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신도시 근황? "언론사 차량 출입 못합니다"
'택배 갑질' 논란을 빚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주민들이 언론에 대한 극도의 불신을 드러내고 있다. 말을 할수록 손해라며 언론을 상대하기 싫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입구 경비원들이 언론사 차량의 출입을 막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시작된 택배 대란과 이를 둘러싼 국민적인 비판에 직면하면서 주민들의 신경이 잔뜩 곤두서 있다. 그러나 크게 논란이 벌어진 것에 비해 아직까지 달라진 것은 없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재 택배차량들은 여전히 택배 물품을 정문 인근에 쌓아두고 고객이 찾아가게 하거나 가까운 곳은 카트로 배달하고 있다. 택배기사들은 여전히 "이삿짐 차량은 허용하면서 택배만 못들어가게 하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며 불만을 터트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다산이 이겼다'는 인터넷 카페 글 때문에 주민 전체가 매도당했는데 신도시 주민이 쓴 글이 아니라 누군가 자극적인 글을 일부러 쓴 것 같다는 주장이다. '실버택배'로 해결책을 찾는 듯했으나 "왜 혈세를 투입하느냐"는 국민적 반발에 부딪쳐 무산되면서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지는 모양새다. 아파트 입구에 쌓여있는 택배처럼 이번 사태를 지켜보는 국민들의 스트레스 또한 높게 쌓여가고 있다.
출처 : 금강일보(http://www.ggilbo.com)
첫댓글 우리아파트는 실버..가 하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