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나들이

[원효]

수요일은 서울 나들이를 하려합니다

그것은 한국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리는

성파스님 불화전시회를 보려하기 때문입니다

스님께서는 이번 불화전시회에

옻에다 안료(석채라고 하는 채색)를 섞어서

불화를 그리는 기법을 사용하셨다는데

근자에 처음으로 시도해보시는 화법이랍니다

불화를 전문적으로 그리시는 화공은 아니지만

내가 알기로 스님께서는 통도사 주지를 하실때에도

금니사경과 은니사경등을 통해서 다른 분들보다

앞서가는 불교 문화 창달의 선두에 서셨다면

후에는 서운암에 계시면서 목재로 만든 대장경이

화재에 취약한 점을 생각하여 도자기를 활용한

도자팔만대장경을 완성하시는 등

연세가 상당히 있으신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쉬지 않고 불교를 위해 노력하시는 어른입니다

이외에도 장醬류를 활용한 사찰 경제의 자립을 꾀하시고

서운암 주변에다가 야생 꽃을 심어서 각종 축제를 여시는 등

우리 불교계에 보기 드문 불사를 하시는 분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옻의 효능이야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것이고

우리절에서도 산신각 탱화를 조성하고 단청을 할때

우일스님의 제자로 대전에 사는 불모 조기환 거사가

탱화를 그릴 천에다가도 옻으로 배접을 하고

목재에는 옻을 품어 칠한 다음에 옻칠단청을 하고

그 단청 위에다가 다시 옻을 품어 입히는 방식으로

단청의 채색도를 높이면서 목조건물의 취약한 부분인

방부와 방충및 채색의 날아감에 대하여

기존의 방법으로는 기대하기 어려운 효과를 거두도록

하는것을 보았는데 이번에 성파스님께서도

직접 옻과 안료를 합하여 불화를 만드셨으니

조기환 거사가 하는 방법과 크게 다르지 않을것입니다

사찰의 건축물이나 불상 탱화및 단청및 탑등 조형물과

닥나무를 이용해 한지로 만든 경전등이 천년을 가는것은

그만큼 우리 나라 불교계가 가지고 있는 문화적인 깊이가

세계 어느 문화와 문명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자랑스런 문화유산임을 증명하는 일이라 할것인데

이번 성파스님이 시도하셨다는 옻칠불화 역시

그와같은 불교문화가 세계속으로 발전해나가는 모습 가운데

하나의 획을 긋는 획기적인 일이 될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나는 이번에 서울에 가서 스님을 뵙게되면

과거에 스님께서 사경전시회를 하실 때에

백팔염주도를 내놓으신것을 본적이 있는데

내가 지난해 백팔염주도를 사경하면서

모본으로 삼았던 목판본에 나오는 글자를 정확히 알지 못해

전화를 드려서 여쭈어 보기도 하였던바

아직 확실하게 고증이 안되어 사경을 할때에

어려워했던 부분을 한번 여쭈어 보려고도 생각중입니다

모처럼 시간을 내서 서울에 가는 길이니

카페 회원이나 가까운 분들도 만날수 있으면 뵙고

조계사 부처님께 참배도 올리고 돌아오겠습니다

성파스님 불화전시회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린다 하니

우리동네 미담 소개하기 란에 1777번과 1783번을

한번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에는 미디어붓다에 실린 옻칠관음보살도를 올려봅니다

<관음보살도>

이 모두가 부처님 덕분입니다 나무석가모니불 ()()()

원효사 심우실에서

나무아미타불

[본각장]

성파스님께서는 동화 속 마법의 램프(^^)를 갖고 계신 분 같아요.
스님의 산수화도 참 독특하고... 시조문학상도 제정하셨으며
참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시지만 스님의 손은 정진하시는 손
통일을 염원하시며 도자경판 불사를 이루실 때...
"흙은 번뇌요, 가마 속은 정진이라
자기를 태워 옥으로 태어남이여"

성파스님 옻칠 불화 전시회에 나투신 불보살님들을 친견하며
환희심 충만한 시간을 누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무ㅈiㄱH뜬풍경]

　불심의 세계를 수행과 예술로 담아내신
　성파스님 작품의 향연에 감동 뻑 담으시고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

[행복나누미]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행운목]

스님 이제야 이글을 접했습니다 잘 다녀가셨는지요?감사합니다 스님()()()

[맑은 소리]

가까운 곳에 있는 사찰인데도
자주 가보지 못하니 안타깝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mandala*]

_()()()_고맙습니다.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