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뉴먼 부부 이야기
(폴뉴만과 조안 우드워드 부부)
'유모어 발전소'라는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최규상씨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유머 강의중에 종종 제 혈액형 이야기를 꺼냅니다. 개인적으로 소심하고, 쉽게 상처받는 성격이 A형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한마디로 A형이 별로 좋은 피가 아니라는 것이죠.
그런데 지난주 강의를 하는데 강의를 듣던 한 분이 이렇게 말합니다.
<강사님, A형이 피가 나쁜게 아닙니다. 얼마나 좋으면 A급이겠습니까?>
부정적인 것을 단 한방에 긍정으로 바꿔버리는 것. 이제부터 저는 소심한 A형이 아니라, 최고 품질의 특A급 피를 가진 사람입니다."
이것이 긍정의 힘입니다. 긍정의 힘은 내가 가지고 있는 많은 행복의 요소를 찾아내 그것을 더욱 강하게 드러내는 데서 나옵니다. 바로 행복의 첩경이라고 말할 수 있지요.
그 본보기가 있습니다. 영화배우 폴뉴먼과 그의 아내 조앤 우드워드가 그 주인공입니다.
이들은 한 때 하리우드의 최고 배우로서 당시 세계 젊은이들의 우상이었습니다. 지금의 노년 세대치고 폴뉴만의 “내일을 향해 쏴라” 그리고 “스팅” 등 그가 주연한 영화에 매료되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폴뉴만 부부는 배우로도 유명하지만 그 보다 행복한 부부로 더 유명세를 떨치고 있답니다. 이들은 한참 잘 나가던 20대에 결혼해서 50년 넘게 행복한 결혼생활을 영위했습니다. 결혼하자 마자 몇 번 씩 이혼하는 게 예사인 미국 사회에서 그것도 유명한 배우 부부가 그 토록 오랜 동안 해로(偕老)했다는 건 정말 희귀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마 기네스 북에 오르고도 남을 일이겠지요.
그 비결에 대해 남편은 아내인 조안 우드워드에게 “좋아한다, 사랑한다”는 말을 진심으로 끊임 없이 했고 아내는 남편 폴뉴만이 무엇을 하든 순순히 따라 주었다는 군요.
“여자는 자신을 좋아 하는 남자를 사랑하고, 남자는 자기의 말을 잘 듣는 여자를 사랑한다”말은 진리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긍정의 힘'이 행복을 만든다는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 토록 오랜 기간 동안 아내 조앤 우드워드를 사랑할 수 있었던 이유가 뭐냐?”는 기자 질문에 폴뉴만은 한 마디로 이렇게 말했답니다.
“집에 맛 있는 스테이크를 두고 바보처럼 어슬렁 거리며 햄버거를 찾아 헤매겠는가?(Why fool around hamburger when you have steak at home?)"
폴뉴만이 발사한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유모어에 우리는 웃기 보다는 진한 감동을 느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는 이미 행복이 무엇인지, 행복한 부부사랑이 무엇인지 꿰뚫어 볼 줄 아는 '긍정 심리학의 대가'인 셈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달마산 홈피)
Text and Photo from Internet : Webpage by Dalmasan, April.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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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인연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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