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는 순간 스피드가 매우 빠르다. 먹이 감이 나타났다하면 즉시 조직 동원령이 발동되고 순식간에 촛불에 불을 밝힌다. 이들은 잘 훈련되어 있다. 김대중 정권부터 오늘까지 무려 15년 이상을 시위현장에서 터득한 기술력이 진화되어온 덕택이다, 선봉에는 언제나 투쟁력과 선동력이 강한 민노총이 전위부대로 나타나고 뒤이어 국가보안법 폐지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좌파단체가 지휘부를 형성하고 그 뒤에는 종북성향 야당정치인들이 이들을 밀어주는 특색이 있다. 어디서 어떻게 긁어모았는지 시위자금도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이 지난 두 달간 광장을 독차지 했다. 시위 현장에는 각종 노조의 깃발이 나부꼈다. 깃발은 민노총 산하 각 단체를 나타내는 출석부 역할을 하는 상징물 같은 깃발로 보이기도 했다. 마치 TV를 통해 본 북한의 노농적위대가 수해 복구 건설현장에서 꼽아둔 깃발과 여간 흡사하지 않았다.
민노총 산하에는 선동과 투쟁과 시위에 능한 전교조, 전언노, 전공노 등이 있다. 좌파의 시위현장에는 민노총 산하 단체를 비롯하여 좌파단체 1500개가 연합하여 결집한다. 이러니 군중 동원 능력이 탁월할 수밖에 없다. 민노총은 회원 수만 64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고, 전교조는 학생동원 능력에 일가견이 있으며, 전언노는 노조가 설립되어 있는 언론매체를 장악하고 있다. 언론이 좌경화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좌파가 노조를 장악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좌파의 상징은 촛불이다. 효순이 미순이 사건 때도 그랬고 광우병 사태 때도 그랬다. 처음 촛불을 든 당시는 노조원과 유독 젊은 층이 많았다. 심지어 고교생은 말할 것도 없고 중학생도 상당수 보였다. 이들을 제외하면 중, 장년층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선두에서 잘 훈련된 민노총이 바람을 잡으면 젊은 층은 한순간에 영웅심리가 발동되어 부회뇌동하기 십상이다. 좌파는 이런 전술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그 촛불도 점차 힘을 잃어 가고 있는 현상이 역력하게 보인다. 처음엔 멋도 모르고 시위에 나섰던 젊은 층마저도 시간이 흐를수록 촛불 집회의 본질을 서서히 파악했고 자신들이 좌파의 선전물로 이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시작했기 때문일 것이다. 모든 집회가 그렇지만 목적이 불순하고 동기가 순수하지 못하면 급격하게 식어버리는 것이 민심이라는 미물(微物)이다. 좌파 노조가 장악한 언론이 24시간 선동하고 왜곡하며 일방적으로 편파보도를 해도 진실의 벽만은 뚫지 못한다. 이것이 좌파가 안고 있는 근본적인 한계다. 31일 대한문 보수집회에 참가한 휘봉고 학생의 외침은 이런 현상 끝에 나온 결과일 것이다.
반면, 좌파에 비해 보수는 늘 느리다. 조직도 잘 갖춘 게 없다. 처음 문제가 발생하면 멀뚱멀뚱 쳐다만 보며 말도 잘 하지 않고 침묵으로 자신의 의견을 표시한다. 그리고 나서 비록 느리기는 하지만 사태의 본질을 나름대로 판단하기 시작하고 이 때부터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다. 여기까지는 각자 개인플레이다. 하긴야 선두에서 여론을 이끌 조직이 없으니 개인의견 밖에 표현할 수가 없는 한계가 있다. 또한 자금 마련도 항상 문제였다. 이것은 분명히 보수의 약점으로 작용했다. 여태껏 보수가 시위할 일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경험도 없을 뿐 아니라 주도할 세력도 없었다. 전국적으로 많은 보수단체가 있기는 했지만 이 역시 각자 노는 물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수가 일단 결집했다하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법이다. 특히 시위현장의 경험이 쌓이면 쌓일수록 보수의 위력은 배가 되어 나타난다.
출발은 비록 좌파보다 늦었고 시작은 미미했지만 시위를 거듭할수록 조직력도 탄탄하게 갖추게 되었고 집회를 이끄는 기술 또한 상당히 늘어 단숨에 촛불을 제압할 정도로 엄청나게 일취월장을 했다. 그러다가 급기야 보수도 ‘탄기국’이라는 보수연합체까지 만들었다. 항상 문제가 되었던 자금문제는 분연히 일어선 애국 시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내는 성금이 중요한 몫으로 작용했다. 인터넷에 올라온 눈물겨운 사연이 보수를 움직이는 동력이다. 4인 가족을 둔 어떤 가장은 대리운전 등, 주야를 가리지 않고 투 잡을 하면서 벌어들인 돈 25만원 중 4인 가족이 먹을 식대만 빼고 나머지는 애국집회에 성금으로 내어 평생 한 번도 안 해 본 애국대열에 자신도 동참한다고 적어놓은 이 같은 사연이 보수의 단결에 우황청심환이 되고 있다.
보수 집회에 나온 국민은 전쟁의 참화를 딛고 산업화 시대를 이룩한 우리 사회의 어른들이자 촛불을 든 세대의 어버이 같은 분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사태의 실체를 자각하기 시작한 젊은 층도 부쩍 늘었고 아버지의 손을 잡고 나온 청년도 몰라보게 많아졌다. 반면 촛불에는 부모세대가 고생을 모르게 키운 자식뻘 세대가 주류를 이루었다. 이들이 왜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가 태극기를 들고 시위에 나가지 않으면 안 되었을까를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이른바 세대이동이 시작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황색언론은 보수집회를 비상식집회라고 비하하며 취급조차도 해 주지 않고 있다. 아무리 언론이 선동하고 편파, 왜곡, 거짓으로 보도를 해도 한번 불붙은 보수는 어느 누구도 막을 수가 없을 정도로 거세게 질주하고 있는 중이다. 왜냐하면 모두가 자발적으로 나왔기 때문이고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는 굳건한 신념이 스스로 거리로 나오게끔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수는 한번 탄력을 받으면 태산도 움직일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하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아무리 언론이 보수집회를 외면해도 보수는 결코 외롭지 않다. 보수는 지금 정치권, 언론매체, 검찰, 법원, 등에 의해 철저히 고립되어 있는 형국이다. 한사람의 목소리는 누구도 거들떠 봐주지 않지만 보수가 뭉치면 천지를 진동하는 소리로 변한다는 사실을 이제 모두가 알고 있다. 좌파는 동원된 인력이 대부분이라 날이 갈수록 동력이 떨어지는 반면 보수는 모두가 자발적으로 나와 구국(救國)의 의병이 되기로 작심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또한 젊은이들의 아버지 어머니가 온갖 역경을 이겨내면서 발전의 초석을 닦았던 이 나라를 다시는 좌파의 손에 넘길 수 없다는 숙명(宿命)이 보수의 가슴에 용틀임하고 있는 이상, 악의 축과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
첫댓글 선동 시위 집회의 세계적 발상지이자 근본으로 자리 잡은 대한민국의 시위를
세계 극좌 집단들이 배우고 본을 받기 시작했을 정도로 종북좌파 집단의 시위는 프로화 된 지 오래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을 보수들이 빠른 속도로 습득하고 승화시켜 태극물결과 애국가 함성의 신기원을 만든 것입니다,
보수의 은근과 끈기는 이미 검증된 바가 충분히 있으므로 이제 거리의 주인공도 보수가 되는 것이 시간문제가 됐습니다
이런 것이 민심이라고 해야지 동원되고 조직화된 것을 민심이라 포장하는 저들의 얍삽한 수법에 치가 떨릴 지경입니다
이제 그 촛불도 점차 힘을 잃어 가고 있는 현상이 역력하게 보인다. 처음엔 멋도 모르고 시위에 나섰던 젊은 층마저도 시간이 흐를수록 촛불 집회의 본질을 서서히 파악했고 자신들이 좌파의 선전물로 이용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기 시작했기 때문일 것이다
3.1만세운동에 버금가는 태극기 애국집회의 위력이 좌빨촛불을 꺼버리고점점 더해가는 모습을 보여 든든합니다.
오직 탄핵기각 만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나가는거 맞습니다~
저는 신의한수 광화문 집회에 한번 나가봤는데
열의가 대단했습니다~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보수의 진실한 행동이 하늘을 감동시키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