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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전설”
상사화는 나팔꽃과 같이 몇 안 되는 남자가 죽어 환생한 꽃이랍니다
옛날 한 마을에 너무나 사랑하는 부부가 아이가 없어 간절히 소망한 가운데 늦게야 태어난 아이가 딸 이였다 합니다
고명딸로 태어난 아이는 부모님에 대한 효성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그 이 뿜은 온 마을에 자랑으로 소문이 자자했답니다
그러다 아버님이 병이 들어 돌아 가시어서 극락왕생하시라며 백일 동안 탑 돌 이를 하였는데 처녀를 지켜 보는 사람이 있었으니 큰 스님 시중드는 스님 이였으니
누가 볼세라... 마음을 들킬세라... 안절부절 두근반 세근반 분홍으로 물들어 감이 하도 애절한 가운데 말 한마디 못하고 어느 듯 백일은 다가왔으니
불공을 마치고 처녀가 집으로 돌아 가던 날 스님은 절 뒤 언덕에서 하염없이 그리워하다 그만 그날부터 시름, 시름 앓기 시작하여 운명을 달리 했다 합니다
그 다음해 봄 절가에 곱게 핀 한 송이 꽃이 그 스님의 무덤 옆이라
언제나 잎이 먼저 나고 잎이 말?? 스러져야 꽃대가 쑥~하고 올라 와서는 연보라 꽃송이를 고개가 무겁게 피었던 지라 이름하여 상사화라 한답니다
세속의 여인을 사랑하여 말 한마디 못한 그 스님의 애절함이...
그래서 꽃말이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 합니다. |
첫댓글 후와~~~~~~~~~~~~~~~~
안타깝고 슬퍼네요. 그런 애잔한 사연이~~ 아름다운 그림과 사연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부탁..해요~~
9월27일에 선운사에서 산사 음악회도 있던데...
울집에는 노란색 상사화가 피는데 붉은 색과 보라색도 넘 이쁘네요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