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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을 알면 미래가 보인다. <2분 만에 감 잡는 네트워크마케팅의 역사>
네트워크마케팅의 원조는 미국이다. 1950년대부터 수퍼마켓이 본격화되며 유통백만장자가 탄생하고 60년대 백화점과 프렌차이즈(체인점사업)가 생겨나고 70년대에 창고형 할인마트가 붐을 이루었다. 80년대 들어서는 TV홈쇼핑, 인터넷 홈쇼핑, 통신판매, 카탈로그 판매, 방문판매, MLM(Multi Level Marketing)네트워크 마케팅, 즉 직거래 유통이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의 경우, 70년대 맥도날드가 입점하면서 프랜차이즈 사업이 본격화되고 80년대 마트시장이 급성장하였다. 90년대에 들어 직거래가 활성화되면서 TV홈쇼핑, 인터넷 홈쇼핑, 카탈로그 판매, MLM 즉, 다단계판매가 본격적으로 전개되었다. 다단계판매란 용어는 일본식 명칭인데 우리나라 법률이 일본의 법조문을 모방하다보니 법적인 용어로는‘다단계판매’가 맞는 말이다. 최근에 직접판매공제조합에서 이미지개선을 위해 ‘ 회원직접판매’라는 용어를 공모하여 사용하고 있다.
네트워크 마케팅의 흐름을 보면 본국인 미국보다는 일본이 10년 늦고, 한국은 일본보다 10년 정도 늦게 시작되었다. 70년대 근대화바람을 타고 근대화슈퍼가 생겨나고 80년대 백화점과 체인점 사업이 성장하고 90년대 들어서 TV홈쇼핑채널이 생겨나고 일본의 다단계판매를 흉내 내는 불법 피라미드 업체들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기 시작하였다. 그 대표적인 예가 ‘좌석요사건’ 으로 불리는 ‘재팬라이프’다. 93년에 불법피라미드 일제 소탕령이 내려지며 단속대상 업체가 100여개에 육박하였으니 얼마나 많은 피해자가 양산되었는지를 가늠할 수 있다. 95년도에 국회에서 방문판매. 다단계가 합법화 되면서 암웨이, 썬라이더, 뉴스킨, 허벌라이프등 제품력을 앞세워 홈미팅 , 데몬 등으로 소규모 세미나를 개최하며 리쿠르팅에 주력하였으나 불법피라미드로 인한 사회적 이미지가 악화되어 합법적인 네트워커들이 수난이 있던 시기다. 이때를 필자는 Network 1.0 피라미드시대라 말한다. 지금도 네트워크마케팅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네트워크1.0시대의 아픔을 경험하거나 주변의 피해자를 봤던 베이비부머 세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6.25전쟁을 치른 세대들이 공산당에 민감하듯이 피라미드를 경험한 구세대들은 다단계= 피라미드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도 어쩜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2,000년대 들어 제3의 물결이 출렁거리며 법으로 제도화(2002.7.1)되고 2003년2월에 GS홈쇼핑이 기업목적을‘다단계판매 직거래방식’으로 추가변경하고 3월에는 CJ홈쇼핑이 가세하면서 네트워크마케팅의 기회라는 인식을 하게 된 시기를 Network 2.0 정착기라 보는 것이다. 이 무렵 새로운 네트워크회사들이 한국에 밀려오기 시작하며 사업자들이 이동하기도 하고 리더들이 나름대로 시스템을 정착시키며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러한 시장흐름 속에서도 자가소비를 시작으로 사용경험과 주변의 지인들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회사를 소개하고 그룹별 육성시스템을 활용한 사업자들은 대부분 성공을 거두었다. 전 세계 네트워크 비즈니스 소득순위 상위에 랭크되는 한국의 디스트리뷰터(독립사업자)가 탄생하고 네트워크비지니스는 유통시장에서 큰 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미국의 빌 클린턴대통령은 아메리칸 드림을 외치며 한국을 리쿠르팅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빌 클린턴의 네트워크비지니스 글로벌정책이 오늘날 한국시장에서만 매년 수조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한국에 들어와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온 네트워크 마케팅 업체는 대부분의 미국에 본사를 둔 미국업체들이다. 그들은 좋은 제품을 어떻게 소비자에게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하다 MLM방식을 채택한 것이고, 한국에 본사를 둔 업체들은 제품을 공급하는 방법보다는 보상플랜을 무기로 가격에 맞는 제품을 런칭하는데 주력해 온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물론 좋은 제품을 직접 공급하려는 노력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네트워크1.0시대에 등록된 매출 순위 10위권 국내 다단계판매업체는 90% 이상 폐업하거나 소멸하였다. 이중에 지금도 성업하고 있는 10년 된 국내회사는 사업자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의 네트워크비즈니스는 이제 Network 3.0 시대에 진입하였다. 네트워크3.0은 리더 중심이 아닌, 기회를 선점한 사람들의 중심이 아닌, 더군다나 회사의 보상플랜 중심이 아닌 멤버중심의 비즈니스를 말한다. 쉽게 말해서 돈을 쓰면서 돈을 버는 소비의 시대. 소비가 노동으로 보상되는 소비회원 중심의 선진국형 네트워크비지니스를 말한다. 상식적으로 인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3,40년 전 미래학자들이 주장하던 미래는 이미 우리 곁에 와있다. 때문에 Network 3.0 멤버십파워 시대는 당신에게 펼쳐질 미래의 소비생활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정보이자 새로운 기회이다.
-김세우 저<네트워크 3.0 멤버십 파워>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