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고교산악회와 함께 북한산 비봉을 다녀왔습니다.
불광동에서 출발하여 탕춘대성을 거쳐 비봉을 올랐는데 날씨가 좋아 북한산의 위용을
한눈에 볼 수가 있었고 서울까지도 시원하게 조망되었습니다.
내려올때는 진관사 계곡으로 내려왔는데 더운 날씨에 물줄기가 더위를 식혀주어
아주 근사한 코스였습니다.
사진을 따라 산행후기를 대신합니다...
이번 산행은 북한산 서쪽능선(노란색)을 따라 진행되었다...
탕춘대성 암문...
탕춘대성(蕩春臺城) - 탕춘대성은 서울 도성과 북한 산성을 잇는 성으로 숙종 41년(1715)에
축성되었다. 이 성의 이름은 현재 세검정이 있는 동쪽 약 100 여m 되는 산봉우리에 연산군 때
마련한 탕춘대에서 유래한 것으로 도성의 서쪽에 있다고 하여 서성(西城)이라고도 하였다.
이 성의 전체 길이는 약 4Km이다.
불광동쪽에서 올라 바라본 탕춘대성과 비봉능선... 앞쪽 능선이 탕춘대성이다...
탕춘대성에서 바라본 족두리봉.. 왼쪽 안테나는 이곳에서 낙뢰가 자주 발생하여 설치한
피뢰침이라고 한다.
탕춘대성 능선에서 바라본 비봉...
향로봉쪽에서 바라본 비봉...
북한산 비봉과 전경...
향로봉에서 바라본 북한산...
향로봉에서 바라본 북악산과 인왕산... 갑자기 뿌해져서 사진이 안좋다...
북한산 향로봉... 아주 가파른 암반으로 되어 위험하다...
북한산 비봉... 산정에 있는 비가 진흥왕순수비 복제품이다...
북한산의 위용.. 멀리 백운대,만경대가 보인다..
비봉에서 바라본 사모바위(왼쪽 앞쪽 네모난 바위)와 문수봉(가운데 제일 높은 봉우리)...
비봉에서 바라본 향로봉...
진흥왕순수비(국보3호)
신라 진흥왕(재위 540∼576)이 세운 순수척경비(巡狩拓境碑) 가운데 하나로, 한강유역을 영토로
편입한 뒤 왕이 이 지역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것이다. 북한산 비봉에 자리하고
있었던 비(碑)는 보존하기 위하여 경복궁에 옮겨 놓았다가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고
현 위치에 있는 것은 2006년도에 복제품을 해놓은 것이다.
진관사계곡으로 내려오면서 바라본 응봉능선과 응봉....
진관사 계곡에서 바라본 비봉...
진관사 대웅전...
북한산 비봉에서 증명사진...
첫댓글 이제는 등산을 할 수 없는 저는 야초님 덕분에 매번 좋은 등산길을 사진으로나 따라가 봅니다. 이렇게 열심히 산을 다니시니 건강하여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산에 갈만한 코스가 없나 항상 생각을 해보는데.. 무리하지 않으면서도 다녀오실 수 있는 곳을 찾아보겠습니다.. 오늘 서울성곽가는데 서울성곽도 무리하지 않고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동대문에서 출발하여 장충동을 거쳐 남대문까지 답사길은 평탄하니 고려해볼만 합니다.. 수고하세요
野草님은 한국 산이라는 산은 몽저리 다 섭렵하시나봐요! 북한산이라기에 고작 진달래 능선에서 대동문 백운대 다음 도선사쪽으로 내려오겠거니 했는데...사진 설명을 듣고 보니 마치 축지법을 하는 사람처럼 봉에서 봉으로 자유자재로 날라다니는 흔적이 보입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반가웠습니다. 우리 동네걸랑요?
아! 말로만 듣던 진흥왕 순수비가 원래는 북한산에 있었나요? 세월이 지나니 이리로 새삼스럽답니다.,사진으로나마 산의 정기가 느껴지네요,야초님의 부지런하심과 함께,..원곡"saddle the wind"보다는 하남석의"바람에 실려"로 저에겐 익숙한 이곡, 피아노곡두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