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전 강원도에선 하얀 눈을 밟고 왔느데....선운산으로가는 선운사 앞 도솔천엔 여유로운 봄기운이..
마음을 넉넉하고 평화롭게 해 주고 있네요....

부처님오시기를 기다리는 연등들이 산행을 반겨 맞아주더군요,,,,,

선운사를 지나 한참을 가다보니 장사송이 바람소리를 들려주며 반기더군요..
장사송(천연기념물 제 354호)
이 나무의 나이는 약 600년으로 보며 이 고장의 옛이름인 장사현을 본따 장사송이라 하였으며
나무옆에있는 진흥굴과 관련지어 진흥송이라고도 부른다고 하네요
일반 소나무처럼 보이지만 아주 높게 가지가 나 있어 반송으로 분류 하였다네요

그 아레서 잠시 멈춰서서 바람소리를 들어 봅니다.

아주 오래 이곳에서서 세상을 지켜보던 마애불상....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보물 제 120호)
고려시대 조각한것으로 국내 제일큰 마애불이며 미륵불로 추정함>

마애불의 역사가 한눈에 보이는군요...

산행객의 발을 잠시 멈춰서게한 마애불..........의 모습입니다...

용문굴 입구입니다....이곳에 저 굴이 없었더라면,,,산행길이야 다른 곳에 생겼겠지만..(회사 산악회원들과)

바위 지붕아래서 불어오는 바람은 참 시원하였답니다... 동료 회원과...

산행길 땀을 식히기엔 아주 그만이더군요,,,

선운산은 대장금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예요...

이곳으로 오늘도 수백명의 산행객이 지나갔답니다....

독수리 날개를 펼친듯한 낙조대...
MBC인기드라마 대장금 촬영때 최상궁 자살장소,
고창읍에서 20여km떨어진 이 산은 낮지만 갖가지 비경을 보기위해
일년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곳이며 봄의 매화와 冬栢(春栢) 상사화, 단풍, 설경이
절경을 이뤄호남의 내금강으로도 불린답니다
골이 깊고 물이 맑으며 樹林이 울창하여 절경을 이룬 하늘과 바다가 한빛으로 물들어
태양이 바다속으로 잠기는 황홀한 경치를 볼수있는 낙조대.
신선이 학을 타고 내려와 놀고 갔다는 선학암과 봉두암,
사자암, 용문굴, 만월대, 천왕봉, 여래봉, 인경봉, 구황, 노적봉등 많은 명소가 있다.
일명 춘백으로 불리는 동백은 (천연기념물 제 184호)선운사 뒷쪽 5000여평의 산비탈에
수령 500년을 자랑하는 3천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드라마 촬영장

천마봉에 올라 기념사진 한장 ~~한발 뒤로는 수백미터 낭떨어지....조심해야 겠지요....

천마봉 뒤쪽으로 보이는 산봉우리엔 온통 요상상 암봉이....서로 뿀내고 있더군요.

천마봉에서 몇발자국 걸어나와....이렇게 포즈를 취해 봅니다....

이것은 천연 기념물로 지정된 송악 이라는 식물입니다...두릅나무과(―科 Araliaceae)에 속하는 상록 덩굴식물.
가지에서 공기뿌리가 나와 암석이나 다른 나무에 붙어 자란다. 잎은 두터운 가죽질로 어긋나는데 윤기가 나는
짙은 녹색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천연기념물 367호,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소재.)

천마봉을 하산하여 찍은 것입니다....저 꼭대기에서 사진 찍으며 아래를 내다보면 아찔하죠...아주 스릴있구여..
이곳에선 절대로 다른마음 먹지 마세여....ㅋㅋㅋ

전라도 아낙의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내려오는 길에 벚꽃도 궁금한지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있던 화사한 주말
봄날이었답니다.........
첫댓글 선운사에는 꽃무릇 보러 한번하고 초딩들 하고 두번 갔었는데 시간상 선운산 까지는 못갔었습니다.
봄가뭄 탓으로 등산로가 통제되는 곳이많아 아쉬웠지만 나름
거운 산행이었답니다. 초여름같은 무더위에 땀으로 
뻑 젖었지만 전라도 사투리에 미소 지은 주말은 참 소중했답니다...가오리님 다음에 한번 
주하세여 



마치 내가 산등성이를 오르는듯한 자세한 설명....멋진 산맨의 모습....자알

보고갑니다 수성하와이님


고을마다
들이 잔치를 벌이는 4월 주말과 휴일*^^* 안개섬님
잘 보내셨나요
기암 절벽에 각기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는 산봉우리 
들의 유혹..봄은 역시 나들이의 계절이 아닌가 해요..다음 산행을 기약하며

안개섬님 이 봄 행복하시길요..
선운사 꼭한번 가 보고 싶어요 천년기념물이랑 웅장하고 아름다운 구경 잘 했습니다..............
""울고 싶으면 선운사로 가라 그곳에서 실컷 울어라" 어느 시인의 시구절이 아니더라도 참 아름다운 곳이었어요..선운사 담장을 끼고 흘러내리는 도솔천의 풍경이 정겹기만했어요..관광버스로 왕복 8시간정도...조금 먼거리라 지루하였지만..좋은 하루였네요.인적드문 숲속에서 우리를 보고 방긋웃는
들이 너무 예뻐 오래도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거예요...순진님


처럼 예쁘고 아름다운 나날 되세요..
봄기운 가득 연초록으로 수놓은 봄의 전령 가득 멋진 풍경에 양파의 노래와 독백하고 갑니다.멋쟁이 하와이님 늘 행복 하세여.
푸른 새싹이 저마다 꿈을 안고 온누리 푸르게푸르게 물들이는 희망의 봄날에... 활짝웃는
들과 푸른 새싹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다가 왔으면 하고 기원합니다. 망스님 휴일 잘 보내셨죠
늘 
겁고 행복하시길요....
저곳 선운산 돌터널이 인상적입니다....저도 한번 다녀 온적이 있습니다....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봄 가뭄으로 등반로가 많이 페쇄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담지 못해 아쉬웠어요.... 산봉우리에 우뚝우뚝 솟아난 암반은 그 누구의 작품인지 너무 웅장하고 아름다웠답니다...다음엔 시간 억지로라도 내어서 꼭 다녀 가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