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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재 가운데 백미로 꼽히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제83호)'. 문화재청의 결정 번복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또 다시 비우게 됐다. |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제83호)이
국립중앙박물관이 추진하는 미국 전시에 가게 되었다 합니다
한동안 국보의 해외 반출에 대하여 부정적인 측면에서
반출을 불허하기로 한 문화재청이었는데
문화관광부장관까지 나서서 반출을 하도록 요구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의 끊임없는 요청에 결국은 수락하였다 합니다
국보가 해외 전시장에 반출되는 경우
짧께는 몇달에서 길게는 이년여 이상 나가있게 되는데
한국의 미륵반가사유상은 그동안 여덟번에 걸쳐서
3000일을 외국에 나가 있다 돌아왔으므로
훼손이나 손궤의 위험으로부터 나라의 국보를 지킨다는 의미로
문화재청이 더 이상의 해외 반출은 안된다 하면서
문화재보호법에는 “국보, 보물, 천연기념물
또는 중요민속문화재는 국외로 수출하거나 반출할 수 없다”는
조항을 내세웠지만 문광부장관이나 국립중앙박물관의 요청에
결국은 해외반출을 할수밖에 없게 된 모양입니다
물론 국보가 해외에 가서 우리나라의 문화와 불교미술의 세계를
널리 알린다는 의미에서는 반대의 이론이 있을수는 없겠지만
재질이 금동이라는 점에 비추어 이리 저리 옮겨다니며 전시하는것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내부적인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할
무수한 변수가 있다 하겠습니다
무려 천년 하고도 수백년을 이 땅에 머물면서
종교적으로는 이나라 이민족의 무수한 중생들을 교화하고
문화적으로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우리나라만의 뛰어난
예술성을 지닌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인 까닭에
이미 앞서 말한것처럼 여덟번에 걸린 십여년의 해외 반출에 이어
이번에 또 다시 밖으로 나간다는 것은 문화재를 보호하고
국가의 보물을 지켜내야 하는 문화재청의
반출 반대 입장이 타당하다 여겨집니다
굳이 그것을 보여주고 싶다 한다면 실물이 아닌
사진이나 입체적인 영상 혹은 홀로그램등의 수법을 써서
직접 보는것 못지 않은 효과도 기대하면서
정이나 실물을 보고자 하는 외국인이 있다면
국내로의 순례 여행을 기획하는 차원에서
내 집안으로 불러 들여서 국보는 전혀 이동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고 돌아갈수 있게 하는 것도 우리나라 관광을 진흥하는
좋은 방법이 될수도 있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번의 경우에 금동미륵 반가사유상과 더불어 반출 제외 대상으로
‘기마 인물형 토기’(국보 제91호)와
‘토우장식 장경호’(국보 제195호)가 있었지만
그 두가지는 여전히 반출 불허를 유지한다”라고 하였다니
유독 금동반가사유상 한점만 추가로 포함이 된것입니다
아무리 국보를 다루는데 있어서 장갑을 낀다든지
마스크를 쓰고 특수한 방진 방균 옷을 입는다든지
충격방지를 위한 특수한 장비를 이용한다든지 하여도
국내와 국외가 엄연히 습도가 다르고 조건이 달라서
한번 움직이는데 있어서 반가사유상이 받게될 피로도나
진동등으로 인한 내부 금동구조의 변화등이
있을수 있음을 고려하기로 한다면
별로 잘한 일이라고는 할수 없는 결정입니다
어느곳에선가 문화재로 지정된 대상물을 사진으로 찍으려 하다가
'사진 촬영 절대 금지'라고 적힌 안내판을 보고
얼른 카메라를 내려놓은적이 있는데
그것은 국보가 아닌 문화재였음에도 불구하고
피사체로써 받을수 있는 후래쉬나 기타 영향등을
최소화 하기위한 불가피한 조치일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일단 국보급 문화재의 보관과 관리및 유지 보수는
문화재청이 주무부서일진대 문화재청의 결정 사항이 며칠 안되어
외부의 요청으로 번복되고 바뀔수 있는 것이라면
문화재청의 존립과 근거가 위축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없지 않습니다
국보이기 이전에 세계적인 보물을 손쉽게 내다가
외국인들이여 보라 한국의 불교 문화를 이라고 안내하며
자랑스럽게 내보인들 그들이 한국에 대하여 갖는 선입견을 바꾸고
한국을 문화대국으로 인식할것이라는 것은 자가당착에 불과한 일입니다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서
오는 10월 29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열리는
'황금의 나라, 신라' 특별전에는 반가사유상을 비롯한
총 19건 24점이 전시된다는데 그 기간만 무려 4개월에다가
모시고 가고 오고 하는 시간을 더한다면
최소 다섯달동안은 국보 제 83호를 보려고 하면
미국으로 날아가는 방법 밖에는 없을것 같습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물건을 빌려 주었을 때에 온전히 돌아와
내 손에 들려지기 전에는 남의 것이나 마찬가지인 세상에
만약 부득이하게 국보를 비롯한 귀중한 문화재들이 반출되는 경우라면
메트로폴리탄이 자랑하는 그곳의 유명한 문화재나 세계적인 유물도
국내로 반입하여 같은 시간 동안에 전시를 하는 등 일정을 소화한 다음
돌아오는 시기에 맞추어 되돌려 보내는 방법도 생각해 볼일입니다
미국에 이민간 사람의 아들 즉 일세대 이민자 학생이
도무지 미국 생활에 적응을 못하면서
모국에 대한 사랑마저도 없는 완전 문제아로 남더니
언젠가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미국에 가서 공연하는 것을
자기 아버지와 구경을 하고 나서는 사람이 싹 달라져서
아빠 나는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공연 소리를 듣고서야
비로소 내가 한국사람이라는 사실에 눈을 떴고
이제 열심히 살아 보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가능하다면 김덕수 선생과 단원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한국에 대하여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배우고 싶습니다 하여
마침내 그 뜻을 이루고 건실한 청년으로 자랄수 있었다는 글을
어디선가 본적이 있기도 합니다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 만든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어떤 경위를 거쳐서인지 프랑스 도서관에 가 있게 되었는데
직지를 찍어낸 도시 청주가 원본의 전시를 위하여
대여를 요청하자 프랑스는 여러차례에 걸쳐서
거절의 의사를 밝혀왔던 점도 우리가 국보등 문화재를
해외에 반출할 때에 대처하는 한 방법이 될수 있을것입니다
또 병인양요때 프랑스군에 의해 강탈당해서
프랑스에 가 있게된 외규장각 도서들은 수도 없는 노력끝에
145년 만인 2011년에야 모두 돌아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11년 4월에 돌아올거라는 기사 이후로
완전히 돌아왔다는 후속 기사가 검색안됨)
아무리 우리것이라 하여도 일단 남의 손에 넘어가 있는 한
발생할수 있는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해보지 않을수 없습니다
반환에 대한 2010년 프랑스 국립도서관 사서들의 입장을 올려봅니다
佛 국립도서관 직원들 “외규장각 도서 반환 반대” |
한국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스가 보유 중인 조선왕조 외규장각 의궤를 한국에 5년 단위로 갱신 대여하는 사실상의 반환에 합의한 것과 관련해 한국의 중앙박물관과 구체적인 협상에 나서야 할 프랑스국립도서관(BNF) 직원들이 합의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18일 발표했다.
티에리 델쿠르 BNF 전문사서 겸 서지국장, 장 이브 사라쟁 수석전문사서, 1993년 한국에 의궤를 갖고 갔다가 울고 돌아온 모니크 코엉 명예전문사서 등 10명의 BNF 관계자는 성명에서 “이번 합의는 BNF와 프랑스 문화부의 입장에 반하여 취해진 것”이라며 “BNF와 문화부는 수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상호등가’ 또는 ‘상응하는 대가’가 있는 상호 교류나 대여, 순환대여 등의 반환 형식을 고수해 왔으나 묵살됐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번 결정은 고귀한 도서를 보관하고 복원해 도서 연구가들이 이용하게 하는 데 전념해온 BNF로부터 도서를 박탈하는 행위이며 ‘사실상의 반환’으로 법에 상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진명 리옹3대학 교수는 “BNF의 책임사서들이 반대하면 가까운 시일 내에 의궤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건 어려울 것”이라며 “반대 성명 운동이 루브르 박물관, 기메 국립동양박물관 등으로 번져 BNF와 박물관의 연대 파업까지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파리=이종훈 특파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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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가셔서 아메리카 인디언들을
들소 사냥하듯 무참하게 살륙하고 나서 그 땅을 빼앗아 세운
모래 사막의 신기루 같은 나라의 메마른 미국인들 가슴에
불타의 지혜와 자비의 서광을 비추고 돌아오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모두가 부처님 덕분입니다 나무석가모니불 ()()()
원효사 심우실에서
나무아미타불
첫댓글
°* 佛 법문 고맙습니다 佛 *°*
『 불타의 지혜와 자비의 서광을 비추고
돌아오시기를 기원합니다 』
*
(c.k)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금동미륵반가사유상의 해외 반출을 불허한다는 문화재청의 결정에
불교계에서는 환영의 입장을 밝히고 기뻐했는데, 번복 결정에 따라
귀중한 성보(聖寶)의 해외반출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문화재청의 상위 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실무자들의 인식의
전환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님의 바램처럼 무사히 가셔서 메마른 미국인들 가슴에 불타의 지혜와
자비의 서광을 비추고 무탈히 돌아오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문화재청의 결정이 번복 결정된다는 것은
나라의 국기가 흔들림과 다를 바가 없슴입니다
한 가닥 스님의 바램처럼 무탈히 다녀오시기를
기도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