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0월 4일. 오후경.
경기 포천시 송우리 K마트앞.
진돗개만한 검은색 아이 발견하여 사랑동물병원(제가 근무하는곳)에 보호중입니다.
초록색 목줄(끝부분이 다 뜯겼습니다.)을 착용하고 있었고.
목줄이 꽉조이는 상태였습니다.
검은색 모질상태는 윤기가 흐르고 있어, 집을 나온지 얼마 안된 상태인듯 보였습니다.
며칠을 굶은건 아닌지 배가 홀쭉한 상태였습니다.
낯선 사람도 경계하지않고, 잘 따르는 성격입니다.
길에 지나가는 아이들을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라.
무작정 추위라도 피해보자하여 데려오긴 했는데.
혹여나 혼자 집에 찾아갈수 있지 않을까...괜히 데려온건 아닐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밖에 날씨가 너무 쌀쌀하고. 주변에 도로도있고, 바로 앞에는 차들이 많아서ㅠㅠ;;;
아이를 데려왔습니다.2틀은 굶은듯한 아이의 모습에.
일단 병원 입원실에 아이를 두고, 사료와 물을주니. 배고팠는지 엄청 잘먹습니다.
퇴근전 아이가 사료를먹고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보고 퇴근했습니다.
입원실이 넉넉하지못하여. 이 아이가 언제까지 병원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다른곳으로 임시보호 갈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아이를 데리고 주변을 다녀보았지만. 주변에는 상가들이 밀집한 지역이라.
이 아이를 키울만한곳이 없었으며. 처음보는 아이라고 하셨습니다.
폐지줍는 분들에게도 여쭤 보았는데. 이 동네에서는 못보던 아이라고 합니다.
혹시 부근이 이 아이의 사는곳을 아시는분이 계시면 연락부탁드립니다
업자에게 넘겨질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아이의 암.수 여부는 알려드리지 않습니다.
만약 이 아이의 부모라면. 여아인지. 남아인지 정도는 알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동물병원에서 근무하는 관계로 전화를 못받을수 있으니. 혹시 연결이 안되시면.
문자부탁드리겠습니다.
지 은 비 010-6722-4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