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건도 연습이다 |
광저우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안 게임에서 수영의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만 3개를 받게 되었다. 한 신문에서 쓰기를 그가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것이라 표현하였다. 끊임없는 연습, 자기 훈련이 그로 승리하게 만들었다는 뜻일 것이다. 폴란드인 이그나치 얀 파데레프시키는 위대한 피아니스트였다. 그러나 그의 위대함은 쉽사리 얻어진 것이 아니었다. 그는 한 소절 한 소절을 수십 번씩 되풀이 연습하며 정확하게 칠 수 있을 때까지 연습에 연습을 하곤 하였다. 어느 연주회에서 “당신은 정말 천재입니다”라는 칭찬을 받았을 때에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신앙생활 역시 예외가 아니다. 신앙생활이라 하여 어느 한순간의 깨달음을 통하여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바울도 예수님을 만나는 극적인 경험이 있은 후에 아라비아 사막으로 들어가 3년 동안 훈련을 쌓았다. 그러기에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한 번의 큰 은혜를 받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은혜라도 마음속에서 계속 새기고 연습하는 것이다. 그렇게 반복하여 연습과 연습에 정성을 다할 때에 어느 단계에서 큰 변화가 일어난다. 그렇게 실천하는 연습이 삶을 바꾼다.
-김진홍 목사의 아침묵상에서 ***************************************************************** 아시안게임 3연속 우승을 노리던 남자배구팀이 준결승전에서 아쉽게도 숙적 일본에게 역전패를 당하였습니다 올들어 처음으로 진 것이라 다들 놀랐고 진 이유를 찾습니다만... 모든 스포츠가 그렇듯이 이길 때도 질 때도 있을 뿐이라 생각합니다 경쟁에서 지고 싶은 편은 아마 없을 테지요
우리가 어떤 종교를 선택하여 사는 이유 역시 삶을 경건하게 가꾸기 위함일 것입니다 내 목숨이 귀하기 때문이고, 남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려고 선택한 종교일진대... 다른 이의 삶의 방식을 두고 내 방식과 견준다면 이해는 어려워질 게 분명합니다
학생들에게 봉사도 연습이라고 이릅니다 모든 게 꾸준한 연습을 통해서 습관이 되고 드디어 인격이 될 것이기 때문이지요 이해도, 용서도, 화해까지도 연습의 결과로 나타날 때 비로서 온전한 내 것이 됩니다 목요일 하룻길에는 버릴 것 다 내어주고도 튼튼한 나무의 삶의 방식을 생각하며 경건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우승을 향한 길목에서 좌절한 선수들에게 위로를 보냅니다 수고했습니다!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