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처럼 사는 나무 - 수령이 4,767살의 히코리 소나무(Bristlecone Pine)

[시보네/54]

지구에서 인간과 같이 살아가는 나무중에 가장 나이가 오래된 나무는 무엇일까요?

지난 19일 미 산림청은

므두셀라(Methuselah)라고 이름을 붙인 히코리 소나무(Bristlecone Pine)

한 그루를 소개하였습니다.
이 나무의 나이는 자그마치 4천767살...
거의 우리나라 건국 신화와 같이 하고 있습니다.
산림청 직원의 말로는 이 나무는 알려진 다른 어떤 나무보다 최소 1천년 이상 더 살았다고 합니다.

이 나무의 높이는 55 피트(약 16.7ｍ), 타원형으로 구부러진 몸통 둘레는 약 4.5피트(약 1.37ｍ)에 이른다고 하고 현재 이 나무를 복제하기 위하여 샘플을 채취했다고 합니다.
이 나무가 있는 장소는 캘리포니아에서  비숍(Bishop)으로 가다가 비숍을 가기전에  Big Pine이란 동네가 있는데 이곳을 지나자 말자 우회전하는 168번 도로로 13마일 정도 올라가서 주차하고 다시 또 걸어 올라가면 바로 이뇨국립공원의 화이트산(White Mountains)입니다.
이 산의 어느 능선, 해발 약 2,800m의 높이에 자라고 있다고 하는데 이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그 위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들은 이산에 같이 자라고 있는 수령이 오래된 같은 종의 나무들입니다.
바로 아래 첫 사진이 므두셀라(Methuselah)라고 이름지어진 최 고령의 히코리 소나무(Bristlecone Pine)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