했지만,
능엄주는 길어서, 겨우 3독 정도만 합니다.
그런데도 그 효과를 느 낄 수 있습니다.
능엄주를 처음에 7번을 읽으니까,
입에서 콩 볶아 튀는 소리가 나고
혀가 꼬부라져서 쥐가 나고,
20분 이상 걸렸는데,
날마다 한 두번씩 읽자 1독 하는데 10분도 채 걸리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처음에 7번을 읽었을땐, 갑자기 잠이 쏟아지고 피곤해서 잠을 잤습니다.
날마다 500배씩 절운동을 하고,
힘들때 마다 등산을 하고, 그렇게
하면서 저질체력을 버티면서 살아 왔는데,
발을 다치고 부터는, 수년째 등산도, 절운동도 못해서
체력이 약해지고, 엉망이 된 상태에서
강한 기운이 운기 되는 능엄주를 대번에 7독을 하자
기몸살이 난 것이였습니다.
한 잠 푹 자고 나니 몸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처음에 밥따로물따로식사법을 만나서,
아침 저녁 1일2식을 열심히 하는데,
저녁 물시간에 물을 시원하게 마시자 마자
잠이 쏟아지는 것입니다.
정말로 잠이 마구 쏟아져서 푹 숙면을 취한 것입니다.
헐렁헐렁하던 세포가 밥물 하면서 꽉 줘여지면서,
몸이 좋아지면서 기몸살을 하듯이,
잠이 쏟아지는 것입니다.
능엄주를 해 보니, 역시 밥물하면서 몸이 좋아지면서 잠이 쏟아지듯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대번에 능엄주가 운기조식에 이렇게 큰 도움이 되는구나~
하고 저절로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한 때, 읍내 볼 일 있어 차를 몰고 나가서
시장이고, 마트고 바쁘게 돌아다니고, 하다가
시장에서 정육점으로도 돌아다니고, 하다 보니
저녁이 되어 집으로 운전하면서 오는데, 좀 기분나쁘게 피곤하고
머리가 멍멍하고 취한 듯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아주 예전에 막창, 닭발을 전문으로 파는 골목이 있었는데
거기가서 막창과 닭발을 먹었습니다.
옆 자리에서도 많은 손님들이 쇠주에 담배를 피우고
고기를 구워 먹는데,
저는 술담배를 하지 않으니, 음료수에 그냥 먹는데
갑자기 술에 취한 듯이 멍 하게 컨디션이 나빠지는 것입니다.
말도 좀 어눌해지고...그 자리가 너무 불편하고 휘황한 것입니다.
아~ 육식과, 술담배의 탁기에 취한 것이구나~
하는 느낌이 왔습니다...
아주 예전엔 그런 취한 느낌을 강하게 느꼈는데,
그 날도 운전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런 기분나쁜 기운이
몸에 걸린 것 같았습니다.
기분이 우울해지고, 몸에 힘이 빠지고...
그래서 운전하면서 능엄주를 외웠는데,
아직도 다 외우지 못하고 겨우, 6분의 1정도 외웠는데,
외울 수 있는 데 까지만 반복해서 몇 번 외우니까,
정신이 맑아지는 것입니다.
차길진 법사와 이야기 했을때도, 저를 보고
수행을 하려고 스승을 찾아가면, 수많은 마장들이 방해를 해서
수행을 막아 버리려고 하니, 혼자서 수행해라고, 귀신을 속일 수 있어야
한다고조언을 한 적이 있는데,
삼공 김태영 선생님께 선도수행을 배울때도,
유독 제가 가면 아주 단체로 묻혀서 온다는 것입니다.
전생에 무사, 장군으로 업장이 많아서, 그때의 살생의 업장인 것입니다.
매번 선생님께 신세 지기도 염치가 없고...
고민 하던 중, 아기곰돌이님께서 능엄주를 가르쳐 주셔서
해 봤는데, 능히 혼자서 수행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능엄주 수행이 좋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혼자서 심사숙고하면서 티내지 말고 이 좋은 것은
혼자서 날마다 열심히 해서 그 좋은 수행의 덕을 혼자 듬뿍 받아야
하는데, 능엄주 좋다고 이렇게 제가 떠들어대니
마장들이 능엄주 못 하게 떼거리로 몰려와 방해를 할 것 같습니다.
마장들은 온갖 방법으로 엿 듣고 방해를 합니다.
톨스토이의 많은 소설들을 읽어 보면, 호언장담한 사람에겐
악마가 문 밖에서 엿듣고 있다가 반드시 시험에 들게 하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능엄주는 귀신들도 맑고 밝게 천도를 시키는 너도 좋고 나도 좋은 주문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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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능엄주를 보고 읽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든, 1년 2년이든, 반드시 점차 외워야 합니다.
외워야 눈을 슬며시 감고, 암송을 할 수 있습니다.
눈을 크게 뜨고 책에 쓰인 글자를 색으로 인식하고 읽으면, 정신이 분산 되어서
깊은 선정으로 들어가기 좀 힘들어 집니다.
그러니 읽어도 큰 가피가 있지만.
외워서 암송을 하게 되면, 더 깊은 휼륭한 선정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외우고 난 다음엔, 능엄주를 소리내지 않고 속으로 읽습니다.
소리내지 않고 속으로 읽는다지만, 여전히 혀뿌리와 혀와 입술이
능엄주 단어에 따라서 움직움직 하면서 읽는 것입니다.
즉 육체의 발성기관에 의지하는 것으로
더 깊은 선정에 들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계속 읽다 보면, 나중엔, 혀뿌리와, 혀와 입술. 육체적인 발성기관을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생각으로만 읽을 수 있게 됩니다.
생각으로만 읽을 수 있게 되면, 그땐 혀뿌리와 혀와 입술이 전혀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생각으로 읽을 수 있다는 것은, 능엄주가 생각으로 저절로 떠올라서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육체의 거친 발성기관을 사용해서 읽는 것 보다, 순전히 생각으로만 떠올리면
큰 번뇌를 조복 받고, 미세하게~ 더 깊이 집중하게 됩니다.
생각으로 능엄주가 저절로 떠올라 지나갈때
아마도 그 정도가 되면, 1독 하는데 5분 이하로 금방 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육체적인 발성기간을 움직거리면서 능엄주를 하면, 육체를 움직이는 것도 한도가 있으니,
빨리 읽을 수 없지만.
순전히 생각으로 떠올리면, 그냥 1분 만에도 능엄주가 휙휙 떠올라 지나가 버리고
그것을 반조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3초만에도 능엄주를 1독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 읽는 사람은 30분 걸리는 길고 긴 능엄주를
단 3초만에 1독을 해 버리는 분에게 가서 제가 직접 가서 여쭤 보고나서 이런 글
쓰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제 말이 틀릴 수도 있지만. 아마 크게 틀리진 않을 것이라 생각해서
글 올립니다.
화두나, 염불은 한생각을 지속하는 훈련이 됩니다.
한 생각을 계속 끌고 가는 훈련입니다.
사람은 한생각을 계속 지속하지 못합니다.
아이고 힘들어~ 하면서 잊어 버립니다.
그리곤 온갖 자신도 모르게 잡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처음엔 반 강제적이라도 한 생각을 계속 떠올리는 수행을 하는 것입니다.
나중엔, 그 한생각이 저절로 지속이 된다 합니다.
화두나, 염불은 한 생각을 지속시키는 훈련이 됩니다.
그런데 수행이 깊어지면, 생각을 지속하는 것 처럼
생각을 쉬는 훈련도 해야 할 것입니다.
생각을 딱 쉬게 되면 그야말로 무상삼매에 딱 들어가서
대자유~ 휴식을 취합니다.
그런데 삼매에서 탁 나오면, 다시 번뇌망상이 들 끓는 현실세상입니다.
중생은
한생각 일으키면 번뇌망상이고
한생각 멸하면 무기공에 빠지는데,
도인은
한생각 일으키면 법이 되고
한생각 멸하면 열반적정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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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시작도 끝도 없이 영원불멸하는
대자유의 본성의 에너지로 끊임없이 흐르고 있는데
본성에서 일념의 한생각이 분리되고, 그 생각들이 자꾸 분리되어
수많은 생각들이 솟나나와서 그 생각들이 국수다발처럼 모이면
마음이 됩니다.
그 마음으로 온 우주를 이뤘는데,
그 마음작용이 너무도 현실 같아서,
그 마음작용에 온통 생각을 뺏겨서
분별망상하는 중생이 된 것이라 합니다.
다시 본성으로 찾아들어가기 위해서 우리들이 할 일은
수많은 마음을 한꺼번에 조복 받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번뇌망상들 중에 하나의 번뇌망상을 정해서
그 하나의 번뇌망상에 일념집중해서
그 하나의 번뇌망상이 뚜렷하게 저절로 일념삼매를 이루도록 노력을 해야 합니다.
처음엔 강제로라도 일념 한생각에 끊임없이 집중하고 반복 되풀이 해서
그 한생각이 결국 힘을 얻어서, 저절로 끊임없이 지속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때까진 반 강제로 노력으로 해야 합니다.
한 생각이 힘을 받으면, 그땐 저절로 한 생각이 지속이 됩니다.
마치 1차적으로 지구중력을 벗어난 인공위성이 저절로 지구궤도를 돌듯이~
이렇게 저절로 한 생각의 염불이나, 화두가 힘을 얻어 지속이 되면
선정의 힘을 얻었다고 합니다.
능엄주도 머리속에서 생각으로 저절로 휙휙 떠오를 정도가 되면,
선정의 힘을 얻은 것이라 보면 될 것입니다.
추번뇌가 평정되고,
미세번뇌가 남은 것입니다.
제 생각엔, 앞으로 지구촌이 한 단계 영적인 진화를 하기 위해선
요 경지까지 도달한 도인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화두를 하는 수행자도 동안거 하안거 한철에 바로 확철대오 하는 것이 아니라
100일 안거를 하면서, 화두일념이라도 이뤄라~ 화두 한생각이 힘을 얻어서
물흐르듯이 저절로 지속되도록 힘이라도 얻으먼 굉장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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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력하여 선정력을 얻는 것도 굉장한 것이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하루에 3번이라도 능엄주를 눈으로 보고 소리내서 읽는
것만 해도 굉장한 수행이 됩니다.
우리들은 집단의식을 가지고 있고.
공명현상을 일으킵니다.
비록 내가 큰 수행자가 아니라하더라도
집에서 하루에 3번씩이라도 능엄주를 소리내서 읽으면,
나의 이 작은 노력의 기운이, 첫째 나를 돕고
또한 더 깊은 수행을 하는 다른 사람의 수행에도 보이지 않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어딘가에서 깨달음의 언덕을 힘겹게 넘어가는
지극한 수행자의 수레를 뒤에서 밀어주는 힘으로도 작용합니다.
.........저도 무슨 번뇌망상이 이리도 많아서 글을 이리도 길게 쓰는 걸까요.
.........번뇌망상의 병은 번뇌망상의 약으로 고칩니다.
튼튼이 13.01.18. 08:46
눈의 촛점이 흐려져 능엄주를 읽을 때 많이 괴롭습니다
매일 읽어야 되는데 실천이 생각보다 힘드네요
않을 때가 있습니다
나타납니다
좋습니다
걸리지 않습니다
능엄주는 개인마다 다른 체헙을 하게 하지만
결국은 공의 실체에 접근을 시켜
선정에 이르기 전에 진리에 대한 열망을 놓지 않게 합니다
(출처 - 자연의 원리회 한마음아리랑 / 아비라카페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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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모 땃서 바가와또 아라하또 삼마 삼붓닷서!
후암선원 차길진법사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_()()()_
감사감사합니다.열심히 ....
감사합니다... 혀가 꼬여 보고 읽기가 어렵습니나만,
이 순간 부터 일 7독씩 독송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귀중한 법문 배워갑나디. 옴 아비라 훔캄 스바하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