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바람의 유혹에 등떠밀려 오늘도 무작정 집을 떠나 보았답니다....

포항 죽도 시장에 들려 싱싱한 회로 우선 빈속을 채우고...있잖아요 금강산도 식후경 이란말 ㅋㅋㅋ

꿀벌이 꽃을 찾아 어딘들 못가겠어요~~경주 어디쯤에 유채꽃이 있다는 소식에 꿀 따러 갔었는데....ㅎㅎㅎ 정말이더라구여....

노란 유채꽃이 오랜 가뭄에도 굴하지 않고 찾아주는이에게 보답하듯 환하게 피어 있더라구여...

바람에 머리는 헝클러 졌지만...누군가 왜 혼자 왔느냐고 할까봐....이렇게 짝궁과 찍은 사진도 올려 봅니다...

꽃밭엔 말이죠 벌도있고 나비도 있고...ㅎㅎㅎㅎ. 그럼 난 모야? ㅋㅋㅋ 늑대인가? ㅎㅎㅎ

가뭄에 발육이 좋지않아 아쉬웠지만......

그 유채밭에 들어서니 나도 벌이된듯 온몸에 꽃가루를 묻혀 봅니다.....어디 여왕벌 없쑤? ㅋㅋㅋ

하와이 휴일 하루를 이렇듯 넖은 유채밭을 윙윙 거리며 날다가....

바람에 멀리 날아 갈까봐 잠시 몸을 숙이기도 하며.....

유채밭 풍경속에 아주 푹 빠져 봅니다...............

천년 고도의 아름다운 도성 경주에서...즐건 휴일 한때를 잘 보내고...지금 커피향기에 들려 차한잔 하여 봅니다..
첫댓글 요즘 방콕하기에는 날씨도 너무 좋고 꽃들도 너무 아름답지요. 잘 보았습니다.
건전지 없어 멈춰선 버꾸기 시계처럼 세월이 좀 천천히 갔으면 좋으련만.... 시간속으로무수히 피고지는
잎을 보며..괜스리 마음이 찡합니다...4월인데 벌써 여름철 같은 날씨,,,온누리에도 내마음에도 촉촉한 단비가 내렸음 좋겠네요,,,
안개섬님은 신혼 생각이 나시던가요
..전 노오란 유채밭 속에 들어서니....가슴에 노란 명찰을 
고 초등학교 입학하던 그날이 떠오르더이다....노란 병아리처럼 귀엽던 그시절이 생각나 흘러가는 
을 올려다 보며 아련한 추억에 잠겨 보았답니다... 오늘은 단비가 내렸으니..목마른 유채
들 생명수 싣컷 마셨겠지요
안개섬님 좋은봄날에 고운 추억 많이 간직하시길요,,,,
반월성 유채밭을 다녀 오셨구려

2주전에는 그뒤에 큰나무가 벚
나무라 
이 만발했을터인데...
첨성대 바로 뒷편...석빙고 가는 길목 넖은 뜰안 가득히 이
이 피었더라구여..... 벚
이 활짝 피었을 풍경은 생각만해도 화선지에 옮길수 있을것 같아요.... 많이 바쁘시죠
...올해도 형님 내외분 행복한 사랑은 포도송이 알알이 맺히듯 
콤하게 익어 가시길요....
먼~제주도 갈 필요가 없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갑니다..................
어젠 비도 내려 유채밭은 한층더 아름다워 졌을 거예요



순진님도 한번 다녀오세여. 그리고 오래도록 간직하고픈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를 책갈피에 꼬옥 끼워두세여... 
이 진다고 서운해 하였더니 또다른 
이 피고 있는것을...모쪼록 이봄 다가기전에 아름다운 봄 만끽 하시길요
아직도
밭에서면 이렇게 마음이 설레입니다....아름다운 풍경속에 푹덩 빠지면 다시금 소년이 된듯하더이다...주 4일 근무가 주는 여유로움 때문일까
...넉넉한 시간으로 올 봄은 모두 기억속에 담아야 겠네요....망스님 늘 고운시간으로 수 놓으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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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을 거쳐 경주로 떠난 짧은 여행이었지만....귀중한 시간 소중하게 채워답니다....
이 내마음에 기쁨으로 다가와 행복을 남겨 놓고 갔네요....반듸님도 좋은 봄 행복으로 채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