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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다는 건 위험한 짓이지. 그건 마약과도 같아. 처음엔 누군가에게 자신의 모든 걸 바치는 것에 행복을 느끼지. 하지만 다음날이면 그보다 더 많은 걸 바라게 돼. 여기까지는 아직 중독 상태라고 할 수 없어. 그 감정을 즐기는 정도지. 여전히 자신을 통제 할 수 있다고 믿으면서 말야. 처음에는 이 분 동안 그 사람을 생각 하고, 세 시간 동안 잊고 있지. 하지만 차츰 그 사람에게 익숙해져서 전적으로 의존하게 되면, 그때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 세 시간 생각하고 이 분 동안 잊는 거야. 곁에 없으면 마약 중독자처럼 불안해지지. 그래서 중독자들처럼 필요한 약을 얻기 위해 도둑질을 하고 스스로를 굴욕감에 빠지게 만드는 행동을 하게 돼. 사랑을 위해서라면 뭐든 다 하게 되는 거야."
" 내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냐? 네가 말해 봐.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 전화 한다고 했으면 전화해줘." " 뭐? " " 전화를 하겠다고 하고선 전화를 못 받고 몇 시간이 지나면 나는 그대로 죽는 거 같아. 알어? 벨이 잘못 놓였나, 들었다 놔보고 혹시 벨소리를 듣지 못하게 될까봐 소리나는 일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한번은 어쨌는 줄 알어? 전화를 기다리는데 오로지 전화 벨 소리를 기다리는데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래서 냉장고 플러그를 빼 놓았지. 너를 기다리는 동안은 다른 일은 조금도 할 수가 없어. 벨이 울렸는데 네가 아니면 너무나 낙담을 해서 전화를 한 사람을 경멸하고 싶은 심정이야." " 은서야 ! " "난 그래. 그렇게 되어 버렸어. 난 그렇게 되어버렸지. 너에 의해 죽고 싶고 너에 의해 살고 싶게 되어버렸지."
"나, 어렸을 땐 누군가랑 헤어질 때 이렇게 슬프지 않았어. 아니, 어쩌면, 난 사랑을 하고 있으니까 이런 때 슬퍼하지 않으면 안 돼 하면서 억지로 슬퍼하곤 했었지는지도 몰라. 하지만 지금은 달라." 마호는 심호흡을 하며 눈물을 간신히 참아내고 있는 듯 했다. "도요키하고 헤어질 때마다 가슴 깊은 곳의 살점을 1파운드씩 도려내는 듯한 느낌이 들어. 마음이 너무 아프고 허전해서 견딜 수가 없어. 1파운드가 몇 그램이었지?" 자신 역시 눈물을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이 할 수 있는 전부였다. 억지로 웃으며 말한다. "450그램 정도? 심장 부근의 살점을 그렇게 많이 떼어내면 틀림없이 죽고 말걸?" 마호는 갑자기 고개를 들더니 정면을 향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난 자기랑 만나고 이별하면서 매번 죽어."
Una Vez Mas 다시 한번만 - 미리암 에르난데스 Myriam Hernandez [음방 2010.8.13]
Nothing I must do 내가 해야 할 일도
No more candelight 더 이상의 촛불도
If I could hold you one more time 당신과 한번만 더 함께 할 수 있다면
I'd say your prayer each time you smile 나는 언제나 기도할텐데
I've memorized your face 난 당신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어요
If I could hold you one more time 당신과 한번만 더 함께 할 수 있다면
I'd say your prayer each time you smile 나는 언제나 기도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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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One more time 이네요~
당신이 내사람이었을 때처럼 다시 한번 당신을 안을 수 있다면...
언제 들어도 애절해요, 노랫말이.. 여름님 수고하셨어요~~
근데.. 윗곡은 안나와서 mp3파일 찾아서 셀프로 들어요..ㅎ(제컴은 스트라이크中)
ㅎㅎ 윗곡 잘 나오는데.. 컴하고 그동안 소통을 안하시고 일방적으로 명령만 하신 듯하네요.. 먹을 것도 주고 돌아갈 수 잇도록 깔아도 주고.. 알아서 먼저 해 주셨어야 하는데.. 소통하시고 다독여 주시면 될 듯...ㅎㅎ
원모어타임이..편곡을 했나보네요..좋게 들립니다..여름님인가 오리지널곡으로 올라왔었죠..이미지가 갈수록 좋아집니다..ㅋㅋ
제가 리차드막스 껄로 한번 올렸었지요,,,ㅎㅎ
전 원곡이든 리메이크든 다 좋아요...ㅎㅎ
이 음악은 언제 들어도 들을때마다 한쪽 가슴을 후비는듯한 아픔이...
사랑에 중독되면 추한 모습만 남을테죠?..그래서 어쩌면 사랑은 두려움인건지도.....
맨 윗글이 오늘 아침 날,,조금은 심각해지게 만들고 있다는....ㅡㅡ
사랑이라는 중병에 걸려본 사람이 얼마나 될까... 얼마나 될까요?.. 별로 없을 거 같아요.. 감기같이 그렇게 지나가는 사랑이 전부인 줄 알고 있을 거 같다는..
라차드막스랑은 조금 느낌이 다르네요,...
여름님 편식하지 않게 다양하게 골고루 먹을 거리 제공하시는데.. 감사요~*^^*
모순님 편식이 안되게 제가 가요를 올려드리는데...
계절님 감사합니다.. 제가 고기가 물에 빠져 헤엄치는 것도 안먹고,,, 느낌이 이상한거 안먹고,,ㅎㅎ
암튼 근데 요즘 음방에선 가릴수가 없네요,,,
계절님 덕분에 멋진 가요도.. 요상한 꼬부랑 요리도..ㅎㅎ
덕분에 마냥 즐거워요~~^^
예.. 모순님도 좋은 노래 올려주고 계시니.. 늘 감사하고 저도 편식하지 않고 잘 섭취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고기 물에 빠진건 안 넘어 가던데,...ㅎㅎㅎㅎㅎㅎㅎ
여인의 뒷태가 너무나 멋져...
음이 안나와서 신경질............이빠이
오늘도 나오는데..
이 여인이 부른 One more time은 좀 가볍다고 할까? 리챠드막스가 더 낫네요..
ㅎㅎ 예.. 저는 Laura Pausini 가 부른게 젤 좋던데.. 리차드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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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저렇게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