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요일 아침 출근길~~~~벚꽃나무잎 바람타고 한잎두잎 떨어져 내립니다.......

차가운 바람 가슴으로 안으며 출근하는 직원들 모습이 삼삼오오 짝을지어 지나 갑니다...

햇살을 받으며 걸어가는 모습이 경쾌해 보이죠....

동편엔 은행잎이 떨어져 노랗게 쌓여 있네요...

노란 은행잎 햇살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네요.....

햇살이 아직 덜 지나간 이곳에도 은행잎 노랗게 물들어 갑니다...

벚꽃잎 그 무성하던 푸른 잎이 이렇게 곱게 물들다 지쳐 땅에 내려 앉았내요....

어느새 앙상한 가지로 남았지만....아직 떨어지지 않은 나뭇잎 푸른 하늘에 참 붉게 빛나내요..

하늘로 가고 싶은 은행잎의 욕망은 저렇게 노랗게 물들어 가고...

노란색이나 연노랑 색이 모두 파란 하늘아래서 조화롭내요

이 커다란 낙엽은 떨어질때 지진이라도 났을듯 헌데....잔디위엔 아무런 자국도 남기지 않았구려.ㅎㅎㅎ

은행잎 바라보다 그 빛깔에 반해 노랗게 물들어 버린 모과....향이 참 곱구려...

토요일엔 아직 푸른빛 가득하던 단풍잎도 오늘은 많이 붉어 졌내요..그쵸?

해는 일찍 떨어지고...오늘은 조용한 음악이 흐르는 한적한 찻집(차와식사)을 찾아 왔네요...

조용한 음악이 안개처럼 깔리고....이렇게 정갈한 음식 하나둘 채워지며....

가을타는 사나이 마음은 지금 무슨 생각에 잠긴 것일까요? ㅋㅋㅋ

차와 식사를 마친후 나누는 담소는 또 그렇게 시간속으로 잠겨만 갑니다....

(松下)소나무 아래에서 보낸 아주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본 새파란 하늘처럼....귀중하고 소중한 하루가 이제 어둠속으로 잠기고 있네요...
첫댓글 참 좋은 하루 보내시고 계시네요



그래요

하늘빛도 참 오랜만에 눈 시리도록 푸르렀고.....주말이면 이곳에서 전국 각지에 흩어져지내던 내 친구들이 오기로 했으니...우선 점검차,, 하선님 사시는 동네 만큼 맑은 공기가 흐르는것 같아요..


늘


거우시길여
그림좋은곳에 사시니 항상얼굴은 행복에 젖어보입니다...
그렇게 보이십니까
추수가 끝나가니 형님께서 여유롭게 보셔서 그럴겁니다.... 늘 
겁고 건강하시길여



하와이님에게서 풍기는느낌처럼 정갈한 음식드시네요


가을남자 추남 
그대여
그 가을남자 요즘 베낭속에 가을풍경 담으려 나섰다가....늘 낙엽만 가득담아 옵니다..

..이번 주말엔 전국에 벗들이 이곳 대구에서 
거운 만남의 시간 약속되어있어 지금은 마음이 너무 설레이는군요...


감성이 풍부하신 하와이님 넘 여유있고 행복한 모습이 넘 부럽습니다. 고운 추억 아름다운 향기 가득 채워 가신님의 11월도
과 
거운일만 가득 하세여▽▶
추억을 가득 채워놓
더니...더러는 바람이 
아가고..또 한바구니...
이 실어가고... 지는 낙엽처럼...내가 잃어버린것도 없는데...마음은 왜이리도 허전한지...주말엔 그 허전한 마음 벗들과 우정으로 가득채워 보렵니다...망스님도 이가을 좋은 추억 만드세여...
색색의 가을빛을 아름답게 담으셨네요^^*
아직은 덜 수줍은듯....얼굴이 붉어지지 않은 단풍이지만....내일 그리고 그다음... 점점더 붉어 지겠죠
..칸타타님도 단풍처럼 고운 추억 담으세여...
사무실에 앉아 멋진 가을구경 잘 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
감사합니다

파랑새님도 늘 
겁고 행복한 나날이시길여...잘보았다니 다행이네여. 늦가을 단풍처럼


고운날 보내세여


가을을 느끼지도 못하구 지냈는데 ..고운 가을을 보고가네요
바우님
요즘 사업
장 하시느라 많이 바쁘시죠
...일익번창하시고 욱일 승천하시길여... 중요한건 꼭 건강을 지키시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