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에서 생활한지 21년 강산이 두번은 족히 바뀔동안 이렇게 내린 하얀눈을 본 것은 서너번 될라나,,(7년에 한번꼴)ㅠ - ㅠ

내려오기가 무섭게 녹아버린는 하얀눈.....

그래서 아주 운좋은날에 이런 순백의 하얀 설원에 서면 마음이 먼저 설레인답니다....

아무도 지나간 흔적없는 하얀눈은 신비로움 그 자체입니다....

하얀 눈이 벚꽃나무에 내려앉아,,,겨울 이야기를 들려 줍니다...

너무 오랜만에 내린 눈길이라....익쑥하지 못한 걸음걸이는 몇번이고 엉덩 방아를 찧어도 즐겁기만 했답니다..

순백의 그 순결함이 내맘속 온갖 오점도 깨끗하게 덮어 버린듯....환한 마음으로 새단장해 봅니다..

서두르지 않으면 이내 녹아버리는 대구의 하얀눈~~~

오랜만에 내린 눈을 보는 어른들의 마음도 동심을 닮아....철없이 좋아하긴 마찬가지 랍니다...

가을은 아름다운 많은 추억을 남겨주기에 충분한 계절 이었답니다..

온 누리에 이렇게 물들여 놓고.....뒤돌아서 걸어가는 가을의 뒷모습은 참으로 휼륭했답니다....

잘 가꾸어진 벚꽃나무 숲길을 낙엽을 밟으며 가는 것만으로도....시인이 되고....

화가도 되고....

무한한 감성의 소유자가 되는것을....가을은 댓가없이도 잘 알려주곤 했었죠...

여름은 뙤약볕 아래서...인내하는 법을 알려 주었고.

푸르름과 싱그러움으로 우리 곁에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었답니다....

온세상이 푸른 숲으로 둘러쌓인 아름다운 환경에...

신선한 공기는 머리를 맑게했고....

봄날 피어난 아름다운 꽃들은 축복 그 자체 였던것을.....
첫댓글 잘보고가요

하와이님
하얀눈위에 발자국 콩콩 찍고싶네



올 겨울 어느날엔 하얀눈 소복이 내려 앉거들랑....안개섬님께 연락드리리다... 소식 받고
려오신다면 하얀눈위에 발자국 함께 남겨보자구여...



마음은 아직도 소년이시구만요.. 언제 나이 드실라우~~~~ㅎㅎㅎㅎㅎ
옛말에...이르기를 나이들면 다시 어린아이가 된다고....그럼 내가 벌써☞ 그나이 이런


,철 안들어도 좋으니 죽는 그날까지 이런 동심이었음 좋겠네요...영원히.....하선님도 그렇쵸
고바유..


와



어쩌면 저리도 아름다울수가.....
하얀
님


와

하는 함성 소리가 마음으로 전해오내요...


다음엔 정말 아름다운 모습만 엄선해 다시 올려 드릴께요...기대해도 좋을 겁니당..
사계가 온통 맘에 와 닫는군요 진짜로 좋은 곳에서 근무하시 수성 하와이님은 축복받은 분입니다
봄 가을 풍경은 이곳에 몇번 올린터라....겨울 눈 풍경은 정말 귀한 풍경이었답니다. 올해엔 눈이 내리려는지..그래요..축복이라..밤안개님
의 맨트가 제겐 축복 같아요..고맙습니다..
하와이님 넘 멋져여 사계절다 예뻐여 하얀 눈길 뽀드득 뽀드득 밟고 시포여
아름다움 가득 잘 보았습니다.
올 겨울에도 하얀눈 소복히 쌓인 풍경을 카메라에 담을수 있을런지... 꼭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벌써 거리엔 하나 둘
스마스 츄리가 세워지고. 케롤송이 울려 퍼지는데,,,부디 경기가 빨리 회복 되었음 하고 소망해 봅니다...
지난번 가을 사진보고 참멋있다 했는데 오늘은 사계를 담았네요. 순백의 겨울사진도 참으로 아름답구요. 사계를 담아서 비교를 하니 더욱 멋있읍니다. 이리 좋은구경 시켜주시니 감사합니다. 항상 젊고 건강하시게 살아가시기 바람니다.
제가 찍어 놓고도 하얀 겨울 풍경은 그저 낮설기만 합니다..마치 꿈속 풍경을 그려 놓은듯 해요,,


봄이 가고 

여름도 지나

낙엽지니 눈보라도 치고 


그렇게 한해가 가고 있네요..차가운 겨울 따사로운 마음으로 살며시 앉아주세요...
서정이 철철 넘치는 곳에서 일을 하시는 님은 참으로 행복하십니다^^*
사계절 시시각각 변해가는 아름다운 풍경에 빠지다 보면.어느새 한해가 훌쩍 가버립니다..가을날 석양 빛 비스틈히 비출때 풍경엔 가끔씩 넋이라도 빼
긴듯 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