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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모음! (991)
▶평생 동안 교회와 사회에 큰 기여를 한 사람이 죽어서 천국 문 앞에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막 천국문 안으로 들어가려는 그를 한 천사가 멈추게 했습니다.
'아! 잠깐만 기다리시오. 당신이 이곳에 들어가려면 일생 동안 살아온 것을 점수로 환산하여 100점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곳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자, 그럼 당신이 세상에서 행한 일 중에서 점수에 보탬이 될 만한 일이 있으면 얘기해 보세요.'
'저는 40년 동안 한 교회에서 봉사하며 교회를 위해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아! 그래요? 정말 대단하군요. 1점입니다.' '네? 1점이라고요? 그것밖에 안됩니까?' '또 말해보세요'
'저는 충실한 가장이었습니다. 한 여자와 결혼하여 무려 50년을 같이 살았고 아이들도 훌륭하게 키웠죠. 내 아이들은 지금 모두 목사, 교수 등등 교계와 사회에서 존경받는 위치에 있습니다. 우리 가정은 늘 행복했답니다.' '정말이오? 당신은 매우 훌륭하오. 요즘에는 당신 같은 사람이 매우 드문데, 2점 가산입니다.' '네? 겨우 2점이라고요? 정말 미치겠군요'
그는 벌써 땀을 뻘뻘 흘리며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어서 100점을 만들어야 하는데 좀처럼 점수가 올라가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조바심이 난 그는 계속 말을 이어갔습니다.
'저는 지난 60년 동안 한 번도 교회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매일 새벽 기도회에 참석했고 주일에는 청년부 성경공부를 인도했어요.' '당신은 정말 모든 면에서 훌륭한 사람이오. 또 1점 가산합니다.'
천사의 말에 그는 정신을 잃을 것 같았습니다. '이제 겨우 4점이군요. 그런데 난 어떡하죠? 더 이상은 점수에 보탬이 될 만한 얘기가 없는데, 예수님 난 어떡하나요? 난 천국에 들어가야 하는데 제발 이 죄인을 용서해 주세요!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주님, 나를 도와주소서'
그는 진심으로 자신의 모습이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면서 울부짖었습니다. 그런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천사가 '자 이제야 당신은 100점을 얻었습니다. 이젠 들어가도 좋소'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기둥 같은 일꾼도 예수 잘 믿어야 새 하늘과 새 땅의 주인공이 됩니다.
▶세상에는 가짜가 많습니다. 그것이 고가 품일수록 가짜가 많고 정교합니다. 다이아몬드는 정말 값비싼 것이어서 가짜가 많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다이아몬드는 가짜를 구별해 내기가 쉽답니다. 미국 원주민인 인디언들이 발견해 낸 방법이 있답니다. 인디언들은 유리알 같은 다이아몬드 원석을 찾으면, 빛이 좋은 날 시냇물 속에 던져 넣는 답니다. 그리고 잠수를 해서 물 속에서도 영롱한 빛을 내는 유리알을 찾는 답니다. 그러면 영락없이 그것이 진짜 다이아몬드랍니다.
그 원리는 이렇습니다. 대기 중에는 진짜 다이아몬드나 가짜 다이아몬드가 모두 형형색색 영롱한 빛을 냅니다. 그런데 물 속에서는 달라집니다. 가짜 다이아몬드는 물 속에서는 급속하게 그 영롱한 빛이 줄어듭니다. 그러나 진짜 다이아몬드는 물 속에서도 거의 변치 않고 형형색색 영롱한 빛을 냅니다.
교회의 일꾼은 교회가 어려울 때 그 빛을 더 발합니다. 왜? 진짜이기 때문입니다.
▶영화 '타이타닉'으로 잘 알려진 타이타닉호의 침몰 과정에는 숨겨진 감동적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영화에는 멋진 죽음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당시 이 배 1등 석에 탔던 사람 가운데 벤자민 구겐하임의 죽음입니다. 이 사람은 미국 철강 재벌이었고, 뉴욕의 유명한 '구겐하임 현대 미술관'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는 바로 그 구겐하임이다.
배가 침몰할 때 '여자와 아이 우선'이라는 구명보트 승선 원칙을 철저히 지키며 구명보트 승선을 사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명조끼조차 양보했습니다. 그리고 함께 있던 시종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장 좋은 옷으로 갈아입고 신사답게 가라앉겠다.' 이 사람은 마지막까지 시종과 함께 의자에 앉아 브랜디 한 잔을 마시며 배의 침몰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각색된 내용일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 배가 침몰할 때 있었던 실화가 있습니다. 밴드 책임자 윌레스는 전도하기 위해 이 배에 승선했습니다. 배의 악장으로 봉사하면서 전도의 기회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불의의 사고로 배가 침몰하는 것입니다. 이 때 모든 사람들이 죽음 앞에서 우왕좌왕하며 어쩔 줄 몰라할 때 자기 악기 팀 멤버들을 마지막까지 격려하면서 찬송을 연주했습니다.
'내 주를 가까이 하려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하면서 주께 더 나가기 원합니다.'
웰레스는 이 음악을 연주하면서 소리쳤습니다. '여러분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으십시오. 우리 인생 마지막 우리가 선택하여야 할 분은 주 예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마지막 소망은 그분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자기에게도 죽음이 찾아오고 있는 그 순간 자기 죽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의 죽음을 돕기 위해 찬송으로 위로하고 말씀으로 복음을 전했던 것입니다. 죽음이 찾아오는 그 순간에도 사랑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상어는 바다의 제왕입니다. 바다 생명체 중에 최강자이고 최상위 포식자입니다. 그래서 바다 생명체들은 모두 상어를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상어는 치명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유독 상어만 부레가 없습니다. 물고기가 물 속에서 생존하려면 반드시 부레가 있어야 합니다. 부레가 있어야 물 속에 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레가 없는 상어는 쉬지 않고 헤엄을 쳐야합니다. 그래야 물에 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찌 보면 상어는 참 불쌍한 동물입니다. 계속 움직여야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계속 움직이다보니 상어는 바다 동물 중 가장 힘이 센 동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다를 호령하는 바다의 절대 강자가 된 것입니다.
우리 주님의 백성들이 그렇습니다. 상어가 계속 헤엄쳐야 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은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상어가 가만히 있으면 가라앉고 마는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이 기도하지 않고 쉬고 있으면 이 세상 풍조에 휩쓸려버리고 맙니다.
그렇습니다. 상어가 가라앉지 않고 계속 움직일 때 상어 본연의 삶을 살 수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이 계속 기도할 때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상어가 계속 움직이다보니 힘이 강해져 강자가 된 것처럼, 하나님의 백성들이 계속 기도하면 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영적 강자가 됩니다.
▶기도에 대한 이런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마무리되려는 시점인 1945년 4월 12일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미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즈벨트'가 갑자기 서거한 것입니다. 탁월한 지도력으로 이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던 장본인이기에 미국과 서방세계는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그런데 가장 크게 놀란 사람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루즈벨트 뒤를 이어야 할 부통령 '해리 트루먼'이었습니다. 그는 시골이라 할 수 있는 미주리주 출신으로 경력도 미천하고 아직 능력도 검증되지 않은 그런 상태였습니다.
서거한 루즈벨트는 경제 대공황을 이겨냈고, 역사상 처음으로 세 번이나 대통령에 당선됐고 당시 이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고 있었습니다. 이런 신화 같은 존재였던 루즈벨트를 대신해서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했던 트루먼은 두려워 떨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취임 직후 기자들이 취임 소감과 국민들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 때 트루먼이 이렇게 말했답니다. '대통령이 서거한 순간, 하늘의 달과 별, 모든 행성이 나를 향해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분, 만약에 일생에 한번이라도 기도해 본 일이 있다면, 지금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이렇게 트루먼은 자기 앞에 놓여 진 일생일대의 중요한 순간을 기도로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놀라운 도우심으로 모두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성공적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더 나아가 그는 1952년 '국가 기도의 날'을 법으로 제정하며 온 국민이 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하게 했습니다. 그는 국가 통치의 중대사를 향해 기도로 출발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일을 시작할 때 기도로 시작하면 시작을 성공적으로 잘 해 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중대한 일을 앞두고 기도로 나아가야 합니다.
▶성찬의 참 뜻은?
①주님의 죽으심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여기 기념이란 '기억하여 잊지 않는 것(국어 대 사전)'입니다. 우리는 성찬의 떡과 포도즙을 나누면서 주님이 날 위하여 십자가의 고난 당하신 것을 잊지 말고 기억하고 그 사랑과 뜻을 되새기고 감사해야 하겠습니다.
②성찬은 세상 죄악과 욕심으로 향하던 나를 죽이는 예식입니다. 내 죄가 그 거룩하신 분을 십자가에 못 박았는데 어떻게 여전히 죄를 지을 수 있겠습니까! 이 성찬을 받으면서 우리는 그 동안 지은 죄를 회개하고 청산해야 하겠습니다.
'주여! 내 죄가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다시는 죄를 멀리하고 거룩한 주님의 모습을 닮아 살게 하옵소서!'하고 기도 드려야 하겠습니다.
③성찬은 주님과의 깊은 교제를 확립하는 예식입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내 속에 채우니 이제는 예수님을 내 중심에 모시고 주님과 깊은 교제를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참으로 이제는 예수님만 바라보고 살고, 예수님만 의지하고 살게 된 겁니다. 그러니 성찬을 받은 사람은 기도생활, 예배생활, 성경 읽기를 날마다 더욱 힘써야 합니다.
④성찬은 성도가 주안에서 사랑으로 뜨겁게 연합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몸과 피를 함께 나누었는데 서로 미워하고 다투고 대적하며 살수가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제 주님의 피로 한 형제 자매가 되었지 않습니까!
⑤성찬은 부활의 소망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주님의 몸은 무덤에 장사된 3일만에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거룩한 성찬을 받은 우리도 주님처럼 마지막 주님 재림 때에는 영광스러운 몸으로 부활하게 됩니다. 그 소망을 굳게 가집시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세상에 사는 동안도 부활의 능력을 힘입게 되었음을 믿어야 하겠습니다.
⑥성찬은 이 몸을 주님께 드려서 주님을 위해 살고 주를 위해 죽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것입니다(롬12:1-2).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성찬의 여러 학설
①화체 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떡에 육체로 임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로마 카톨릭의 주장하는 견해로 천주교가 의식종교로 전락하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②공재 설: 예수 그리스도의 전 인격이 떡과 포도주 안에(in), 속에(sub), 그리고 그것과 함께(cum) 임재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루터 교의 견해입니다.
③기념 설: 이 떡을 먹고 이 잔을 마심으로 주님의 죽으심을 기억하여 기념하는 것입니다. 이는 개혁자 쯔윙글리의 견해입니다.
④임재 설: 이는 현재 주님이 영적으로 임재하여 신비로운 것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칼빈의 견해입니다.
가장 바람직한 태도는 쯔윙글리와 칼빈의 견해를 조화롭게 수용하는 것입니다.
▶성만찬은 재림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세례와 성만찬은 기독교의 두 기둥입니다. 세례가 없는 교회는 교회가 아닙니다. 성만찬이 없는 교회도 교회가 아닙니다. 둘 다 예수님이 만드신 것입니다. 예수님부터 세례를 받기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성만찬을 창설하셨습니다. 그 후 사도 바울이 성찬식 행할 것을 가르치실 때 과거와 미래 두 가지를 바라보라고 했습니다.
'너희는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11;26) 성만찬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실 때마다 두 가지를 기억하고 기념하라고 하였습니다.
'주의 죽으심'은 과거입니다.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신 것을 기념하는 것이 성만찬입니다. 그리고 '오실 때까지'는 재림입니다. 미래입니다.
성만찬의 중심은 두 가지입니다. 초림과 재림입니다. 오신 예수님과 오실 예수님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를 모르면 성만찬 떡을 먹지말고 성만찬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는 것입니다.
초신 자가 주일 성만찬을 하는 데 세례 받지 않은 사람은 받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이 사람이 가만히 앉아 있으니까 성만찬 위원이 자기는 주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 주 교회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심방 가서 '왜 안 나오느냐'고 물었습니다. 그가 대답하였습니다. '예수쟁이들 더럽게 인색하여 같이 상대할 상대가 안 됩니다. 그까짓 것 콩알만한 빵과 코딱지 만한 술잔을 좀 같이 먹지 혼자만 먹고 난 주지 않았습니다. 안 나갈랍니다'
그래서 성만찬의 의미를 잘 설명하여 주고 나오게 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는 성만찬을 할 때마다 예수님의 다시 오심, 재림을 늘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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