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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벙커샷 버디로 우즈대회 축포 쐈다 | ||||||||||||||||||
골프전설과 골프황제에게서 우승컵 받다 최경주 AT&T내셔널 우승…올 상금 300만달러 돌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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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가 세계적인 골프 스타 초청 경기에서 승부사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 달 전 잭 니클로스가 초청한 메모리얼오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타이거 우즈가 주최한 대회마저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 우즈, 최경주에게 "Big Guy" = 최경주는 공동 인터뷰에서 "잭과 타이거 대회에서 우승한 나 자신이 믿기지 않는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우승 비결에 대해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경기 내내 편안한 기분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는데 그것이 좋은 샷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우즈는 최경주에게 우승컵을 전하며 "big guy, 당신은 훌륭한 선수야"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알다시피 PGA 투어에서 우승은 한국인으로는 내가 처음이며 이번이 6번째다. 당연히 다음 목표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아시아 출신 가운데 최초로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박세리를 어떻게 생각하나. ▶박세리와 나는 비슷한 경로를 걸어왔다. 하지만 박 선수와 나를 놓고 맞비교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누가 낫고, 누가 더 인기가 있는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박 선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이뤄낸 일은 정말 대단하다. 그녀는 LPGA 투어 개척자다. 뒤를 이어 많은 선수가 LPGA에 더 진출할 수 있었다. PGA에서도 내 뒤를 이어 다른 한국 선수가 더 진출할 것이다. -지난번 잭 니클로스 대회 우승 후 그의 테이프를 보고 연습했다고 말했는데, 오늘 버디를 뽑아낸 17번 홀에서 벙커샷은 타이거 우즈 테이프를 본 것 아닌가. ▶자연스럽게 나온 샷이다. 나를 응원하는 팬들이 주위에 있었다. 하지만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친 결과였다. 요즘 벙커샷에 자신이 붙었다. 벙커에서 잘 빠져나와 파 플레이만 하자고 생각했다. 그런데 내가 떨어뜨리려고 찍었던 지점에 공이 떨어졌고 결국 홀로 빨려들어갔다. 볼 속도나 경사도 등이 잘 맞아 이뤄진 일이다.
▶탱크라는 별명을 좋아한다. 탱크라는 의미가 내 생활방식과 연결되는 것 같아서 그렇다. 나는 과거를 절대로 돌아보지 않는다. 탱크처럼 무조건 앞만 보고 갈 뿐이다. 미국에 처음 진출했을 때부터 그렇게 살기로 작정했다. 미국에서는 문화나 언어 등 모든 것이 새로운 대상이었다. 극복하기에 버거운 장애들이었다. 하지만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하면서 극복하고 있다. -많은 한국인 갤러리가 따라다니던데. ▶지금까지 해본 여러 경기 중 이번처럼 많은 갤러리 속에 치른 경기가 드물었다. 미국 팬들도 나에게 갈채를 많이 보내줬다. 특히 한국인 팬들 환호와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오늘 승리는 나만의 것이 아니고 응원해준 팬들과 함께 얻은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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