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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1일(화) 오전 8시30분 비가 내리고 있는데 1박2일 예정으로 훌쩍 서울을 떠나 울진 백암으로 떠났지요. 저와 동행한 자유인은 조폐공사 재직시 부하동료 였던 직원으로 부터 초정 받았습니다. 그도 이제 정년 퇴직하여 선배님과 같이 "자유인" 된 몸이라,
깊어가는 가을이 왔으니 타인들 쉬는날(?) 떠나자고 합니다. 서울 양재동 을 떠나 영주까지는 쭉 뻐든 도로를 탓고, 영주 부터는 백암까지 가는길 꼬불꼬불한 산 도로를 일부러 탓습니다.
가는 길이 온통 불꽃 길이였습니다. 선조들이 노랑,짙노랑,붉은 노랑, 등등 이루헤아 릴 수 없는 가을 색갈을 "단풍" 이라고 묶어 지었다는 가을 단어가 단풍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비는 달리는 동안 어떤 때는 세차게, 어떤때는 경치 구경하라고 빗줄기를 죽여주었지만 내나이에 낭만 그대로 였습니다.
영주 IC 를 빠져나와 울진 불암으로 넘어가는 본격적인 국도를 들어스고 있습니다. 운전대는 나 보다 순발력 빠른 후배가 잡았습니다.
가는 길 목 잠시 차를 멈추니 이미 단풍은 온 통 백암쪽으로 달려가고 있었지요.
백암 온천 입구도착한 시간은 오후 3시가 넘었습니다. 한화콘도에 짐을 풀고 서, 배낭을 즉시 메었습니다. 다행히 빗줄기가 약해졌습니다. 당초 목표는 왕복 7시간 등산시간이 소요되는 "백암산" 정상이었지만, 일몰 시간이 짧고, 비오는 날이어서 배낭에 비상렌턴을 준비하고 ,목표를 바꿔서 왕복 2시간 소요되는"백암폭포"로 오후 4시에 출발 했습니다. 오후 5시가 조금 넘어서 백암폭포에 도착하니 연 이틀 내린 비로 폭포는 엄청난 물로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장관" 입니다. 늦은 시간이고, 비가 와서 그런지 폭포에 있는 사람은 우리 일행 딱 3명 뿐이었습니다. 오후 7시경 콘도에 도착하니 우리들 이야기를 듣고 모두 놀란 표정입니다.
다음날(10.22일 .수) 오전 10시 콘도를 첵크 아웃 하고 나오니 비는 더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오전에 갠 다는 예보도 있었지만 , 우리는 한국의 그랜드 케니언 이라는 불영계곡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기자! 자유인 아니냐? 비 좀 막고 돌아보자" .... 콘도를 떠난지 약 50분후 왕피천 잘 딱은 도로를 따라 우리는 불영계곡 도로를 타고 있었지요. 잘 딱은 도로는 정말 확 트였습니다. 계곡길이 "자유인 들"을 환영(?) 하고 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불영사 입구에서 본 불영계곡 의 모습" 입니다.
불영사 입구에 있는 유명한 할배소나무 입니다. 불영사 입구에 가을 풍경 "丹楓"
가을을 맞이하는 불영사내 "부처님" 마침 내리는 가랑 빗방울이 가을 을 짙어가게 하고 있습니다.
오후 3시, 불영계곡의 가을을 맛보고 약 20Km 차를 달려 "금강송 군락지"로 향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에서 금강송 소나무 유전 보전 지역으로 보전하는 정말 때 뭇지 않는 지역이라는 곳을 직접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을 출입하려면 인터넷으로 사전 승인 을 반듯이 받어야 하는 사전 예약 자연 보호 지역 이지요. 다행이 후배가 사전에 예약을 하여 출입이 가능 하였습니다. (인터넷예약. 매 주 화요일 휴무로 출입 불가. 산림청- 울진군청 소관)
큰 도로에서 "금강송군락지" 까지는 승용차 한 대가 통행할 수 있는 도로가 약 18KM로 금강송 군락지 까지 이어졌습니다. 가는 길은 전체가 불영계곡 도 좋았지만 정말 때 뭇지 않은 계곡 비경은 좋았습니다. 산림청 과 울진군청이 에서 철저하게 보호하는 지역이어서 생태자연보호는 완벽 하였지요....
위.아래 사진은 "큰 도로에서 금강송 군락지 까지 가는 외 길 도로 옆으로 계곡"이 18Km 거의 전체가 신비스러운 맑은 계곡이 쭉 붙어 있었습니다."
" 허가 받은 사람 들 만이 거닐 수 있는 금강 숲 길 입구" 비가 와서 사진을 많이 기록치 못한 점이 안타깝지만, 훌쩍 떠난 자유인 으로서는 행복한 시간이 었습니다. 금강송 군락지를 약 2시간 거닐고 다시 승용차를 몰아 약 50kM 달려 울진 위에 위치한 죽변항에서 뜨겁고 얼큰한 "물메기 탕" 에 도루묵 한 사라 구어서 쇠주 한 잔하고 , 서울에 10.22일 오후 9시에 도착 하였지요. 총 800Km을 달렸다고 합니다.....
1박2일의 자유인의 여행을 끝내고 다음날인, 10.23일(목) 아침 에 날씨는 좋았습니다. 10.23일(목) 1박2일 여행 때문에 고단한지 눈을 떠보니 오전 9시 가 넘었습니다. 오늘은 김재인 과 재인 농장 가기로 약속한 날 이지요. 전화가 왔습니다. 몇시에 떠날까? 11시반에 떠나자....
"위 사진은 서초2동 , 우리 아파트 에도 가을이 짙어가고 있어서, 사이판 장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 오늘 아침 집을 나서며 한 장 가을 모습을 담았습니다. 뒤에 건물은 삼성 강남 타운 건물입니다"
맛 집 , 한후 불고기 전골에 메밀 묵 ... 배부르게 먹고 생각하니. "사이판에서 건물 리모링 을 수고하고 있는 사이판 장에게 우선 보여드리는 사진 입니다. 귀국하시면 대접 해드리지요....."
위 사진은 재인 이가 정성을 다하여 키우고 100% 무농약 농산물 가을 풍경입니다. |
첫댓글 영주서 백암으로 갔으면 구주령고개를 넘은것 같은데 구주령 정상에서 보는 경치가 천하일품인데
비가와서 구름때문에 흔적을 못 남겼나? 아니면 모르고 지나쳤나? 궁금
맞어요.
구주령고개가 천하일품 풍경이라고 하는데,
구주령 고개 정상 에 도착 하여 가을 풍경을 담으려고 했는데 비.안개로 흔적 조차 보지 못하는 아품이 있었습니다.
모든것을 훌훌덜고 언제나 가고 싶은대로 마음대로 갈수 있는 자유의 몸
정말 부럽읍니다. 그렇다고 많은것을 얻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구속의 몸이 되어 자유를 맞볼수 없으까라는 생각을
하니 정말 다시 한번 짚어 봐야 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정말 부럽읍니다.그리고 오 광원 회장님 회외 여행 잘 갔다 오셨
다는 소식 들었느데 즐거웠던 사진 한장이라도...............
장영국동기님!
제가 사진찍고, 이야기 전해드린것은 멀리 떨어잔 사이판에서 생활하면서 조금이나마 한국 짙어가는 가을을 마음속에
담그고,
더욱 왕성하게 사업을ㅇ이어나기를 기원하는 뜻으로 전한 소식입니다.
오히려 제가 그 곳 평화로운 태평양 바다가 겨울이 되면 간절히 생각 날 것이라고 생각 듬니다..
열심히 생활하는 장동기의 모습에 저는 부럽습니다.
어느곳에 있더라도,
건강하고, 자주 소식 전하고,
사는 곳 에 정 붙이고 살면 최고의 인생이 아니겠습니까?
하나가 부족하면 둘을 찾으려고 노력하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하는 여유를 갖고 우리 생활 하기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