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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2015년도 사회복지직 시험에 합격한 주부입니다. 주부라고 하기엔 아직 아이가 없어 미혼이나 다름없어 살짝 민망하긴 하지만요. 그래도 이렇게 합격수기를 적는 날이 오다니 감격스러울 따름이네요. 조금이나마 수험생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몇 글자 적어보겠습니다.
저는 대학 졸업 후 고향을 떠나 서울에서 회사를 다녔습니다. 한 2년쯤 근무를 하다가, 남편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며 일을 그만두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때 나이가 28이었죠. 저는 결혼을 해도 일을 계속 하고 싶었던 사람이었기에 결혼 후 직장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은 했었으나, 결혼은 했는데 아이가 없는 여자들이 직장 구하기가 가장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반 기업에 취직하는 건 포기하고 있던 때에 마침 주변에서 지인이 사회복지 공무원을 많이 뽑으니 한번 도전해보는 게 어떠냐는 얘기를 해서 우선 시간도 많고 하니 사회복지 자격증부터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2013년 상반기에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하고 공무원 수험서를 몇 권 사서 집에서 느긋하게 보다가 그 해 8월에 있던 지방직 시험을 시험 삼아 봤습니다.
이 때 점수가 (공통) 국어 – 80, 영어 – 70, 한국사 – 40, (선택) 행정법 – 15, 사회 – 40, 원점수로 총점 245였습니다. 점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본 실력으로 봤을 때 언어 과목(국어, 영어)은 성적이 꽤 나왔고, 암기 과목(한국사, 행정법)은 점수가 아주 처참했죠;; 선택과목을 행정법과 사회로 한 이유는, 우선 사회의 경우 제가 대학교 때 경영, 회계를 전공해서 기본 지식이 좀 있었기에 공부 하기 시작하면 금방 올라갈 수 있겠다 싶어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행정법 같은 경우는 행정학보다는 한 번 외우면 전략과목이 될 수 있겠다는 이야기를 듣고 선택하게 된 건데, 행정법이 제 발목을 끝까지 잡을 줄이야;; 행정법은 저처럼 암기과목에 취약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힘든 과목인 것 같아요.
여튼, 지방직 시험 이후로도 집에서 편하게 공부를 하다가 독하게 마음을 먹고 독서실을 다니기 시작한 게 11월이었습니다. 저는 대학생 때 토익을 공부할 때도 그렇고, 공부는 늘 독학으로 하는 편이라 처음에는 인강을 하나도 듣지 않고 기본서만 보고 했습니다. 기본서와 기출문제, 모의고사를 계속 돌리면서 공부하면 될 거라 생각했죠. 근데 이것도 저의 오산…… 공무원 시험은 학원을 다니실 게 아니라면 처음에 공부 시작하실 때 과목 별로 기본 개념 강의는 꼭 듣고 시작하시는 게 시간 절약에 훨씬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원래 2014년 합격을 목표로 하고 공부를 했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더 걸렸죠.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독학으로 1년 내에 합격하겠다는 건 제가 너무 공무원 시험을 쉽게 봤었던 것 같아 부끄럽긴 합니다.
독서실에 다닐 때, 2014년도까지는 거의 아침 9시에 가서 저녁 10시에 집에 왔습니다. 남편이 있어서 아침에 남편 출근시키고 나와야 했고, 저녁에도 너무 늦게 들어가면 다음 날 남편이 출근하는 데 지장이 있을까 봐 너무 늦게 오지 않았습니다. 물론 시험 몇 달 전에는 좀 더 늦게 오는 날도 있고 그랬죠. 이렇게 보면 점심, 저녁시간을 빼고 거의 하루에 9시간 정도는 독서실에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집 바로 앞 독서실에 다녀서 식사는 집에 와서 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이게 은근히 시간을 잡아먹더라구요. 그리고 9시간이라고 해도 집중을 잘 못하는 편이라 핸드폰도 많이 보고 해서 실제로 공부한 시간은 7시간이나 됐을까 싶네요.
이렇게 하다가 2014년 3월에 있었던 사회복지직 시험에서는 (공통) 국어 – 70, 영어 – 70, 한국사 – 55, (선택) 행정법 – 60, 사회 – 60, 원점수로 총점 315였습니다. 2013년도 지방직과 비교해보면 70점이 올랐고 행정법과 사회 점수가 많이 올랐지만, 국어는 오히려 10점 떨어지고 영어는 그대로, 한국사도 15점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이 때 합격선이 331점이었고, 제 점수로는 합격선에 30점이나 못 미쳐 그냥 광탈을 했죠. 많이 씁쓸했지만 그래도 공통을 좀 더 열심히 하면 8월 지방직 시험 때는 좀 가망이 있겠다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공부를 계속했죠.
그 중간에 4월엔 국가직 시험도 봤는데, 이 때 점수는 (공통) 국어 – 90, 영어 – 70, 한국사 – 70, (선택) 행정법 – 55, 사회 – 50, 원점수로 총점 335였습니다. 한 달 전과 별로 변한 게 없었어요. 그리고 8월 지방직에서 점수가 많이 올랐습니다. (공통) 국어 – 85, 영어 – 75, 한국사 – 85, (선택) 행정법 – 65, 사회 – 85, 원점수로 총점 395였습니다. 국가직 이후 네 달 만에 60점이 올랐죠. 이 사이에 처음으로 인강도 들었고, 정말 공부를 열심히 했거든요. 그런데 이 때 합격선이 385점으로 아직도 합격선에는 18점이나 모자랐습니다. 사실 이 때 참 많이 아쉽고, 공부를 접고 싶기도 했어요. 그래도 지금까지 한 게 아깝고, 조금만 더 하면 되겠다 싶어 마음을 다잡았죠.
그리고 올 3월에 있었던 사회복지직 시험에서 (공통) 국어 – 80, 영어 – 90, 한국사 – 80, (선택) 행정법 – 75, 사회 – 75, 원점수로 총점 400였습니다. 합격선이 353점이었고, 17점 높은 점수를 받아 필기 시험에 합격을 했습니다. 작년 8월 지방직과 비교하면 점수는 5점 밖에 오르지 않았지만, 사회복지직 시험 합격선이 지방직 일행보다 낮았기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제 목표는 사회복지직이기도 했지만요.
이렇게 만 1년 반이라는 시간을 투자해 최종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는 과목별로 공부한 방법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어)
국어는 기본으로 점수가 70점 이상 나오는 과목이었기에 기본서와 문제풀이의 무한반복을 했습니다. 기본서는 <배미진 알찬국어>, 문제집은 거의 이선재 선생님 것을 봤습니다. 저는 사실 문학, 비문학은 따로 공부를 안 했고, 어문편이 약해서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봤습니다. 헷갈리는 띄어쓰기, 표준어는 손으로 직접 써가면서 반복 학습을 했어요. 눈으로만 보는 거랑, 손으로 직접 써보는 거랑은 많이 차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저처럼 이 부분에 약하시면 처음부터 시간이 좀 들더라도 차근차근, 차곡차곡 머릿속에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아요. 문학, 비문학은 (자랑은 아니지만)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해서인지 딱히 공부는 안 하고 문제집만 풀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9급이었기 때문에 사실 한자는 아예 포기를 했고, 속담이나 어휘는 문제집에 나온 것만 봤습니다.
(영어)
사실 주변에서 저한테 공무원 시험을 추천해 준 이유가 영어 때문이었는데요, 해외 유학 경험도 있고, 토익 점수도 꽤 높은 편이어서 아마 점수가 쉽게 오를 거라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런데... 토익과 비교해봤을 때 공무원 영어는 우선 어휘가 토익과 전혀 달랐어요. 공무원 영어에 나오는 어휘는 편입 영어 혹은 토플에 나오는 거랑 비슷하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어휘가 어렵구나 하고 문법만 열심히 했는데, 첫 시험 결과에서 많이 충격을 받았어요. 70점이 나왔거든요. 그래도 과락이 가장 많다는 영어에서 처음 점수가 이정도면 잘 나왔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전략과목까지는 안 될 것 같아서 실망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방향을 참 잘못 잡은 게, 처음부터 어휘 공부를 좀 많이 했었어야 했다는 겁니다. 사실, 어휘가 4~5문제는 꼭 나오는 편인데, 그걸 간과한거죠. 문법, 독해를 다 맞고, 어휘에서 1,2개만 맞아도 80점 이상은 나오겠구나 싶었거든요. 그런데 어휘를 거의 늘 다 틀렸던거예요. 그래서 한 1년 만에 정신을 차리고, 보카 바이블 3.0을 매일매일 거의 2시간을 투자해서 봤어요. 사실 그래도 많이 외우지는 못했지만, 운이 좋았는지 합격한 시험에서는 어휘를 다 맞고 영어를 90점 맞았거든요.
어휘 말고 문법은 문제집을 계속 돌려가면서 봤어요. 사실 리라클을 기본서로 잡고 보려고 했는데, 기본서는 왠지 따라가기가 싫더라구요. 그래서 영어는 강의도 안 들었어요. 문제를 계속 돌려가며 풀다보니 그냥 감이 좀 잡혔달까요? 대신 영어는 정말 하루도 안 빼놓고 매일 공부했어요. <이리라 Everyday English 시리즈>랑 <이동기 하프 모의고사>는 매일 풀어서 3번씩은 돌려 봤네요. 그리고 독해는 제가 원래 잘하는 파트라 따로 공부는 안 했습니다.
(한국사)
처음에 저를 정말 괴롭혔던 한국사네요. 저는 암기가 정말 심하게 취약해서 한국사와 행정법 공부가 정말 힘들었어요. 처음엔 뭣도 모르고 강의도 안 듣고 <오태진 대각국사> 기본서와 문제집을 그냥 순서대로 읽어나갔어요. 워낙 암기를 싫어해서 이렇게 계속 반복하다보면 흐름을 잡고 문제를 풀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한거죠. 정말 엄청난 착각이었어요. 그렇게 몇 달을 하다보니 이건 정말 아니구나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 때부터 방향을 완전 바꿔서, 문제를 못 풀더라도 기본서를 무조건 외우자 싶었어요. 이 때 제가 인강을 들었는데, EBS 최태성 선생님의 강의를 거의 다 들었던 것 같아요. 수능 한국사, 한국사능력시험 대비 강의였는데 공무원 한국사와 거의 다른 점이 없었어요. 무료였고, 최태성 선생님 강의와 코드가 잘 맞았는지, 강의를 여러 개 듣고 나니 내용을 많이 외우게 되었어요. 이렇게 강의를 들으면서 <오태진 대각국사 강의노트>에 부족한 부분을 계속 덧붙여가며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맨 처음 40점이던 점수가 55점, 70점, 85점까지 쭉 올랐습니다. 힘들었지만 정말 보람이 있었던 과목이었던 것 같아요.
저처럼 암기과목이 약하신 분은, 처음에 문제집은 욕심내지 마시고 기본서를 외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정독하시길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전 대각국사를 도대체 몇 회독 했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그리고 시험 직전에는 1주일에 한 번씩, 하루 날을 잡아서 그 날은 한국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는겁니다. 이 때는 기본서로는 물리적으로 시간이 안되니, 본인이 강의노트를 하나 만들어 놓으신 다음 그걸 하루만에 다 읽는겁니다. 그럼 처음부터 끝까지의 흐름을 한 번 보는 것이기 때문에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되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해서 저는 강의노트도 몇 십 번은 본 것 같아요. 암기과목은 정말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정직하게 나오는 과목인 것 같습니다.
(행정법)
저를 처음부터 끝까지 괴롭혔던 행정법. 전혀 처음 접하는 과목이라 정말 시간도 많이 들이고 노력을 많이 했지만, 그리 좋은 결과는 얻지 못했던 과목입니다. 우선 행정법은 제가 제일 취약한 암기과목인데다가, 용어가 어렵고, 토씨 한 두 개로 오답을 만드는 과목이라 그 함정에 늘 빠지기 일쑤였어요. 그리고 그 함정이 있다는 걸 알아채는 데에도 시간이 꽤 오래 걸렸죠. 저는 행정법은 박준철 선생님의 <써내 행정법>을 기본서로 잡고 공부를 했습니다. 처음 몇 달은 기본서를 읽고 기출 문제집을 같이 풀었는데요,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문제를 푼다는 건 정말 쓸 데 없는 거였어요. 그래서 박준철 선생님 기본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를 한 번 듣고나니 내용이 이해가 훨씬 잘 되더라구요. 그래서 강의를 들은 후에는 기본서를 여러 회독하며 내용을 90% 이상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그 다음에는 기출 문제를 또 몇 번 풀면서 문제에 대한 감을 익혔습니다. 그리고 제가 마지막으로 한 작업은 OX 문제집을 푸는 거였습니다. 제가 늘 함정에 잘 빠져서 객관식을 풀면 넘어갈 수도 있는 선지들까지 잡아내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었는데, 이게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행정법은 정말 꼼꼼히 공부해야 성적이 오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행정법을 전략과목으로 삼는 분들도 많으신 것 같던데, 저는 그 정도까지는 못 했던 것 같아 조금 아쉽긴 합니다.
(사회)
위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저는 대학 때 경제 과목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처음 시작할 때 사회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에는 크게 법과 정치, 경제, 사회문화 이렇게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뉘는데, 경제 하나만 보고 달려들었다가 좌절을 맛봤죠. 처음엔 사회도 혼자 기본서로 공부를 하다가 안되겠다 싶어 EBS에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사회문화는 박봄 선생님, 경제는 문병일 선생님 강의를 들었는데, 강추합니다! 수능 사회라고 공무원 사회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오산! 이것만 들어도 저는 충분했어요~ 흐릿흐릿했던 개념이 이 강의를 듣고 확실히 잡혔거든요! 강의를 들으며 교재의 문제들을 차근차근 풀고난 뒤에는, 공무원 기출 문제집을 계속 반복해서 풀면서 막힘없이 빨리 풀 수 있는 연습을 했습니다. 저는 사회를 맨 마지막에 풀었기 때문에 마지막엔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고민하지 않고 답을 빨리 고를 수 있도록 했고, 이게 많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경제는 그래도 기본 개념이 있었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에 계산 문제를 풀 수 있도록 공식을 외우고, 문제를 쉽게 푸는 방식을 익히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사회문화는 문제가 어떤 식으로 나오느냐에 따라 점수 차이가 크게 나더라구요. 그래서 함정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같은 문제를 굉장히 여러 번 풀었던 것 같아요. 문제가 어떤 답을 요구하는 지를 파악하기가 까다로운 문제들이 꽤 있었거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법과 정치, 제가 제일 취약했던 파트 입니다. 우선 이 부분에서는 자잘하게 외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아요. 정부와 의회 부분도 어려웠고, 각종 나이들이 저를 굉장히 괴롭혔거든요;; 절대 슬쩍 넘어가시면 안되고, 나올 때마다 계속 확실히 외우는 연습이 필요한 파트인 것 같아요.
저는 학원도 안 다니고 인강 패키지를 들은 것도 아니라 혼자 공부를 해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런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저한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여러분들만의 공부 방법을 빨리 터득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공부를 하는 동안은 정말 자신에게 엄격하고 부지런해지셔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스케줄을 정말 세세하게 짜서 공부를 했거든요. (제 스케줄 표를 살짝 보여드릴게요.) 그리고 그 목표량은 무조건 계획한 날 이내에 끝내기 위해서 노력했어요. 계획을 너무 무리해서 짜리 물리적으로 목표량을 채울 수 없는 경우에는 수정을 했지만, 그렇지 않고 제가 딴 짓을 하느라 목표량을 못 채운 날은 더 오래 독서실에 남아 공부를 했던 것 같아요.
공부는 정말 자신과의 싸움인 것 같아요. 수험생 여러분들, 꼭 합격 하실 겁니다. 다만 그 합격이라는 것이 언제 나에게로 오는지, 그리고 그 때까지 내가 버티는지의 차이인 것 같아요.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참고 힘내세요!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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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공직생활 되시길 응원할게요.^^
정말 멋지시네요
저는 영어가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