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된 '승려 미라' 죽지 않았다, 깊은 명상 중"
연꽃 자세로 앉은 승려 미라가 몽골에서 발견됐다.
미라를 검사한 일부 전문가는
"승려는 죽지 않았다. 깊은 명상에 빠져있을 뿐이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베리안 타임스(The Siberian Times)' 등 해외 언론은 미라를 조사한 대학교수가
"미라는 죽지 않았으며 살아있는 부처가 되기 직전"이라고 주장했다고 지난 2일
(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Mummified monk is ‘not dead’ and in rare meditative state, says expert.
siberiantimes.com
As police say lama found in lotus positon was destined for sale on black market,
there are claims it was one step away from becoming a Buddha.
승려 미라는 지난달 27일 몽골 울란바토르 송기노하이르한 구에서 발견됐다.
미라가 된 지 족히 200년은 지났을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법의학분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란바토르 불교 대학의 간후지옌 퓨렙바타(Ganhugiyn Purevbata) 교수는 승려 미라가 특수한 명상 상태인 '툭담(Tukdam)'에 빠져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퓨렙바타 교수는 "라마는 연꽃 자세인 금강저 상태로 앉아있다. 왼손은 열어둔 채로, 오른손으로 설교를 뜻하는 수트라를 쥐고 있다."며
"고대 불교 라마들의 전통에 따르면 이것은 라마가 사망하지 않았으며 아주 깊은 명상에 빠져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명상에 빠진 티베트 승려 중 '툭담'을 경험한 사례는 지난 50년간 40건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몽골 언론 '우글루니 소닌(Өглөөний сонин)'은 지난달 27일 200년 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몽골 승려 미라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미라는 소가죽에 싸인채 발견됐으며, 전문가들은 이 미라가 티베트 불교의 부랴트
승려 이트겔린 다시도르지(Dashi-Dorzho Itigilov)를 길러낸 승려라고 추정했다.
미라는 엔토르(Enhtor)라고 불리는 남성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이 남성은 미라를
동굴에서 발견한 뒤 암시장에 팔기 위해 자신의 집에 숨겼지만, 몽골 경찰이 이를
압수하며 미라가 세상에 나오게 됐다.
첫댓글 우수회원으로 등업을 시켜 주어 고맙습니다
강나루님 반갑습니다.
활동하지 않는 회원님들의 등급을 조정한 겁니다.
앞으로도 더욱 카페에 열성적으로 참여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