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rteen Stories
우국원 개인전
2012.04.13-05.18
@ salon de H
살롱드에이치에서 준비중인 우국원 개인전이 이번 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오픈합니다!
전시에 앞서 잠깐 작가 소개를 하자면요,
우국원 작가님은 일본에서 동경 디자인대학교를 졸업 후, 페인팅 작업 뿐 아니라
제일모직과의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오셨어요.
이번 개인전 13 Stories에는 13점의 페인팅과 1점의 설치작품이 전시될 예정인데요,
각각의 작업이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를 토대로 그려진 것이랍니다.
특히, 책과의 감성적인 교감을 통해서 즉흥적인 터치와 색감을 담아내는 작업방식은
고정된 틀 대신 자유로운 상상이 만들어낸 화면이 인상적이예요.
13 Stories의 대표 이미지로 쓰인 아래의 작품은 <Dog and Shadow>, 개와 그림자라는 작품인데 혹시 기억이 나시나요?
고깃덩어리를 물고 다리를 건너던 개가 냇가에 크게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다른 개가 더 큰 고기를 물고있다고 생각하죠.
개는 더 큰 고기를 갖기 위해 물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향해 무섭게 짖어대고,
그 바람에 자기가 물고 있던 고깃덩어리를 물속에 빠뜨리게 된답니다.
이처럼 교훈적이지만 또한 풍자적인 의미를 지닌 이솝우화 <Dog and Shadow>는
감상자의 찰나의 감흥과 기분에 의해 화면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Dog and Shadow, 162.2x130.3cm, Oil on canvas, 2012
책의 제목을 그대로 작품 제목으로 사용한 덕에
작품만 보고도 어느 이야기를 바탕으로 했는지 금방 알아차릴 수 있을거예요.
Happy Prince, 100x80.5cm, Oil on canvas, 2012
The Penguin That Hated Cold, 104.5x220cm, Oil on canvas, 2012
Wind in the Willows, 130.3x162.2cm, Oil on canvas, 2012
The Tortoise and the Hare, 162.2x130.3, Oil on canvas, 2012
살롱드에이치 2012년 두번째 전시,
우국원 개인전은 오는 금요일 4월 13일 오후 6시에 오픈합니다! :-)
오프닝은 누구나 참석하실 수 있으니, 부담 없이 방문해주세요!
Thirteen Stories
우국원 개인전
2012.04.13-05.18
@ salon de H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31-2
02-546-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