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동창들과 함께 깊어가는가을을 잡으러 소백산을 찾았습니다. 10월 중순에 찾은 소백산은
중턱에 이르자 단풍이 곱게 물들었고 날씨가 좋아서 산행도 즐거웠고 가을하늘을 원없이 보게 되는
행운도 누렸습니다.
산중턱을 오를 때는 힘이 들어 단풍을 구경할 여유가 없었고 산정에 이르러서 단풍구경을 하려했더니
오히려 가뭄탓인지 벌써 말라버려 아쉬움이 더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무릎에 조금 이상이 생겨 산행
속도가 느려지고 힘들어서 무척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사진으로 산행기 대신합니다..
소백산등산지도.. 빨간색 선을 따라 어의곡리를 출발해 구인사로 하산했습니다.
소백산 어의곡리 입구 전경...
소백산 중턱 전경... 단풍이 곱게 물들었는데.. 힘이 지쳐 사진촬영을 못했습니다..ㅎ
소백산 늦은맥이재.. 이곳으로 백두대간이 지나갑니다.. 기를 받을려면 여기서 백두대간이
오는 방향으로 팔을 벌려 호흡을 크게하고 몸 안에다 기를 받아넣어야 합니다..ㅋㅋ
소백산 주능선...
소백산 범바위골... 어의곡리에서 올라오는 계곡입니다.
소백산 신선봉(1389m) 근처의 단풍...
소백산 신선봉(1389m)에서 바라본 주능선.. 멀리 비로봉(1439.5m)이 보입니다..
소백산의 힘찬 기운...
소백산 신선봉(1389m)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백두대간은 왼쪽에서 와서 앞으로 이어집니다.
소백산 신선봉(1389m)에서 바라본 민봉근처...
소백산 신선봉(1389m)
멀리서 본 소백산 신선봉(1389m)...가운데 바위가 신선봉입니다.
웅장한 소백산..
산정 부근에는 단풍이 벌써 시들었습니다...
소백산 민봉(1362m)에서 바라본 비로봉...
소백산 민봉에서 바라본 산의 웅장함.. 참고로 묘지에 이처럼 산이 겹겹이 둘러처져 있다면
자손이 크게 번창하고 대대손손 복이 이어진다는 형세입니다...
소백산 민봉(1362m)...표고석도 없이 종이로 써놨더군요...
소백산 구인사... 구인사는 대한불교천태종의 총본산입니다.
소백산 신선봉(1389m)에서 증명사진..ㅎ
첫댓글 야초님 덕분에 소백산 등산 잘 했습니다. 12일부터 일주일간 족자카르타의 보로부드르 문화탐방을 떠납니다. 카페 부탁드립니다.
野草님 반갑습니다. 가을이 오는 소백산 산행 잘 보았습니다. 산의 모든것을 통하고 쓰신글이라 언제나 그 전문성과 소탈한 글 솜씨에 경의를... 아니, 갑자기 왜 추켜세우고 난리냐고요 오늘부터 카페가 적막강산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아침 일찍 첫번째로 젊은이가 들어와 있으니 너무 반가와서 고만 나도 모르게 ...