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기계로 전락한 알도 두셰르
데포르티보의 영웅은 어디로 갔나?
세비야와의 계약을 1년 남기고 있는 두셰르는 더이상 과거 많은 빅클럽들의 타켓이 되던 선수가 아니다.
30줄의 나이에 접어든 두셰르는 올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너무나 많은 부상으로 인해 팀의 전력에 전혀
도움이 되질 못했다. 프리메라리가를 호령하던 젊은들소는 어느새 노우가 되어 남은건 불같은 카드수집능력만 남았다.
현재까지 타팀팬들에게 '거상'이라 불리우는 세비야의 성공적인 영입목록들이다.
△ 세비야의 매느님 몬치단장
밥티스타 (3M) ▶ 레알마드리드 25M <현 AS로마>
레예스 (유스) ▶ 아스날 23M <현 AT 마드리드>
라모스 (유스) ▶ 레알마드리드 27M
케이타 (4M) ▶ 바르셀로나 14M
폴센 (자유이적) ▶ 유벤투스 10M
다니엘 알베스 (1M) ▶ 바르셀로나 34M
△ 세비야의 전설 8롭
팔롭 자유이적 ◀ 발렌시아
카누테 6.5M ◀ 토트넘
파비아누 3M ◀ 거상 포르투
스칼라치 , 에스퀴데 ◀ 8M
과거 수도세 낼돈조차 없어서 가난에 허덕이던 세비야는 몬치단장의 저비용 고효율 영입철학으로
점차 살아나기 시작했고 레예스라는 스타유스를 배출함으로서 흑자구단의 길로 가기 시작한다.
영입부분에서 승승장구를 달려오던 세비야는 아쿠발도 모스케라를 시작으로 영입적인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OUT 되는 선수 or 이적이 예상되는 선수들>
△ 검은 우드게이트라고 불러다오!
하비에르 체반톤 (29.아틀란타 임대)
아루나 코네 (26.하노버 96 임대)
은드리 로마릭 (26.코트디부아르)
루이스 파비아누 (29.브라질)
알도 두셰르 (30.아르헨티나)
스탄케비시우스(28.삼프도리아)
△ 세비야의 차기 레전드 콤비
루이스 파비아누는 세비야의 레전드 다보르 수케르의 기록을 깬 살아있는 레전드다. 카누테와 환상적인 호흡을 맞이하며
득점2위까지 기록했던 그는 세비야의 마지막 피치치를 기록할뻔한 사나이로 남아있다. 올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세비야 최초의 피치치를 기대했으나 나이로 인한 잦은부상으로 힘들어졌다. 저번시즌 밀란으로의 이적이 유력했던 그는
2010년 6월30일에 자유계약으로 풀리게 되는데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파비아누로서는 이번시즌이 끝으로 여겨진다.
빠른 스피드로 세상을 놀라게 했던 우루과이 스트라이커 체반톤은 임대를 전전하다 결국 6월에 계약종료를 앞두고 있고
12M의 이적료로 세비야 최초의 10M의 이적료를 꺤 전설의 사나이 아루나 코네는 하노버96으로 완전영입 될 가능성이 높다.
은드리 로마릭은 케이타를 뛰어넘는 멀티플레이어로 많은 기대를 모았고 첫시즌에 그것을 증명했다. 하지만 올시즌 심각한
폼저하로 인해 팀에 도움이 되질 못했고 조코라와 헤나투에게 자리를 빼았기면서 이적을 요구하고 있다.
삼프도리아에서 급히 임대해온 스탄케비시우스도 세비야의 생활을 만족해하며 재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저조한 활약으로
임대 후 떠날 가능성이 농후하다. 알바레즈감독이 올시즌까지 감독을 맡기로 한 가운데 10/11시즌 누가 세비야의
새 지휘관이 될지에 대해서 프리메라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프리메라리가의 또 다른 함대 세비야의 선장은?!
(왼쪽 위부터) 유로의 영광 루이스 아라고네스 , 에스파냐의 백전노장 그레고리오 만사노 , 푸른벽의 반란 로랑 블랑
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단기감독을 맡고 있는 알바레즈 감독이 4위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지속적인 지휘권을
받는것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히메네즈시절 보다 더욱 안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알바레즈 감독이 다음시즌 감독을
이어가는것은 힘든 예상이지만 이대로 세비야가 유로파권으로 떨어진다면 4위로 올라와 있는 마요르카의 만시노감독을
설득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것은 보르도의 블랑감독 또한 마찬가지다.
△마요르카의 최초의 피치치 924
이 중 단연코 최고의 후보로 뽑히는 이는 그레고리오 만사노감독이다. 마요르카에서 장기집권을 누려왔던 만사노는 27골(No PK)로
팀 최초의 피치치인 구이사(29.페네르바체) 등 다수의 팀 에이스들을 보낸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수비전술을 바탕으로 한 마요르카를
챔스권까지 치고 오르게 하는 화력을 과시했다.
GK : 팔롭 , 하비 바라스
DF : 에스퀴데, 스칼라치, 마크 발리엔테, 칼라, 아드리아누 , 드라군(?), 페르난도 나바로, 파지오, 콘코
MF : 헤수스 나바스, 페로티, 조코라, 헤나투, 롤로, 카펠, 호세 카를로스 , 데물
FW : 카누테, 네그레도, 로드리
OUT 되는 선수를 제외한 전체 명단이다. 프랑스 듀오 에스퀴데 , 스칼라치 콤비가 건재하며 네그레도가 파비아누를 이어
카누테와 새로운 콤비를 짜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거기에 올시즌 최고의 선수인 조코라와 헤수스 나바스를 포함하여
오른쪽 풀백에서 두각을 나타낸 칼라로 인해 세비야의 고질적인 문제인 라이트 풀백의 미래가 밝다.
<영입에 가까운 선수들>
△ 분데스리가의 브라질산 초콜릿
카카우는 2001년 5부리그에 속해있던 튀르크 귀취 뮌헨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유독 후반기에 강한면모를 보여주는
선수로서 탁월한 골감각을 자랑하며 헤딩능력도 가지고 있다. 0607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한 카카우는 올시즌 끝으로 새로
운 도전을 위해 재계약을 거부했고 바르셀로나전 골로 인해 많은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브라질 출신임을 감안하면 날씨를 포함해 비교적 같은 언어권 선수들이 있는 클럽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기에
분데스리가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는 카카우라면 빅클럽을 원할 것으로 생각되므로 세비야로의 이적 가능성이 크다.
그밖에 자유계약으로 풀리는 아드리아누와 벤피카에서 부활한 하비에르 사비올라, 네그레도의 최고이적료를 갱신할 가능
성이 높은 오스카 카르도소, 프리메라리가로 돌아오려 하는 다니엘 구이사 등이 세비야에 어울리는 선수들이다.
FW
카카우 (28.슈투트가르트)
사비올라 (28.벤피카)
카르도소 (26.벤피카)
아드리아누 (27.플라멩고)
다니엘 구이사 (29.페네르바체)
미드필더에서 베노아 셰이루의 영입가능성은 무척 높다. 마르세유의 상승세를 올리고 있는 셰이루는 양발을 가리지 않는 슛팅력과
돌파력,강력한 피지컬 등 공격형 보란치의 능력을 모조리 가지고 있는 선수다. 은드리 로마릭의 빈자리를 채워줄 기대주로 평가되며
투박한 세비야의 미들진에 활력성을 불어줄 수 있다.
세비야의 가장 큰 문제점 뽑자면 투박한 중원을 포함한 에이스 헤수스 나바스의 백업자원이다. 아코스타와 데물이 기대이하의 성
장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나바스는 부상으로 3주 쉰것을 제외하면 리그,컵 모든 경기를 소화했다. 대체자원으로 로드리고 타데이
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지만 로마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타데이를 불러오는것은 힘든 일이 될 것이다.
세비야에서 원하고 있는 공미인 프란 메리다는 차기 파브레가스라고 불리우는 선수이며 원톱을 자주 쓰는 세비야에게는 영입에
성공한다면 레알로 이적한 카날레스에 아쉽지 않는 선수로 키울 능력이 충분하다.
MF
베노아 셰이루 (28.마르세유)
프란 메리다(19.아스날)
로드리고 타데이(29.AS로마)
△ 아스턴 빌라의 중심 케야르
케야르는 스페인에서 보기힘든 190의 피지컬과 빌드업을 두루갖춘 만능 수비수이다. 수비가 강한 세비야에서는 더이상의 수비자원이
필요하지 않는듯 하지만 올시즌에 들어 그것이 얼마나 큰 착각인것임을 깨닫게 된다. 에스퀴데, 스칼라치, 파지오 주전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실점률이 급격하게 상승했고 후반기에는 고군분투 해준 드라구티노비치까지 시즌아웃 당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현실화 되고있는 드라구티노비치의 은퇴설에 세비야 수비진은 비상이 걸렸다. 투철한 자기관리와 리더쉽 멀티
능력을 겸비한 드라구티노비치의 은퇴는 수비진은 물론 세비야 전체에게도 힘든 출혈이다.
케야르는 스페니쉬로서 프리메라리가의 리턴을 원한다는 가정하에 세비야는 굉장히 매력적인 조건이 될 수 있으며 이 밖에
풀백과 센터백이 다 가능한 빌바오의 페르난도 아모레비에타도 완벽한 대체자원이 될 수 있다.
대단했던 09/10시즌도 이제 4경기만을 앞두고 있다. 4위 경쟁이 치열해지는 후반기에 어떤 반전이 일어날지 지켜보는것만으로 축구팬으로서 굉장히 흥미로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4위권의 치열한 경쟁과 국왕컵 결승전을 앞둔 세비야의 현재와 다음시즌의 행보가 주목된다.
첫댓글 거상,
코비올라님의 라리가 사랑 ㅋ 언제봐도 대단합니다. 카카우가 확실히 이번시즌 슈트트가르트를 떠나겠다고 선언한 시점에서 세비야의 오퍼는 매력적일수가 있겠군요 저는 이번시즌 세비야의 로마렉선수의 폼저하가 정말 미스테리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작년시즌 정말 세비야중원의 주인이었는데요
로마릭은 공을 잡으면 항상 기대하게 만들어주는 선수였는데 그 장점인 경기력까지 무너지니 정말 안타깝더군요...
924 센스 대박 ㅋㅋㅋ
초콜릿0ㅋㅋㅋㅋ
다니엘 알베스가 1m -_- 34배를 챙겼네요 ㅋㅋㅋㅋ 좋은 수완이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라리가에 대한 상식이 대단하시네요
과찬, 감사합니다 ㅅㅅ
아틀렌티코 팬인데, 이런 똑똑한 경영을 하는 세비야도 님 덕분에 호감이 생깁니다^^
감사합니다. 코파컵 AT와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네요 대박경기가 되길 ㅅ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